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연봉 5500만원 직장인, 세금 148만원 돌려받은 비결이 [수지맞는 재테크]
3,552 30
2024.12.17 08:45
3,552 30

연말에 안하고 넘어가면 서운한 이야기가 있죠. 바로 연금입니다. 연말정산에서 조금이라도 더 돌려받으려면 세액공제가 가능한 연금 계좌에 투자하라는 이야기. 오늘은 최신 개정판으로 세금을 얼마나 아낄 수 있는지, 어디에 어떻게 투자하면되는지를 속속들이 알아보겠습니다.


얼마나 절세효과가 있을까


나라에서 돈을 준다고 하면 일단은 받는게 인지상정이죠. 연금이 딱 그렇습니다. 사람들이 스스로 노후를 대비하게 하려고 정부가 나서서 "연금에다가 돈을 넣으시면 세금을 좀 깎아드릴게요" 하고있거든요. 정부는 세금을 깎아주는 범위를 점점 늘려가면서 더 많은 돈이 연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어요. 가장 최신판 기준으로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은 1년에 최대 148만5000원입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내가 1년에 종합소득이 4500만원 혹은 직장인이라면 근로소득이 5500만원 이하라면 연금에 납입한 금액의 16.5%를 세액공제 해줍니다. 물론 무제한은 아니고요. 매년 새로 납입한 금액 최대 900만원까지 적용되는 금액입니다. 그래서 900만원에 대해 16.5%를 적용해서 최대 148만5000원이 나오는거죠. 내가 소득이 이보다 높다면 세금을 좀 덜 깎아줍니다. 공제율이 13.2%에요. 여기에 납입한도인 900만원을 곱하면 118만8000원을 아낄 수 있는겁니다.

 

세금을 언제 어떻게 깎아준다는 거냐. 연말에 한 해동안 세금을 조금 더 내거나 덜 내지않았는지 총 집계해보는 연말정산을 하죠. 여기서 일단 1년동안 얼마나 벌었는지를 살펴보고 내야될 세금을 계산한다음, 여기서 세금을 빼줍니다.

 

 

세금을 빼주는 방식은 세액공제입니다. 내 소득을 줄여서 세율 구간 자체를 낮출 수 있는 게 소득공제, 세금 금액을 줄여주는 게 세액공제죠. 사람마다 유불리는 다르겠지만 보통 소득공제는 세금을 내는 구간 자체를 낮춰서 세율을 낮게 적용받을 수 있어서 고소득자가 더 세금을 많이 돌려받을 수 있는 효과가 있고, 세액 공제는 최종 세금에서 빼는거니까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이나 적게버는 사람이나 같은 금액을 돌려받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원래 연금에 돈 넣으면 예전에는 소득공제를 해줬는데, 세액공제로 바꿨어요.


돈을 어디에 넣어야 할까


그렇다면 돈을 넣어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계좌는 뭘까. 주의하셔야될 건 '연금'이라는 말이 붙어있다고 해서 다 세금을 깎아주는 건 아니라는거에요. 보험사에서 내놓는 연금보험, 변액연금 이런 상품들은 연금이라는 말이 붙어있긴하지만 앞에서 말씀드린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순 없어요.

 

 

세금을 줄일 수 있는 계좌는 크게 보면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랑 보통 개인연금이라고 부르는 연금저축계좌 이렇게 두가지 입니다. 연금저축도 어디서 파느냐, 어떻게 굴리느냐에 따라 연금저축계좌와 연금저축보험 이렇게 나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투자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증권사나 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는 연금저축계좌를 추천해드립니다. 연금저축보험은 상대적으로 수수료가 훨씬 높습니다. 그리고 보험사에서 제시하는 수익률, 공시이율이 금리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거든요. 사람에 따라서는 만족스럽지 않을 수가 있죠.
 

 

그렇다면 IRP와 개인연금 이거 두개를 다 만들어야하나? 이건 상황마다 좀 다른데요. 세금을 최대한으로 줄이고 싶다면 IRP 계좌는 있어야합니다. 아까 1년에 세금을 깎아주는 최대 한도가 900만원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이게 연금저축은 600만원까지만 인정해주고 IRP는 900만원까지 인정해줘요. 그러니까 세액공제 혜택을 꽉 채워서 받고싶다면 IRP에 900만원을 넣거나 연금저축에 600만원, IRP에 300만원 이렇게 나눠서 넣어야되는거죠.
 

