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qERYud8Vl4U?si=A-Xz-x4TdyOHRLpZ
민영화된 보도전문채널 YTN의 김백 사장이, 이번 비상계엄의 명분으로 등장한 이른바 '부정 선거' 의혹에 대해 팩트체크를 해보라고 지시해 논란입니다.
김 사장은 "중앙선관위가 언론이 부정선거 논란을 불식시켜주기를 원할 것으로 믿는다"는 말도 했습니다.
'선거 결과 조작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선관위의 반박이 조목조목 나왔는데도, 이런 얘기를 한 겁니다.
언론노조 YTN지부는 "눈과 귀를 의심하게 하는 지시"라며 "누가 지구를 평평하다고 주장하면 언론이 팩트체크에 나서야 하냐"고 반발했습니다.
[고한석/전국언론노조 YTN지부장]
"(과거 김백 사장은) 김건희 비판하면 스토킹이라고 주장했고요. 후쿠시마 오염수 우려하면 비과학적이라고 폄훼했습니다. 그렇게 윤석열 정권 비호하는 데 앞장 섰다가 지금은 팩트체크를 빙자해 부정선거라는 의혹이 오히려 확대 재상산되는 결과를…"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에도 일부 극우 유튜버들은 이른바 '부정 선거' 주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부정선거 검증 프로그램을 실제로 추진하냐'는 MBC 질의에 YTN 측은 '확정된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용주 기자
영상편집: 송지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4196?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