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YTN 사장 "부정선거 팩트체크하자"…"제 정신인가" 내부 반발
4,219 38
2024.12.16 18:12
4,219 38
jnjqRM


민영화된 YTN에 취임해 정권 비판적 보도에 '대국민 사과'를 했던 김백 YTN 사장이, 이번엔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이 주장한 부정선거 관련 '팩트체크 특집' 방송을 지시하면서 내부 반발을 불렀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에 따르면 김백 사장은 16일 실국장 회의에서 "부정선거가 시스템상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면 부정선거라고 제기된 주장 자체가 거짓으로 드러날 것이 확실하다"며 "보도제작국에서 '팩트추적' 팀의 아이템으로 다루든지 아니면 별도의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해 보는 것을 검토해보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김 사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에 비상계엄을 내린 이유 중 하나로 부정선거를 밝히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며 "이 이슈가 정치권에서 대형 이슈로 제기된 만큼 언론이 시시비비를 가려줄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사장은 "저는 부정선거를 믿지 않는 사람 중의 한 사람"이라면서도 "사회 일각에서 이 문제를 지속 제기하고 있다. 대통령마저도 언급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앙선관위에선 언론에서 이러한 진위를 가려줘 부정선거 논란을 불식시켜주길 원한다고 믿는다"고 했다. 

김 사장은 또한 "어떤 제도권 언론도 양쪽의 상반된 주장만을 표피적으로 전할 뿐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제기하는 구체적 이슈에 팩트체크를 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안다"며 "YTN이 이번에 부정선거에 대한 팩트체크를 한다면 지루한 공방을 끝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사장은 발언 끝무렵 "민영화된 YTN은 아무것도 달라질 게 없다"며 "YTN은 언론기관으로서 우리 책임과 역할만 차분하게 묵묵히 하면 된다"고도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12·3 내란 사태 당시 계엄군을 선관위에 투입해 무단 점거하고 전산 서버 탈취를 시도하도록 했다. 이에 중앙선관위는 12일 보도자료에서 윤 대통령의 부정선거 주장을 "자신이 대통령으로 당선된 선거관리 시스템에 대한 자기부정"이라며 "선거 과정에서 수차례 제기된 부정선거 주장은 사법기관의 판결을 통해 모두 근거가 없다고 밝혀졌다"고 일축한 바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12766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최강야구 스핀오프 <김성근의 겨울방학>⚾ X 더쿠] 드디어 내일 티빙에서 마지막화 공개! 좋았던 장면 댓글 남기고 필름카메라 받아가세요🎁 35 04.13 30,70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81,0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81,1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58,4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42,06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66,8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98,26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24,1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25,45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57,68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6748 이슈 16년 전 오늘 발매♬ GIRL NEXT DOOR 'Seeds of dream' 1 05:24 109
2686747 기사/뉴스 "더러운 기분 잊지 말라" 후배에 따끔 조언…이국종 근황 보니 (25년 3월 기사) 1 05:01 1,026
2686746 이슈 남자배구리그에서 치어리더 몰카 촬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장면 송출됨 17 04:51 1,948
2686745 이슈 인피니트 성규 솔로콘 앵앵콜 시간이 계속 늘어나는 이유 1 04:45 465
2686744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202편 04:44 327
2686743 이슈 가만히 있는 펭귄 왜 그런지 봤더니.... 4 04:42 848
2686742 유머 해리와 지니가 결혼해서 딸을 낳은거 같다는 배우 15 04:32 2,394
2686741 이슈 지난 주말 강남 지하철에서 쓰러진 유튜버의 후기 7 04:07 3,531
2686740 팁/유용/추천 시청자들 반응 역대급으로 뜨거웠던 한국기행 레전드 국밥 맛집 모아보기 2 03:32 1,730
2686739 이슈 인알에서 해외팬들 울고있는 영화 <콘클라베> 7주차 관람 이벤트 굿즈 21 03:24 3,199
2686738 유머 수컷들의 질투와 기싸움 17 03:19 2,947
2686737 이슈 (((황정민))) 뭐야 나 맨날 내가 먹고 쒸빠떤건 밤양갱만 듣다가 이 노래 들으니까 신기해 11 03:17 2,501
2686736 유머 리듬감 넘치는 건물 4 03:09 1,429
2686735 이슈 10년 전 오늘 발매♬ 스핏츠 '雪風' 03:08 786
2686734 이슈 누가 이 사람 경찰청 사람들 농부버전이라 하길래 뭔소린가 했는데 21 02:53 4,502
2686733 이슈 키워보니 내 아이가 병원에서 바뀐 아이라면 계속 키운다 vs 바꾼다 52 02:48 3,254
2686732 정보 구글에 피젯스피너를 검색하면 [            ]가 나온다 5 02:41 2,555
2686731 이슈 오늘자 박재범 내추럴한 공항 비주얼 8 02:39 2,789
2686730 이슈 2조 들어간 DDP 매출 보면 창피한 줄 알아야 된다는 서울대 교수.jpg 232 02:33 18,289
2686729 기사/뉴스 여름이면 서울시민들을 진저리나게 하는 동양하루살이, 러브버그 충격적인 새로운 연구결과 발견됨 24 02:17 5,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