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내란’ 수사권 없는 검찰 수사 … 재판과정 ‘위법’ 불거질수도
3,232 43
2024.12.16 21:09
3,232 43

검찰·공조본 수사 2파전에 ‘윤석열 수사기관 쇼핑 찬스’ 논란
“경찰 주도 기초수사 하고 검찰은 영장 청구 보완해야” 의견도

 

 

BSTiIZ

 

 

검찰과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중 출석’을 요구하고 나섰다.

법조계에서는 2파전으로 진행되고 있는 현재 수사가 추후 위법수사와 위법증거 수집 논란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검찰이 내란 범죄에 대한 수사권이 없어서다. 윤 대통령은 검찰과 공조본의 경쟁수사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수사기관을 택하는 등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검찰과 공조본은 16일 각각 내란·직권남용 혐의로 윤 대통령에게 출석요구를 통지했다.

그간 검찰·경찰·공수처가 각기 수사권을 주장하면서 압수수색·구속영장이 중복 청구되거나 피의자 신병이나 압수 물품이 분산 확보되는 촌극이 빚어졌다.

이에 대한 비판이 계속되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국방부 조사본부가 합동으로 공조본을 꾸렸다.

 

검찰 측(검찰과 군검찰)은 합류 하지 않고 단독수사하고 있다. 내란 범죄에 대한 수사권이 없는 검찰이 단독행보를 하는 이유로는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법부가 김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와 직권남용 혐의를 인정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이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사법부의 판단으로 윤 대통령에 수사권에 대한 유권해석이 내려진 것으로 검찰은 간주하고 있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이 출석에 응하는 수사기관이 향후 수사권을 주도 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다.

윤 대통령이 검찰과 공조본 중 어느 곳을 선택할지에 대한 의견도 분분하다.

오히려 양측에서 동시에 출석요구를 하면서 윤 대통령에게 수사 불응 가능성을 열어줬다는 분석도 있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향후 윤 대통령에 대한 재판 과정에서 위법 수사와 위법증거 수집에 대한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고 본다.

박철 광주지방변호사회 부회장은 “검찰이 내란혐의에 대한 수사 권한이 없는 상황에서 수사를 통해 얻은 증거를 재판에 제출하면 상대방이 절차적 문제를 주장할 수 있다”면서 “윤 대통령 측이 위법 수집 증거라고 주장할 수 있는 빌미가 제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판사 출신인 장정희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도 “피의자들이 수사기관을 중복해 여기저기 불려 다니며 조사를 받는 상황이 생기면 위법수집증거와 위법수사 절차 등의 여러가지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수사권 단일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검찰이 수사에서 손을 떼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판사는 “추후 재판과정에서 위법수사 문제 등이 생기지 않게 하려면, 검찰은 영장 청구와 관련해서만 보완, 검토를 하고, 특검 출범 때까지는 법에 따라 경찰 주도로 기초 수사를 진행하는 게 바람직할 것 같다”면서 “수사권 문제도 있지만 국민 입장에서 신뢰가 안가는 것도 사실이다. 중요한 수사인만큼 검찰은 공조수사 범위에서 적극 협조하는 게 타당할 것 같다”고 의견을 밝혔다.

하지만 재판과정에서는 큰 문제가 없다는 분석도 있다.
 

 

www.kwangju.co.kr/article.php?aid=1734350400777748006

목록 스크랩 (0)
댓글 4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블랑네이처X더쿠💚]마법같은 피지조절로 하루종일 완벽한 피부 #피지제로쿠션 체험 이벤트(300인) 650 03.03 31,00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132,11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661,37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077,19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886,2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4 21.08.23 6,312,6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54,2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5,911,3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303,48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222,60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52437 이슈 어느 한 무당이 이번 신들린 연애2 출연한 이유..jpg 01:40 152
2652436 이슈 일요시사만평 “‘역적’의 감빵생활“ 12 01:25 562
2652435 이슈 갓세븐 영재 인스타그램 업뎃 (선의의 경쟁) 10 01:23 740
2652434 이슈 바티칸에서 퀸카로 살아남는 법이라는 영화 <콘클라베> 12 01:23 1,107
2652433 이슈 23년 전 오늘 발매♬ 나카시마 미카 'ONE SURVIVE' 01:21 60
2652432 유머 해리포터 국내번역에 대한 팬들의 반응..jpg 32 01:20 1,982
2652431 유머 자취녀가 자취한다고 소문내면 생기는 일 6 01:18 2,089
2652430 이슈 2000년대 중반 유행했던 헤어스타일.JPG 3 01:17 1,446
2652429 유머 헤르미온느가 무서운 이유 15 01:12 1,474
2652428 이슈 정일영 의원님 12.3 계엄군이랑 같이 입구 찾아 헤맨썰 🥹 4 01:09 838
2652427 이슈 실방 달리던 덬들 다 만족한 결말로 끝난 드라마 25 01:02 4,432
2652426 유머 혼자서 유격훈련하는 루이바오🐼💜 13 01:00 1,469
2652425 이슈 부럴친구 배달기사인데 직업정신 미쳤다 34 00:59 4,512
2652424 이슈 12년 전 오늘 발매♬ 아라시 'Calling/Breathless' 1 00:57 203
2652423 이슈 우리나라 1세대 판다 리리와 바오가족의 공통점 🐼 14 00:57 1,105
2652422 이슈 미야오 가원 츄르 업로드 00:56 500
2652421 이슈 <선의의 경쟁> TVING 3월 10일 전편 공개 21 00:55 1,296
2652420 유머 잃어버린 펭귄을 찾습니다.jpg 10 00:49 1,744
2652419 유머 과장님이 화장실 자주간다고 뭐라 그래서 사무실에서 방귀꼈어 24 00:47 5,473
2652418 이슈 부모님께 은밀하게 칭찬하기 숙제하던 애기가 커서 트위터 한댔는데 사실 사칭임 33 00:43 5,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