 


다만 IRP보다 연금저축이 자유도가 높다는 점은 유의해서 입금 순서를 정해야합니다. IRP는 퇴직연금이라서 전체 자산의 30%는 꼭 안전자산으로 채워야합니다. 그런데 연금저축은 이런 한도가 없어요. 또 나중에 혹시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하면 IRP는 내가 파산하거나 아프거나 뭐 이런 특별한 이유가 있어야 돈을 인출할 수 있는데, 연금저축계좌는 언제든 뺄 수 있어요. 물론 이렇게 되면 세액공제 받았던 돈은 기타소득세로 토해내야합니다. 그래도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는거랑 아닌 건 차이가 있죠.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70983

목록 스크랩 (11)
댓글 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매끈속광채 치트키! NEW 잉크래스팅 쿠션 메쉬 글로우 + 역주행 싱글섀도우! 모노큐브 앙버터 체험 이벤트 298 00:04 10,97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02,20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67,8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96,09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19,5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65,4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524,5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2 20.05.17 5,131,0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57,32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85,0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0173 이슈 [네이트판] 우리집 홈캠을 보고 계셨던 시어머니. 10:39 109
2580172 기사/뉴스 “왜 이리 싸지?” 의심받은 ‘스벅 텀블러’ 알고보니 위조품 1 10:38 168
2580171 이슈 미국도 윤석열 탄핵하라고 사인 이렇게 보내는데 멍청한 우민우파는 미국은 좌파 출입금지 시킨다고 탄핵 시위 지원한 연옌들 CIA에 신고 중 ㅋㅋ 3 10:38 243
2580170 이슈 민주당 김남희 의원: 행동하는 2030 여성들이 있다는 걸 잊지 말아 주세요 다양한 메시지를 보내주셨지만 특히 젊은 여성들의 메시지가 많았습니다. 이렇게 많은 여성 청년들이 탄핵 집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목소리 낸 점에 대하여 특별히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10:37 391
2580169 기사/뉴스 '143억 받았다'는 셀트리온 서정진 내연녀…자택 압류된 이유는? 1 10:34 1,142
2580168 이슈 무신사 공지 24 10:32 3,122
2580167 이슈 암사동 모녀 살인 조카말고 중학생 조폭 조카도 변호 289 10:31 5,131
2580166 이슈 요즘 일본에서 진짜 잘나가는거같은 20대 톱스타 여자연예인 중 하나.jpgif 15 10:29 2,498
2580165 이슈 발매된 지 약 60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6억뷰 달성한 블랙핑크 로제 & 부르노 마스 - APT. 뮤직비디오 5 10:28 239
2580164 유머 황금색으로 빛나서 귀하게 여겨졌던 이탈리아의 바다실크 7 10:24 3,037
2580163 이슈 역피셜로 의빈 성씨는 정조를 사랑했을까? 덬들의 생각은? 39 10:23 1,683
2580162 기사/뉴스 '음주 운전 2회' 안재욱, 8년 만에 지상파 복귀 16 10:22 2,358
2580161 이슈 태극기 할머니의 반전 22 10:22 3,186
2580160 정보 법조인을 믿으면 안 되는 이유 28 10:20 3,417
2580159 이슈 사극에서 미화된 역사인물들 19 10:20 2,197
2580158 기사/뉴스 이승기 "정산 못받아"vs후크 "9억 달라"..2년 분쟁 마침표 찍을까  19 10:19 1,269
2580157 이슈 명태균 측 "홍준표 나불대면 끝장"…"계엄 성공 땐 총살 1호" 55 10:18 3,815
2580156 정보 카카오페이 퀴즈타임 정답 12 10:17 427
2580155 유머 이쯤되면 진짜 '야 이래도 산다고?'에 도전하는듯한 13 10:17 3,200
2580154 기사/뉴스 박찬대 “권성동 주장 터무니 없어…탄핵 지연 작전 포기해야” 7 10:16 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