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YTN 사장 "부정선거 팩트체크하자"…"제 정신인가" 내부 반발
3,415 38
2024.12.16 18:12
3,415 38
jnjqRM


민영화된 YTN에 취임해 정권 비판적 보도에 '대국민 사과'를 했던 김백 YTN 사장이, 이번엔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이 주장한 부정선거 관련 '팩트체크 특집' 방송을 지시하면서 내부 반발을 불렀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에 따르면 김백 사장은 16일 실국장 회의에서 "부정선거가 시스템상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면 부정선거라고 제기된 주장 자체가 거짓으로 드러날 것이 확실하다"며 "보도제작국에서 '팩트추적' 팀의 아이템으로 다루든지 아니면 별도의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해 보는 것을 검토해보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김 사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에 비상계엄을 내린 이유 중 하나로 부정선거를 밝히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며 "이 이슈가 정치권에서 대형 이슈로 제기된 만큼 언론이 시시비비를 가려줄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사장은 "저는 부정선거를 믿지 않는 사람 중의 한 사람"이라면서도 "사회 일각에서 이 문제를 지속 제기하고 있다. 대통령마저도 언급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앙선관위에선 언론에서 이러한 진위를 가려줘 부정선거 논란을 불식시켜주길 원한다고 믿는다"고 했다. 

김 사장은 또한 "어떤 제도권 언론도 양쪽의 상반된 주장만을 표피적으로 전할 뿐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제기하는 구체적 이슈에 팩트체크를 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안다"며 "YTN이 이번에 부정선거에 대한 팩트체크를 한다면 지루한 공방을 끝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사장은 발언 끝무렵 "민영화된 YTN은 아무것도 달라질 게 없다"며 "YTN은 언론기관으로서 우리 책임과 역할만 차분하게 묵묵히 하면 된다"고도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12·3 내란 사태 당시 계엄군을 선관위에 투입해 무단 점거하고 전산 서버 탈취를 시도하도록 했다. 이에 중앙선관위는 12일 보도자료에서 윤 대통령의 부정선거 주장을 "자신이 대통령으로 당선된 선거관리 시스템에 대한 자기부정"이라며 "선거 과정에서 수차례 제기된 부정선거 주장은 사법기관의 판결을 통해 모두 근거가 없다고 밝혀졌다"고 일축한 바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12766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하이라이터로 SNS를 휩쓴 품절대란템! ✨샘물 싱글 섀도우 6컬러✨ 체험 이벤트 576 12.10 95,71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98,10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61,2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91,5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10,21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61,52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518,71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2 20.05.17 5,129,4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51,05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79,5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79822 기사/뉴스 충북 진천·음성군 새해 첫날부터 공짜 시내버스 달린다 20:32 29
2579821 정보 광화문에는 이미 법카 선결제 장부가 많아서 선결제를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고 함 20:32 139
2579820 유머 믿었던 고양이의 배신 20:32 200
2579819 정보 📢📢광화문 평일 집회 오늘까지만 한대!!!!!! 37 20:30 1,742
2579818 유머 이준석이랑 이준석지지자들이 보면 바로 발작할 것 같은 댓글 25 20:28 2,029
2579817 유머 유시민이 윤석열한테 배운점 6 20:28 1,051
2579816 이슈 있지(ITZY) 채령 X 스트레이키즈 창빈 상상친구 챌린지 3 20:26 188
2579815 이슈 [속보] 국회 탄핵소추위원 민주당 9인·혁신당 1인·개혁신당 1인 구성 75 20:23 6,113
2579814 이슈 옥씨부인전에서 생각보다 연기폭 넓다는 사람.jpg 50 20:23 3,218
2579813 이슈 짠한형 하얼빈 예고편 4 20:22 683
2579812 이슈 일본 벨드 옷상즈 러브(아재's 러브) 2025년 1월부터 태국에서 리메이크판 방영 5 20:22 504
2579811 이슈 피의게임3 방영되면서 서바이벌 프로 그만해야 된다는 반응 많은 출연자 2명... 27 20:21 2,706
2579810 이슈 1인2역 하는데 대역배우가 친동생임 20 20:19 3,877
2579809 이슈 SBS 오디션 유니버스 리그 미션곡과 빅스 에러 유사성 의혹 14 20:18 1,106
2579808 기사/뉴스 외교부, 직원들에게 "계엄 정당하다. '미국은 가만히 있으라'" 미국에 전하라고 지시? 76 20:18 3,650
2579807 이슈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유명한 독일 쾰른 풍경 16 20:17 2,361
2579806 이슈 더 나은 버젼의 나를 만들어주는 <서브스턴스> 판매 광고 3 20:17 908
2579805 이슈 다 알면 고인물 맞다 vs 난… 다 아는데 로 갈리는 남돌 라인업 66 20:15 1,645
2579804 정보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 재개봉 예정 39 20:15 1,827
2579803 유머 얘들아 나 매일 피크민 꽃 심으면서 산책하는데 우리 동네 강변 산책로에 (금요일에는 분명 없었음) 누가 은밀하고도 야무지게 탄핵의 꽃 심어놓고 갔다 22 20:14 3,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