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YTN 사장 "부정선거 팩트체크하자"…"제 정신인가" 내부 반발
3,483 38
2024.12.16 18:12
3,483 38
jnjqRM


민영화된 YTN에 취임해 정권 비판적 보도에 '대국민 사과'를 했던 김백 YTN 사장이, 이번엔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이 주장한 부정선거 관련 '팩트체크 특집' 방송을 지시하면서 내부 반발을 불렀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에 따르면 김백 사장은 16일 실국장 회의에서 "부정선거가 시스템상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면 부정선거라고 제기된 주장 자체가 거짓으로 드러날 것이 확실하다"며 "보도제작국에서 '팩트추적' 팀의 아이템으로 다루든지 아니면 별도의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해 보는 것을 검토해보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김 사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에 비상계엄을 내린 이유 중 하나로 부정선거를 밝히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며 "이 이슈가 정치권에서 대형 이슈로 제기된 만큼 언론이 시시비비를 가려줄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사장은 "저는 부정선거를 믿지 않는 사람 중의 한 사람"이라면서도 "사회 일각에서 이 문제를 지속 제기하고 있다. 대통령마저도 언급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앙선관위에선 언론에서 이러한 진위를 가려줘 부정선거 논란을 불식시켜주길 원한다고 믿는다"고 했다. 

김 사장은 또한 "어떤 제도권 언론도 양쪽의 상반된 주장만을 표피적으로 전할 뿐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제기하는 구체적 이슈에 팩트체크를 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안다"며 "YTN이 이번에 부정선거에 대한 팩트체크를 한다면 지루한 공방을 끝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사장은 발언 끝무렵 "민영화된 YTN은 아무것도 달라질 게 없다"며 "YTN은 언론기관으로서 우리 책임과 역할만 차분하게 묵묵히 하면 된다"고도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12·3 내란 사태 당시 계엄군을 선관위에 투입해 무단 점거하고 전산 서버 탈취를 시도하도록 했다. 이에 중앙선관위는 12일 보도자료에서 윤 대통령의 부정선거 주장을 "자신이 대통령으로 당선된 선거관리 시스템에 대한 자기부정"이라며 "선거 과정에서 수차례 제기된 부정선거 주장은 사법기관의 판결을 통해 모두 근거가 없다고 밝혀졌다"고 일축한 바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12766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하이라이터로 SNS를 휩쓴 품절대란템! ✨샘물 싱글 섀도우 6컬러✨ 체험 이벤트 576 12.10 96,53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98,10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61,2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92,32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10,21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61,52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518,71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2 20.05.17 5,129,96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52,42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80,17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3223 기사/뉴스 고현정 측 “오늘(16일) 오전 응급실 行” [공식] 17 21:36 4,307
323222 기사/뉴스 “군침이 싹도노~” 신세계百 센텀시티점, 잔망루피 팝업 개최 16 21:33 835
323221 기사/뉴스 韓대행, 양곡법 등 거부권 행사 하루전 일단 보류…“野 설득” 30 21:33 961
323220 기사/뉴스 조경태 "탄핵 찬성했다고 징계? 계엄 선포한 '1호 당원' 尹부터" 45 21:23 1,963
323219 기사/뉴스 권성동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野 단독법안 거부권 행사하라” [탄핵 소추 이후] 63 21:21 1,642
323218 기사/뉴스 ‘내란’ 수사권 없는 검찰 수사 … 재판과정 ‘위법’ 불거질수도 40 21:09 1,792
323217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25 21:07 3,481
323216 기사/뉴스 [단독] 학교 앞에서 나눠준 초콜릿 먹은 초등생 6명 병원행 7 20:57 2,306
323215 기사/뉴스 [단독] '긴급 체포' 노상원 "부정선거 증거 없앨까봐" 20 20:53 3,633
323214 기사/뉴스 '디올백 비판은 스토킹'이라던 YTN 사장, '부정 선거'에 팩트체크 지시 11 20:49 942
323213 기사/뉴스 [단독] 이케아, 아시아 최대 물류기지 철회…555억 평택 부지 매각 83 20:46 11,518
323212 기사/뉴스 충북 진천·음성군 새해 첫날부터 공짜 시내버스 달린다 4 20:32 1,056
323211 기사/뉴스 외교부, 직원들에게 "계엄 정당하다. '미국은 가만히 있으라'" 미국에 전하라고 지시? 251 20:18 17,372
323210 기사/뉴스 "내 박스 뺏고 도망가서 쫓아가니..." 홈리스 혐오로 돈 버는 유튜버들 42 20:09 3,260
323209 기사/뉴스 '오겜2' 공개에 넷플릭스 가입해야 하나…비가입자 3명 중 1명 '가입 고려' 1 20:06 715
323208 기사/뉴스 햄버거 가게 돌진…6명 사상케 한 70대 운전자 송치 5 20:05 2,148
323207 기사/뉴스 (공수처는) 검찰에도 이첩하라고 이미 2차례 통보했는데 검찰은 거부중입니다. 검찰은 자신들이 청구한 영장이 발부된 만큼 내란 수사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만, 그것도 취재에 응하는 형태로 밝혔을 뿐, 공개적인 설명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검찰총장은 국회 법사위 출석도 거부했습니다. 272 20:01 10,376
323206 기사/뉴스 김수용 “유튜버 우정잉, 父 장례식 와.. 라이브로 부의금 받으라고” 31 19:37 9,352
323205 기사/뉴스 "국민은 대통령을 버렸다"..민주주의를 위하여 10 19:28 2,530
323204 기사/뉴스 '싼 핸드크림' 반전…7배 비싼 '이솝'보다 더 촉촉한 이 제품 336 19:09 51,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