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긴급 체포' 노상원 "부정선거 증거 없앨까봐"
4,610 21
2024.12.16 20:53
4,610 21

https://www.youtube.com/watch?v=HgeCJ1UMa4I

 

 

 

<앵커>

 

구속된 김용현 전 국방장관의 최측근인 한 예비역 장성을 단독 인터뷰한 내용 어제(15일) 저희가 전해 드렸습니다. 그 예비역은 바로 경찰에 긴급체포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입니다. 검찰이 국군정보사령관의 긴급체포는 승인하지 않으면서도 노 전 사령관의 긴급 체포는 승인한 건 그가 이번 사태와 깊이 연관돼 있단 의심이 드는 대목입니다. 노 전 사령관은 체포 직전 저희와의 인터뷰에서 비상계엄 이후 외부 세력이 선관위 서버를 폭파하는걸 막기 위해 정보사가 선관위를 급히 점거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가 단독취재했습니다.

 

 

 

 

<기자>

 

 

어제 경찰에 긴급체포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은 국회에서 계엄해제가 의결된 직후인 4일 새벽 1시 반 김용현 전 국방장관의 전화를 받았을 만큼 김 전 장관과 가까운 사이로 계엄포고령 초안을 작성한 걸로 추정된다고 야당이 지목한 인물입니다.

 

 

[김병주/민주당 의원 (CBS 김현정의 뉴스쇼) : (김용현의) 비선실세라고 보여지죠. 김용현-노상원-(문상호) 정보사령관으로 이어지면서 별도의 예비역과 현역의 어떤 사조직을 만들어서 일부 정보사 출신 예비역과 현역으로 점조직처럼 만들어서 이렇게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노 전 사령관은 긴급 체포 직전 SBS와 전화 인터뷰에서 정보사를 선관위에 제일 먼저 투입한 건 계엄 선포 뒤 예상되는 자료 훼손을 막기 위한 거라고 말했습니다.

 

 

[노상원/전 정보사령관 : 얼마나 다급했으면 선관위부터 제일 먼저 투입 지시를 했겠어. 어떤 계엄이나 이런 것이 걸리면 선관위를 폭파하거나 서버 아니면 서버를 들고 뛰거나 증거를 없애거나 이럴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으니까 거기를 가서 지키고 있으라고 했겠지.]

 

 

선관위 서버를 통째로 떼오라고 지시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여인형 방첩사령관처럼, 극우 유튜버들의 '부정선거 음모론'과 같은 맥락의 주장입니다. 계엄군이 선관위 여론조사심의위를 점거했던 이유를 추정할 수 있는 말도 했습니다.

 

 

[노상원/전 정보사령관: 여론을 아무리 자기가 노력을 하고 진정성 있게 해도 도대체가 여론도 실제 여론인지, 조작하는 여론인지 모르겠지만 제대로 나오는 것이 아닌 것 같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낮게 나오는 여론조사와 관련해서도 음모론자들의 주장을 믿고 계엄군을 투입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영상편집 : 전민규, 디자인 : 김한길)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oneway@sbs.co.kr

 

 

기자 프로필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215843?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매끈속광채 치트키! NEW 잉크래스팅 쿠션 메쉬 글로우 + 역주행 싱글섀도우! 모노큐브 앙버터 체험 이벤트 242 00:04 7,91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01,3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65,6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94,1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17,51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63,62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523,82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2 20.05.17 5,129,96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55,83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84,1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3241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뷔, ‘White Christmas’ 美 빌보드 핫100 진입..올해 3번째 7 07:32 271
323240 기사/뉴스 모두가 꺼리는 윤 '변호'‥결국 '검찰 인맥' 방어막 16 07:18 2,552
323239 기사/뉴스 [투데이 와글와글] 미스 프랑스 첫 30대 우승자 탄생 07:14 1,073
323238 기사/뉴스 [투데이 와글와글] '탄핵 호외' 몸값 껑충‥온라인 거래도 07:11 742
323237 기사/뉴스 숄츠 독일 총리 불신임…2월23일 조기 총선 (사실상 탄핵) 5 07:11 1,860
323236 기사/뉴스 [오늘 아침 신문] "재판관에 연하장 쓰자‥헌재로 눈돌린 시민들" (뉴스투데이/MBC) 7 07:09 979
323235 기사/뉴스 계엄 두둔 '가짜 뉴스' 외신에 뿌린 외교부 부대변인 52 06:43 4,071
323234 기사/뉴스 이재명보다 높은 신뢰 얻은 '이 사람'…차기 대선서 변수 될까 287 06:30 32,661
323233 기사/뉴스 유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에 "한국 헌법제도의 힘 신뢰" 41 06:21 2,822
323232 기사/뉴스 [MBC 단독] "문상호, 지난 달 계엄군 선발‥1일 계엄 언급" 35 06:18 3,152
323231 기사/뉴스 [MBC 단독] "'선관위 접수·HID 동원' 모두 노상원 지시" 4 06:13 2,374
323230 기사/뉴스 미국 국무부 "한미동맹은 대통령 사이 동맹 아닌 정부·국민간 동맹" 89 06:04 6,793
323229 기사/뉴스 미국 위스콘신 주 학교에서 총기사고로 최소 4명 사망 5명 부상 16 04:07 4,829
323228 기사/뉴스 한달 624만원 벌어도… X세대, 가족 지원하느라 허덕 12 01:00 3,960
323227 기사/뉴스 벼랑끝 국민의힘, 돌연 '야당 때리기'…"국정위기 이재명 책임" 344 00:17 22,565
323226 기사/뉴스 임영웅 앞세워 웃음거리 됐다…TV조선, 3주 결방에 종영마저 배려 없는 '불통 행보' [TEN스타필드] 114 12.16 18,692
323225 기사/뉴스 [속보] 한 대행 "양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방역조치 차질 없이 추진" 29 12.16 4,446
323224 기사/뉴스 베를린서 4년 만에 네오나치 집회..여당 정치인 폭행까지 29 12.16 2,847
323223 기사/뉴스 고물가·저가 냉동피자에 밀려난 한국피자헛, 회생절차 개시 30 12.16 2,877
323222 기사/뉴스 '골키퍼 출신' 유연수‥장애인 사격 선수로 변신 (뉴스데스크/MBC) 29 12.16 3,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