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30억짜리 집도 당근했어요”…직거래 폭증에 바빠진 정부, 왜
7,136 44
2024.12.17 08:36
7,136 44

당근 부동산 직거래 올 4만건 추정
정부 “집주인 실명인증 확대”

 

 

 

중고물품 온라인 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을 통해 고가의 부동산 계약이 크게 늘면서 정부가 거래 당사자, 특히 매물을 내놓는 집주인의 실명 인증 확대를 권고했다. 직접 매물을 올려 거래 속도를 높이고 중개 수수료를 아낄 수 있지만 거래가 늘면서 사고도 늘어 가자 대책에 나선 것이다. 정부 차원의 직거래 가이드라인도 마련할 방침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당근마켓 측에 판매자 실명 인증을 확대해 달라고 권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당근마켓을 통해 올라오는 부동산 매물은 30억원대를 호가하는 고가의 매매 물건을 포함해 전·월세까지 아우른다.

 

판매자가 당근마켓을 통해 부동산 매물을 올리는 이유는 일반 공인중개사사무소에 물건을 내놓을 때보다 거래가 빨리 성사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매도자와 매수 의향자 간 거래가 논의되면 이들은 공인중개사사무소로 가서 계약을 맺거나 아니면 직거래를 통해 당사자 간 계약서 작성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판매자의 실명 확인 없이 이뤄지는 직거래로 사기 위험성이 존재한다. 이 문제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도 지적되자 당국인 국토부가 당근마켓 측에 실명 인증 확대를 권고하고 나선 것이다.

 

다만 강제 사항이 아닌 권고에 그칠 수밖에 없다는 점이 한계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인중개사가 낀 매물은 공인중개사법, 사업자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물건을 판매하면 전자상거래법으로 각각 규제할 수 있지만 직거래를 규제할 법률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일단 당근마켓 측에 실명 인증 서비스 확대를 권고했고, 국토부 차원에서도 직거래 자율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당근마켓에 올라온 부동산 매물 중에도 매도 의향자가 실제 집주인으로 확인될 경우 ‘집주인 인증’이라는 마크가 붙어 있다. 당근마켓 측은 “집주인 본인 인증을 통해 등기부등본상 소유자임이 확인된 매물에 그러한 마크를 붙여 매물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부는 그러한 인증을 모든 매물로 확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현재 그 부분에 관해 국토부와 긴밀한 논의를 거치고 있다”며 “당장 모든 집주인 인증을 의무화할 순 없지만 신뢰도 향상 방안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14792

목록 스크랩 (0)
댓글 4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매끈속광채 치트키! NEW 잉크래스팅 쿠션 메쉬 글로우 + 역주행 싱글섀도우! 모노큐브 앙버터 체험 이벤트 299 00:04 11,05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02,20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67,8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96,09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19,5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65,4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524,5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2 20.05.17 5,131,0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57,32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85,0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0187 기사/뉴스 유연석♥채수빈 ‘지거전’ 글로벌 대박 터졌다…넷플릭스 12개국 1위 1 10:48 68
2580186 기사/뉴스 오타니 쇼헤이, 2년 연속 초중고 학생들에게 유학 선물 10:48 51
2580185 이슈 에스파 윈터 인스타그램 업뎃 (상해) 3 10:48 261
2580184 이슈 데이즈드 코리아 2025년 1월호 아이브 안유진 X FENDI 1 10:47 79
2580183 유머 [16회 틈만나면 선공개] ‘개그 듀오’ 이해리×강민경, 서로 타격감 없는 17년 차 롱런의 비결★ 10:47 66
2580182 유머 아들이 엄마 도와주는 이유? 10:47 238
2580181 기사/뉴스 [속보] 공조본 윤 대통령 출석요구서, 한남관저에 우편전달 4 10:47 346
2580180 기사/뉴스 [속보]서울고법, 이재명 선거법 사건 공시송달 결정 10 10:46 1,056
2580179 기사/뉴스 “아차, 실수”…북한군 ‘언어 장벽’으로 러시아군 8명 사살 10:45 687
2580178 이슈 20년간 승은상궁이었다가 후궁되고 5년만에 노산으로 죽은 명빈 박씨 2 10:45 882
2580177 유머 200평을 레고 피규어로 가득채운 사람.jpg 16 10:43 1,655
2580176 정보 오퀴즈 10시 30분 정답 5 10:40 199
2580175 기사/뉴스 “소팔메토, 전립선비대증 치료 효과 없다···환자별 적합한 치료법 택해야” 6 10:40 513
2580174 기사/뉴스 배너 혜성, 공황·심신장애로 의병 제대 "정상적인 군 복무 불가" 27 10:39 2,557
2580173 이슈 [네이트판] 우리집 홈캠을 보고 계셨던 시어머니. 61 10:39 4,384
2580172 기사/뉴스 “왜 이리 싸지?” 의심받은 ‘스벅 텀블러’ 알고보니 위조품 8 10:38 1,782
2580171 이슈 미국도 윤석열 탄핵하라고 사인 이렇게 보내는데 멍청한 우민우파는 미국은 좌파 출입금지 시킨다고 탄핵 시위 지원한 연옌들 CIA에 신고 중 ㅋㅋ 23 10:38 1,579
2580170 이슈 민주당 김남희 의원: 행동하는 2030 여성들이 있다는 걸 잊지 말아 주세요 다양한 메시지를 보내주셨지만 특히 젊은 여성들의 메시지가 많았습니다. 이렇게 많은 여성 청년들이 탄핵 집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목소리 낸 점에 대하여 특별히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19 10:37 1,428
2580169 기사/뉴스 '143억 받았다'는 셀트리온 서정진 내연녀…자택 압류된 이유는? 3 10:34 2,128
2580168 이슈 무신사 공지 36 10:32 4,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