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YTN 사장 "부정선거 팩트체크하자"…"제 정신인가" 내부 반발
4,207 38
2024.12.16 18:12
4,207 38
jnjqRM


민영화된 YTN에 취임해 정권 비판적 보도에 '대국민 사과'를 했던 김백 YTN 사장이, 이번엔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이 주장한 부정선거 관련 '팩트체크 특집' 방송을 지시하면서 내부 반발을 불렀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에 따르면 김백 사장은 16일 실국장 회의에서 "부정선거가 시스템상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면 부정선거라고 제기된 주장 자체가 거짓으로 드러날 것이 확실하다"며 "보도제작국에서 '팩트추적' 팀의 아이템으로 다루든지 아니면 별도의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해 보는 것을 검토해보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김 사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에 비상계엄을 내린 이유 중 하나로 부정선거를 밝히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며 "이 이슈가 정치권에서 대형 이슈로 제기된 만큼 언론이 시시비비를 가려줄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사장은 "저는 부정선거를 믿지 않는 사람 중의 한 사람"이라면서도 "사회 일각에서 이 문제를 지속 제기하고 있다. 대통령마저도 언급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앙선관위에선 언론에서 이러한 진위를 가려줘 부정선거 논란을 불식시켜주길 원한다고 믿는다"고 했다. 

김 사장은 또한 "어떤 제도권 언론도 양쪽의 상반된 주장만을 표피적으로 전할 뿐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제기하는 구체적 이슈에 팩트체크를 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안다"며 "YTN이 이번에 부정선거에 대한 팩트체크를 한다면 지루한 공방을 끝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사장은 발언 끝무렵 "민영화된 YTN은 아무것도 달라질 게 없다"며 "YTN은 언론기관으로서 우리 책임과 역할만 차분하게 묵묵히 하면 된다"고도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12·3 내란 사태 당시 계엄군을 선관위에 투입해 무단 점거하고 전산 서버 탈취를 시도하도록 했다. 이에 중앙선관위는 12일 보도자료에서 윤 대통령의 부정선거 주장을 "자신이 대통령으로 당선된 선거관리 시스템에 대한 자기부정"이라며 "선거 과정에서 수차례 제기된 부정선거 주장은 사법기관의 판결을 통해 모두 근거가 없다고 밝혀졌다"고 일축한 바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12766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어반트라이브X더쿠 🩵] 10초면 끝! 매일 헤어샵 간 듯 찰랑이는 머릿결의 비밀 <하이드레이트 리브 인 폼> 체험 이벤트 446 04.11 24,44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64,26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44,25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29,2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698,09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37,37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85,0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3 20.05.17 6,305,3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13,1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41,0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5657 기사/뉴스 드림콘서트 월드투어, ‘차이나’는 스케일…한류 첫 중국 콘서트 포문 11 01:41 1,483
345656 기사/뉴스 현재 CNN 메인에서 볼 수 있는 한국 뉴스 99 01:22 17,342
345655 기사/뉴스 [KBO] '새벽까지 비 동반한 강한 바람' 안전안내문자도 왔는데, 경기 강행 촌극...무엇을 위해 71분 기다렸나 [오!쎈 부산] 7 00:05 1,787
345654 기사/뉴스 "18억하던 아파트가 지금은…" 위례 집주인들 원성 터졌다 8 04.12 5,329
345653 기사/뉴스 美관세청 “스마트폰·PC는 상호 관세 적용 대상서 제외” 22 04.12 2,732
345652 기사/뉴스 [속보] 삼성, 한숨 돌렸다…스마트폰·반도체 '美 관세' 면제 20 04.12 3,925
345651 기사/뉴스 서예지, 4년 만 가스라이팅 인정…"크루들 다 가스라이팅 해서" (SNL)[순간포착] 529 04.12 55,804
345650 기사/뉴스 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 지하상가 화재…열차 무정차 통과 16 04.12 2,603
345649 기사/뉴스 무속인 말은 잘 들었던 내란수괴 3 04.12 4,381
345648 기사/뉴스 [속보] 4호선 동대문역 지하상가 연기…열차 무정차 통과 조치 7 04.12 2,384
345647 기사/뉴스 마선호, BTS 뷔 면회도 다녀온 친분 자랑 “근육으로 친해져”(아형) 4 04.12 2,886
345646 기사/뉴스 관세 자충수…달러패권이 흔들린다 3 04.12 1,774
345645 기사/뉴스 "5억 당첨됐어" 화장실 문 벌컥…분리수거 끝내고 산 복권 '대박' 23 04.12 5,516
345644 기사/뉴스 우즈 측, 故 김새론과 뒤늦은 열애설에 "사생활, 확인 불가" 43 04.12 7,216
345643 기사/뉴스 오은영 앞에서 “상담한다고 달라지나, 내가 엄마 혐오한다는데” 아들 당당 눈길(금쪽) 34 04.12 7,404
345642 기사/뉴스 너무 치열한 ‘별들의 전쟁’…올해 백상 누가 웃을까? 7 04.12 877
345641 기사/뉴스 박혜수·정재현, 우정일까 사랑일까..설렘 폭발 투샷 공개 [디어엠] 11 04.12 2,385
345640 기사/뉴스 법원, 윤에 '전례 없는' 특혜…출석부터 법정까지 모두 '비공개' 19 04.12 1,501
345639 기사/뉴스 드디어 결판난다...박형식과 허준호의 마지막 대결, 충격 결말 예고 (보물섬) 3 04.12 1,061
345638 기사/뉴스 현영, '내란나비' 김흥국에 일침 "정치를 하고 난리...'호랑나비' 해라" 9 04.12 4,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