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변호사는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 되겠다. 다음 주 쯤 이준석과 성 접대 여성 직접 의전을 한 분 음성 공개하겠다"고 이 의원에 대한 '저격 글'을 게시했다.
김 변호사는 "(이 의원은) 3개월짜리 당 대표"라며 "성 상납받은 사건으로 내부 총질이나 하다가 날아간 당 대표가 잘났다"고 비판했다. 김 변호사는 이 의원이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대선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는 발언이 나온 직후 해당 글을 게시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간 보지 말고 공개해라" "무혐의 결론 나오지 않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의원은 과거 국민의힘 당 대표 시절이던 2022년 당시 대전 한 호텔에서 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으나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당적을 정지당하는 등 불화가 이어졌고 윤석열 대통령 등과 공개적으로 갈등을 빚어왔다.
이 의원은 BBC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을 비난하며 "(그와) 만나면 제가 해줄 말은 '꼴 좋다' '자기 잘난 줄 알고 저렇게 다 하더니 꼴좋다' 밖에 없다"며 "대한민국 보수 정치를 45년 전으로 되돌린 것이다. 나는 그걸 증오한다"고 밝혔다.
최진원 기자 (chjo063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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