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05:50~
◎ 진행자 > 할 건 해야 된다. 12월 3일 밤으로 돌아가서 한동훈 대표가 사실은 의원 신분이 아니기 때문에 본회의장에 들어올 수는 없잖아요.
◎ 박주민 > 맞습니다.
◎ 진행자 > 근데 본회의장에 들어갔어요. 근데 그걸 안내한 분이 의원님이시라면서요.
◎ 박주민 > 정확히 얘기하면은 한동훈 대표와 소위 말하는 친한계 의원들 몇 명이 또 보좌진들과 같이 우왕좌왕하고 있었어요.
◎ 진행자 > 그래요?
◎ 박주민 > 예.
◎ 진행자 > 우왕좌왕한다는 게 어떤 모습이었는데요.
◎ 박주민 > 그 당시 굉장히 급박한 상황이었고 두 가지가 필요한 거 아닙니까? 본인들의 신변 안전을 확보하는 거 하나, 그 다음에 지금 들어오지 않고 있는 의원들 들어오도록 독려하는 것 하나 두 가지잖아요.
◎ 진행자 > 그렇죠.
◎ 박주민 > 두 가지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분주하고 갈피를 못 잡고 하는 모습이었어요. 그래서 저희들도 그 당시에 의석을 150석을 저희 당만으로 못 채우는 상황이었습니다. 138, 136석. 저희 당으로서도 국민의힘 의원들이 필요했고 그렇죠. 앞으로도 보면 경우에 따라서는 여러 가지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 아닙니까? 그래서 신변의 안전을 도모하고 동시에 안정적인 상태가 돼야 밖에 있는 의원들한테 전화해서 들어오라고 편하게 할 수 있잖아요.
◎ 진행자 > 그렇죠.
◎ 박주민 > 가장 안전한 장소는 사실 본회의장 안입니다. 그 무렵에 완벽히 안전한 장소라는 건 있을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그래서 일단 안으로 들어가라고 했더니 거기 의원들이나 보좌진이 의원만 들어가는 거라서 안 된다고 또,
◎ 진행자 > 가로 막았었어요?
◎ 박주민 > 아니 가로막는 게 아니라 안 될 거라고 한 대표 주변에서.
◎ 진행자 > 오히려 한 대표 주변에서?
◎ 박주민 > 제가 들어가라고 하니까 안 되는 거 아니에요? 그래서 제가 입 X하고 들어가세요라고라고 얘기했죠. 일단은 무조건 들어가라고 했죠.
◎ 진행자 > 탄핵해제 요구안 결의되고 그 뒤에 혹시 한동훈 대표가 의원님한테 사적으로 메시지 주거나 이런 건 없었어요?
◎ 박주민 > 없었어요.
◎ 진행자 > 일체?
◎ 박주민 > 네.
◎ 진행자 > 그때 고마웠다든지 이런 얘기도 일체 없었고, 알겠습니다. 그 뒤에 국민의힘이 워낙 부산했기 때문에.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