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한겨레입니다.
시민들이 헌법재판소에 '옳은 결정을 해달라'며 연하장을 보내는 운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에는 헌법재판소의 주소와 헌법재판관들의 이름, 약력 등이 적힌 글들이 공유되고 있고요.
연하장을 보낸 인증 사진을 올리면 한강 작가의 책이나 좋아하는 가수의 앨범을 선물로 준다는 글도 있는데요.
탄핵 연하장 보내기 운동은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때도 있었습니다.
당시 탄핵을 서둘러 인용해달라며 1만 통 이상의 연하장이 전달되기도 했는데요.
평소 하루 1개에서 3개의 게시물이 올라오던 헌법재판소 누리집 자유게시판에는 어제 오후 2시까지 4만 2400여 건을 넘어섰고요.
"그저 사랑하는 사람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나라에서 살고 싶을 뿐"이라며 "헌법과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결정을 내려달라"는 게시글들이 올라왔습니다.
매일 저녁 헌법재판소를 향해 행진하는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집회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헌재 주변 나들이 코스, 맛집 등도 공유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