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與 비대위원장 물망' 원희룡, 측근들에 "차분하게 기다리자" 메시지
2,020 26
2024.12.16 16:02
2,020 26
'탄핵 찬성' 한동훈 당대표 사퇴…'전대 2위' 기록했던 원희룡에 정치권 관심 집중
元, '역할론'에 일단 신중 모드…'이재명 지역구' 인천 계양서 강연 등 꾸준히 행보



시사저널 취재를 종합하면, 원 전 장관은 지난 15일 측근들에게 텔레그램 등을 통해 "차분하게 기다리자. 금방 (당내 역할 등) 무엇을 하려는 것은 아니다"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내 일각에서 거론되는 '원희룡 역할론'과 관련해서도 아직은 섣부른 답은 하지 말 것을 측근들에게 당부했다는 전언이다.

그러면서도 원 전 장관은 '보수 험지'인 인천 계양을 당협위원장으로서 지역구 행보를 꾸준히 하며 본인의 위치에서 기반을 다지는 모습이다. 그는 최근 인천 지지자들을 규합해 강연도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강연에서 그는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 당시 메시지였던 '윤석열 정부 성공' 기조 등을 강조하며 보수층의 우려를 잠재우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원 전 장관은 '탄핵 정국' 등 중앙정치 현안과 관련해서도 당내 고참으로서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튿날인 4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정부와 여당이 최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우리 앞에 닥친 혼란을 하루라도 빨리 해소해 국민을 안심시켜 드리는 것"이라며 "분열은 무책임일 뿐이다. 하나로 뭉치자. 함께 이겨내자"고 말했다.

당내에선 이미 '원희룡 역할론'이 고개를 드는 분위기다. 여권 내에서 원 전 장관은 3선 국회의원과 제주도지사, 국무위원을 거쳐 정무·정책 역량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특히 원 전 장관은 지난 7·23 전당대회에서 한 대표에 이은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원 전 장관은 한 대표가 당권을 잡을 경우 "대통령 탄핵의 문이 열린다"며 최근 사태를 예측하기도 했다.

이날 중진들은 한 대표 사퇴 직후 회의를 열고 "조속한 비대위 구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장은 당의 안정과 화합, 쇄신을 위해 경험 많은 당내 인사가 적격"이라고 전했다. 원내‧외 여부를 구분하지 않고 포괄적으로 가능성을 열어둔 셈이다.

일각에선 조기대선이 치러질 경우 원 전 장관의 출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총선 정국에서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있는 인천 계양을로 출마해 '명룡대전' 구도를 만들어 당 분위기 전환을 꾀했던 만큼, 이 대표의 독주가 예상되는 조기대선 정국에서도 원 전 장관은 '이재명 대항마'로서 상징성을 가질 수 있다는 평가다.


https://naver.me/GMmC4Wlj

목록 스크랩 (0)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달리아] 볼에 한 겹, 필터를 씌워주는 블러 블러쉬 체험해보시지 않을래요..? 🌸 474 00:06 16,0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12,4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119,88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05,4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38,4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47,27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98,13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8 20.05.17 6,196,4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20,28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24,0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72264 정보 🍈멜론 월간 3월 차트 100 21:55 0
2672263 이슈 떠오르는 언니킬러인 엔믹스 지우 21:54 14
2672262 이슈 괌에서 친구랑 여행 온 카이 보고 비밀로 해준다고 한 신동엽.twt 1 21:53 615
2672261 이슈 포토이즘 찍다가 개큰벌레 내려오면 놀란다 VS 안 놀란다 1 21:50 590
2672260 이슈 르세라핌 컴오버 챌린지 찍은 승헌쓰 24 21:48 621
2672259 이슈 박수영 국회의원을 찾아가 정당한 민원을 제기했음에도 불구하고, 남구청과 부산시는 부당한 징계위원회를 개최하려 합니다. (시민 가둬놓고 배민시켜먹은 걔) 14 21:48 564
2672258 유머 만우절 기념 음악중심이 올린 지역얼짱.jpg 5 21:47 1,498
2672257 유머 여행갈때 꼭 챙겨가야히는 필수품 3 21:47 1,022
2672256 이슈 와씨 진짜 강남에만 1조 체납이네;;; 다 걷고 벌금까지 때리면 나라 후딱 재건하겠다 21 21:47 1,408
2672255 이슈 연기를 아예 배운 적이 없었다는 한국 배우판 타고난 재능 레전드.jpg 7 21:47 2,263
2672254 이슈 파워에이드 제로 라임향 출시 🍋 2 21:46 485
2672253 기사/뉴스 슈퍼주니어 은혁 "은퇴 공약 경솔했다, 1위 할 줄 몰라" 4 21:45 986
2672252 이슈 만우절 구라같은 강동원이 댄싱머신,엄태구가 폭풍래퍼로 나오는 영화 8 21:45 692
2672251 이슈 우리학교 전교1등 영어단어 외우는 방법 7 21:44 2,155
2672250 이슈 화제가 되었던 겸공 F4 오늘자 화요난장판 18 21:43 1,237
2672249 이슈 드라마 촬영중 온오프가 확실한 박은빈 3 21:43 1,001
2672248 이슈 충격적인 이종석 공익복무 썰..jpg 26 21:42 4,241
2672247 이슈 신입 연수 교육중인 주먹밥 🍙 3 21:42 649
2672246 유머 슬쩍 예뻐진 똘병이 22 21:42 1,133
2672245 이슈 미남 옆에 미남 방탄소년단 진 x 박형식 투샷 30 21:40 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