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심판과 수사 당국의 소환 조사를 앞둔 가운데, 윤 대통령 변호인단에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의 합류가 유력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이날 복수의 여권관계자들과 법조계 인사는 TV조선에 윤 전 고검장이 김 전위원장과 함께 형사사건 담당 변호인단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윤 전 고검장은 서울중앙지검 3차장·1차장을 역임한 특수통으로, 지난 총선 당시 국민의힘 소속으로 청주 상당에서 출마했으나 공천은 받지 못했다.
2022년 3월 청주 상당 재선거에도 출마하며 "2016년 대구고검장 시절 윤석열 대선 후보와 한솥밥을 먹은 인연이 있다"며 윤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했었다.
윤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 가운데에선 배진한 변호사가 거론되고 있다. 판사 출신인 배 변호사는 대선 과정에서 윤 대통령에게 경제 관련 공약을 조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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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호 기자(chosh76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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