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내란’ 수사권 없는 검찰 수사 … 재판과정 ‘위법’ 불거질수도
2,470 43
2024.12.16 21:09
2,470 43

검찰·공조본 수사 2파전에 ‘윤석열 수사기관 쇼핑 찬스’ 논란
“경찰 주도 기초수사 하고 검찰은 영장 청구 보완해야” 의견도

 

 

BSTiIZ

 

 

검찰과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중 출석’을 요구하고 나섰다.

법조계에서는 2파전으로 진행되고 있는 현재 수사가 추후 위법수사와 위법증거 수집 논란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검찰이 내란 범죄에 대한 수사권이 없어서다. 윤 대통령은 검찰과 공조본의 경쟁수사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수사기관을 택하는 등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검찰과 공조본은 16일 각각 내란·직권남용 혐의로 윤 대통령에게 출석요구를 통지했다.

그간 검찰·경찰·공수처가 각기 수사권을 주장하면서 압수수색·구속영장이 중복 청구되거나 피의자 신병이나 압수 물품이 분산 확보되는 촌극이 빚어졌다.

이에 대한 비판이 계속되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국방부 조사본부가 합동으로 공조본을 꾸렸다.

 

검찰 측(검찰과 군검찰)은 합류 하지 않고 단독수사하고 있다. 내란 범죄에 대한 수사권이 없는 검찰이 단독행보를 하는 이유로는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법부가 김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와 직권남용 혐의를 인정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이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사법부의 판단으로 윤 대통령에 수사권에 대한 유권해석이 내려진 것으로 검찰은 간주하고 있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이 출석에 응하는 수사기관이 향후 수사권을 주도 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다.

윤 대통령이 검찰과 공조본 중 어느 곳을 선택할지에 대한 의견도 분분하다.

오히려 양측에서 동시에 출석요구를 하면서 윤 대통령에게 수사 불응 가능성을 열어줬다는 분석도 있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향후 윤 대통령에 대한 재판 과정에서 위법 수사와 위법증거 수집에 대한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고 본다.

박철 광주지방변호사회 부회장은 “검찰이 내란혐의에 대한 수사 권한이 없는 상황에서 수사를 통해 얻은 증거를 재판에 제출하면 상대방이 절차적 문제를 주장할 수 있다”면서 “윤 대통령 측이 위법 수집 증거라고 주장할 수 있는 빌미가 제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판사 출신인 장정희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도 “피의자들이 수사기관을 중복해 여기저기 불려 다니며 조사를 받는 상황이 생기면 위법수집증거와 위법수사 절차 등의 여러가지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수사권 단일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검찰이 수사에서 손을 떼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판사는 “추후 재판과정에서 위법수사 문제 등이 생기지 않게 하려면, 검찰은 영장 청구와 관련해서만 보완, 검토를 하고, 특검 출범 때까지는 법에 따라 경찰 주도로 기초 수사를 진행하는 게 바람직할 것 같다”면서 “수사권 문제도 있지만 국민 입장에서 신뢰가 안가는 것도 사실이다. 중요한 수사인만큼 검찰은 공조수사 범위에서 적극 협조하는 게 타당할 것 같다”고 의견을 밝혔다.

하지만 재판과정에서는 큰 문제가 없다는 분석도 있다.
 

 

www.kwangju.co.kr/article.php?aid=1734350400777748006

목록 스크랩 (0)
댓글 4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하이라이터로 SNS를 휩쓴 품절대란템! ✨샘물 싱글 섀도우 6컬러✨ 체험 이벤트 580 12.10 98,80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99,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62,61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93,3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12,69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61,52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521,0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2 20.05.17 5,129,96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52,42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80,17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79956 이슈 일본 10~40대 여성 2046명이 뽑은 되고 싶은 얼굴 TOP3 (최신.ver) 23:45 150
2579955 팁/유용/추천 🎤 마지막으로 국민들에게 한 말씀 해주시죠 23:45 208
2579954 유머 게이머들이 평생 극복하지 못하는 3대 질환.TXT 24 23:42 1,188
2579953 이슈 원덬이 이번 게엄령은 군사 쿠테타다 확실히 감이 온 두 장면 6 23:41 1,745
2579952 이슈 계엄사령부는 빙산의 일각임 각 지역별 지역계엄사를 설치 중이였고 지역별로 촘촘하게 통제할 생각이였다고 함 47 23:40 1,507
2579951 유머 12월에 당신이 외롭다고 느껴진다면 17 23:39 1,174
2579950 유머 전형적인 일본패션이 등장하지 않는 일본만화.jpg 14 23:38 1,989
2579949 이슈 아이브 리즈 ‘사외다’ OST 라이브, 동화 같은 23:37 112
2579948 이슈 안귀령 트위터: ‘가만히 있으라’는 말을 듣지 않기로 결심한 세대. 어둠을 밝혀준, 사랑하는 친구들. 15 23:36 1,745
2579947 이슈 12.14 여의도 탄핵집회 드론 영상 9 23:35 1,171
2579946 유머 냉장고 오픈 강요하는 말티즈 6 23:34 1,242
2579945 이슈 레인보우 김재경, 올해 여름에 비공개로 결혼했음 27 23:33 3,969
2579944 유머 눈사람이 맘에 든 말(경주마) 6 23:31 460
2579943 이슈 CIA(?)에 시위 후원 연예인 신고하겠다는 내란의힘 지지자들(???) 298 23:28 15,656
2579942 이슈 @이재명이 9월1일에 분명히 경고한 일이 12월3일에 일어났음 한동훈은 피식웃었네 27 23:26 3,342
2579941 이슈 아이엔 "HALLUCINATION" | [Stray Kids : SKZ-PLAYER(슼즈 플레이어)] 3 23:26 136
2579940 이슈 YG가 각잡고 청춘 열스푼 담아서 말아준 수록곡 뮤비 6 23:25 1,094
2579939 이슈 스마트폰이 없는 90년대 기차 모습 44 23:24 4,715
2579938 유머 완두콩신발은 싫은데 소외되는건 싫은 ENFP 가비 15 23:23 2,400
2579937 유머 난 어른들이 왜 정치유튜브 영상 보는지 몰랏는데 진짜 존나 웃기네 봉숭아학당같고 35 23:22 2,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