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與 비대위원장 물망' 원희룡, 측근들에 "차분하게 기다리자" 메시지
1,475 26
2024.12.16 16:02
1,475 26
'탄핵 찬성' 한동훈 당대표 사퇴…'전대 2위' 기록했던 원희룡에 정치권 관심 집중
元, '역할론'에 일단 신중 모드…'이재명 지역구' 인천 계양서 강연 등 꾸준히 행보



시사저널 취재를 종합하면, 원 전 장관은 지난 15일 측근들에게 텔레그램 등을 통해 "차분하게 기다리자. 금방 (당내 역할 등) 무엇을 하려는 것은 아니다"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내 일각에서 거론되는 '원희룡 역할론'과 관련해서도 아직은 섣부른 답은 하지 말 것을 측근들에게 당부했다는 전언이다.

그러면서도 원 전 장관은 '보수 험지'인 인천 계양을 당협위원장으로서 지역구 행보를 꾸준히 하며 본인의 위치에서 기반을 다지는 모습이다. 그는 최근 인천 지지자들을 규합해 강연도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강연에서 그는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 당시 메시지였던 '윤석열 정부 성공' 기조 등을 강조하며 보수층의 우려를 잠재우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원 전 장관은 '탄핵 정국' 등 중앙정치 현안과 관련해서도 당내 고참으로서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튿날인 4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정부와 여당이 최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우리 앞에 닥친 혼란을 하루라도 빨리 해소해 국민을 안심시켜 드리는 것"이라며 "분열은 무책임일 뿐이다. 하나로 뭉치자. 함께 이겨내자"고 말했다.

당내에선 이미 '원희룡 역할론'이 고개를 드는 분위기다. 여권 내에서 원 전 장관은 3선 국회의원과 제주도지사, 국무위원을 거쳐 정무·정책 역량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특히 원 전 장관은 지난 7·23 전당대회에서 한 대표에 이은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원 전 장관은 한 대표가 당권을 잡을 경우 "대통령 탄핵의 문이 열린다"며 최근 사태를 예측하기도 했다.

이날 중진들은 한 대표 사퇴 직후 회의를 열고 "조속한 비대위 구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장은 당의 안정과 화합, 쇄신을 위해 경험 많은 당내 인사가 적격"이라고 전했다. 원내‧외 여부를 구분하지 않고 포괄적으로 가능성을 열어둔 셈이다.

일각에선 조기대선이 치러질 경우 원 전 장관의 출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총선 정국에서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있는 인천 계양을로 출마해 '명룡대전' 구도를 만들어 당 분위기 전환을 꾀했던 만큼, 이 대표의 독주가 예상되는 조기대선 정국에서도 원 전 장관은 '이재명 대항마'로서 상징성을 가질 수 있다는 평가다.


https://naver.me/GMmC4Wlj

목록 스크랩 (0)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닥터웰메이드원X더쿠💙] 2025년 새해엔 좁쌀 부숴야지?🫠 좁쌀피지 순삭패치와 함께하는 새해 피부 다짐 이벤트! 154 01.05 14,42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1,9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02,4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13,9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32,8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42,2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719,77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303,64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4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73,3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7260 기사/뉴스 尹 체포 고심 거듭하는 공수처… 영장 재집행 등 여러 방안 검토 24 03:17 1,584
327259 기사/뉴스 남양주 의류창고에서 화재...한때 대응 1단계 발령 (화재 불길 잡았다고 함) 12 01:56 2,053
327258 기사/뉴스 [단독] 국힘 40여명, 윤석열 체포 막으러 6일 새벽 관저 집결한다 148 00:38 9,602
327257 기사/뉴스 [단독] 오세훈 서울시장 조기 대선 출마 결심...사전 준비팀 가동 지시 823 00:35 22,480
327256 기사/뉴스 [MBC 스트레이트] 영장도 무시…뒤로 숨어든 대통령 (25.01.05 방송) 3 00:32 1,047
327255 기사/뉴스 [오피셜]"재계약은 팬들 향한 작은 보답의 과정" 울산 HD, 이청용과 재계약 1 01.05 588
327254 기사/뉴스 배우 최준용 "계엄 몇 시간 만에 끝나 아쉬웠다"…尹 공개지지 495 01.05 61,447
327253 기사/뉴스 경북딸기, 두바이시장 본격적으로 수출길 올라 12 01.05 3,126
327252 기사/뉴스 K드라마에 담기는 '가족'의 개념이 달라졌다 1 01.05 3,700
327251 기사/뉴스 오늘 나온 경찰발? 기사들 19 01.05 5,128
327250 기사/뉴스 서산 캠핑장 텐트서 50대·10대 부자 숨진 채 발견 45 01.05 10,857
327249 기사/뉴스 '다리미' 최태준, 양혜지에 "나랑 연애하자" 키스 2 01.05 3,298
327248 기사/뉴스 행시 출신 30대 공무원, 4급 승진하자마자 사표 낸 이유 [인터뷰] 41 01.05 7,683
327247 기사/뉴스 동네 친구들과 수다가 장수 지름길? 백세인들 비결 1위 "좋은 인간관계" 3 01.05 1,200
327246 기사/뉴스 “소고기뭇국 끓이기 겁난다”…설 코앞인데 채소·과일값 얼마나 올랐길래 4 01.05 1,119
327245 기사/뉴스 “이 참에 물려줘야겠네”…최근 강남 아파트 증여 급증한 이유는? 10 01.05 3,693
327244 기사/뉴스 목표 없이 예금으로 돈 모아온 8년차 직장인 "이대로 해도 괜찮을까요" [재테크 Q&A] 6 01.05 4,003
327243 기사/뉴스 "노른자 땅에 또…" 서면 NC백화점 자리에 47층 아파트 41 01.05 3,914
327242 기사/뉴스 조국혁신당, 공수처에 尹 체포 참관 요청 294 01.05 18,685
327241 기사/뉴스 윤상현 “헌재, 민주당 하부기관처럼 움직여 국민 공분 커져” 344 01.05 13,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