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與 비대위원장 물망' 원희룡, 측근들에 "차분하게 기다리자" 메시지
1,300 26
2024.12.16 16:02
1,300 26
'탄핵 찬성' 한동훈 당대표 사퇴…'전대 2위' 기록했던 원희룡에 정치권 관심 집중
元, '역할론'에 일단 신중 모드…'이재명 지역구' 인천 계양서 강연 등 꾸준히 행보



시사저널 취재를 종합하면, 원 전 장관은 지난 15일 측근들에게 텔레그램 등을 통해 "차분하게 기다리자. 금방 (당내 역할 등) 무엇을 하려는 것은 아니다"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내 일각에서 거론되는 '원희룡 역할론'과 관련해서도 아직은 섣부른 답은 하지 말 것을 측근들에게 당부했다는 전언이다.

그러면서도 원 전 장관은 '보수 험지'인 인천 계양을 당협위원장으로서 지역구 행보를 꾸준히 하며 본인의 위치에서 기반을 다지는 모습이다. 그는 최근 인천 지지자들을 규합해 강연도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강연에서 그는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 당시 메시지였던 '윤석열 정부 성공' 기조 등을 강조하며 보수층의 우려를 잠재우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원 전 장관은 '탄핵 정국' 등 중앙정치 현안과 관련해서도 당내 고참으로서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튿날인 4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정부와 여당이 최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우리 앞에 닥친 혼란을 하루라도 빨리 해소해 국민을 안심시켜 드리는 것"이라며 "분열은 무책임일 뿐이다. 하나로 뭉치자. 함께 이겨내자"고 말했다.

당내에선 이미 '원희룡 역할론'이 고개를 드는 분위기다. 여권 내에서 원 전 장관은 3선 국회의원과 제주도지사, 국무위원을 거쳐 정무·정책 역량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특히 원 전 장관은 지난 7·23 전당대회에서 한 대표에 이은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원 전 장관은 한 대표가 당권을 잡을 경우 "대통령 탄핵의 문이 열린다"며 최근 사태를 예측하기도 했다.

이날 중진들은 한 대표 사퇴 직후 회의를 열고 "조속한 비대위 구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장은 당의 안정과 화합, 쇄신을 위해 경험 많은 당내 인사가 적격"이라고 전했다. 원내‧외 여부를 구분하지 않고 포괄적으로 가능성을 열어둔 셈이다.

일각에선 조기대선이 치러질 경우 원 전 장관의 출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총선 정국에서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있는 인천 계양을로 출마해 '명룡대전' 구도를 만들어 당 분위기 전환을 꾀했던 만큼, 이 대표의 독주가 예상되는 조기대선 정국에서도 원 전 장관은 '이재명 대항마'로서 상징성을 가질 수 있다는 평가다.


https://naver.me/GMmC4Wlj

목록 스크랩 (0)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하이라이터로 SNS를 휩쓴 품절대란템! ✨샘물 싱글 섀도우 6컬러✨ 체험 이벤트 576 12.10 94,7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98,10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60,1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91,5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09,0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60,61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518,71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2 20.05.17 5,129,4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51,05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79,5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3239 기사/뉴스 김수용 “유튜버 우정잉, 父 장례식 와.. 라이브로 부의금 받으라고” 12 19:37 1,579
323238 기사/뉴스 "국민은 대통령을 버렸다"..민주주의를 위하여 4 19:28 1,071
323237 기사/뉴스 '싼 핸드크림' 반전…7배 비싼 '이솝'보다 더 촉촉한 이 제품 130 19:09 16,601
323236 기사/뉴스 <다만세> 작사가 "어두운 시절…이 곡, 이미 국민들 것" 7 19:04 2,452
323235 기사/뉴스 윤계상, 팬미팅 후 섭섭함 터졌다 "여러번 말씀 드렸는데..다음부턴 그러지말길"(전문) 411 18:55 37,855
323234 기사/뉴스 [속보]유승민, '한동훈 배신자론'에 "조폭이냐…박근혜 탄핵 때 배운게 없다" 27 18:47 2,295
323233 기사/뉴스 차예련, 이찬원 덕분에 웃었다..."우리 찬또 최고" 3 18:42 746
323232 기사/뉴스 [부상] 우리은행 에이스 김단비, 팔꿈치 통증으로 신한은행전 결장 18:39 393
323231 기사/뉴스 [단독]두 달새 25건 "무죄" "무죄" "무죄"…성범죄 판결이 달라진다 19 18:39 2,468
323230 기사/뉴스 김소연 "이준석 성접대 여성 의전한 분 음성 공개하겠다" 178 18:34 19,783
323229 기사/뉴스 [단독]한지아, '탄핵 기권표' 보도에 "찬성한 게 맞다, 유구무언" 17 18:32 4,522
323228 기사/뉴스 <다만세> 작사가의 첫 소회 "어두운 시절… 이 곡, 이미 국민 것" 38 18:28 4,212
323227 기사/뉴스 中, '尹 탄핵소추' 첫 공식입장…"韓은 중요이웃·협력 파트너" 9 18:27 1,401
323226 기사/뉴스 정유라 “어차피 헌재 가면 승리…9년 전 투쟁 본능 꺼내자” 460 18:19 32,573
323225 기사/뉴스 [속보] '내란 중요임무 종사' 이진우 수방사령관 구속영장 발부 17 18:16 1,988
323224 기사/뉴스 '세차JANG' 오늘 첫 방송.. 장민호X장성규 신장개업.. 초특급 게스트 방문 6 18:15 509
323223 기사/뉴스 YTN 사장 "부정선거 팩트체크하자"…"제 정신인가" 내부 반발 37 18:12 3,229
323222 기사/뉴스 ‘열혈사제 2’ 웃긴 건 좋다. 그러나…[스경연예연구소] 24 18:11 1,816
323221 기사/뉴스 [단독] 초등학교 앞에서 나눠준 초콜릿 먹은 초등생 6명 어지럼증 호소 250 18:06 44,401
323220 기사/뉴스 [단독]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 “부정선거 의혹, 사실 아니다” 25 18:01 6,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