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내란 뒤 임명’ 논란 박선영 진화위원장…첫 위원회 안건 평소의 2.5배
2,735 19
2024.12.16 11:46
2,735 19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의 임명 재가로 12·3 내란사태 직후 임명돼 반발을 사고 있는 박선영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위원장이 오는 17일 첫 전체위원회 주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전체위원회에는 평소보다 2.5배 많은 안건이 올라온 것으로 확인됐다. 진실화해위 내부에선 ‘충분한 토론 없이 안건을 표결 처리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진실화해위원들의 말을 16일 들어보면, 17일 열리는 진실화해위 제93차 전체위원회에 올라온 안건은 51건으로 평소의 2.5배에 이른다고 한다. 이상훈 상임위원은 한겨레에 “지난 금요일 오전 전체위 담당 팀(위원회팀)으로부터 총 4200여쪽에 이르는 의결안건 자료 피디에프 파일을 이메일로 받았다. 안건은 통상 2권 분량이고 많아야 3권을 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처음 4권으로 분철됐다”고 말했다. 전체위는 진실화해위 최고 의사결정 회의로 2주에 한 번씩 열리는 데 통상 20건 안팎의 의결안건이 올라오지만, 이마저도 다 처리하지 못할 때가 많았다. 이 상임위원은 “위원들과 협의 시간은 애초부터 고려하지 않고, 자기 생각대로 표결로 강행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풀이했다.

조사관들도 “이렇게 많은 의결안건을 올린 건 처음 봤다”는 반응이다. 한 조사관은 “평상시 전체위서 얼마 정도의 안건이 통과되는지 파악해서 그 정도 수준으로 조정하지 않고 올린 게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박 위원장이 전체위원회도 주재하며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지만 사퇴 요구는 점점 거세지고 있다. ‘윤석열 탄핵과 진실화해위원장 불법 임명을 주권자의 명령으로 철회 요구하는 시민·연구자 일동’은 박 위원장 임명 철회 요구 성명에 지난 15일 오후 2시 기준 1만8304명이 서명했다고 밝혔다. 진실화해위 야당 추천 위원들도 16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박선영 위원장 임명 취소 요구서를 제출하고 새 위원장 임명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2201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62,63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845,34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02,10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982,67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63,3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16,8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0 20.05.17 5,423,64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67,2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12,0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10151 이슈 20년 전 오늘 발매♬ YUKI 'JOY' 1 06:13 5
2610150 기사/뉴스 [속보] 경찰 "서부지법 인근 질서 완전 회복" / YTN 2 06:11 423
2610149 정보 현재 공덕 서부지검 앞 cctv (경찰차많음) 1 06:10 784
2610148 이슈 오늘 오후 1시 서부지법, 헌법재판소 앞에서 2찍 시위한다고함 29 05:59 1,818
2610147 이슈 ??? : 트랙터 시위는 난동이야!!! 24 05:55 2,019
2610146 유머 이거 시그널이다. 확실히 이게 시그널 16 05:48 3,370
2610145 기사/뉴스 [단독]보수 행사서 반공 외치고 경례한 백골단…초청자는 '尹의 입' 28 05:46 2,351
2610144 기사/뉴스 [속보] 서부지법에 경찰 기동대 등 1천400명 투입…시위대 해산 시도 83 05:43 3,739
2610143 기사/뉴스 [속보] 미 정부, 윤 대통령 구속 관련 "한국의 민주적 회복력 확신" 15 05:42 1,108
2610142 이슈 체포 - 경찰버스 - 미란다원칙 - 경찰한테 혼남 11 05:42 2,948
2610141 기사/뉴스 [속보] 尹측 "구속영장 발부 반헌법·반법치…대통령 내란 어불성설" 14 05:41 826
2610140 기사/뉴스 [속보] 尹 측 "구속영장 발부 반헌법‥폭력 사태 尹이 바라는 바 아냐" 65 05:39 1,762
2610139 이슈 체포 당하고 체포 당한 중기글 쓴 2찍 31 05:34 3,358
2610138 이슈 아래 극우유튜버 체포되는 순간 영상 122 05:27 10,205
2610137 이슈 폭도짓하다가 체포되면 변호사 지원해준다는 극우 유튜버 지가 현행범으로 체포당함 74 05:23 6,015
2610136 이슈 이시각 제일 조용한 사람 76 05:22 6,565
2610135 이슈 ??? : 미국 이새끼들 CIA에 신고해야할듯 14 05:18 2,948
2610134 기사/뉴스 MBC 취재진2명이 현장 나갔는데 모두 부상을 당해서 병원 치료위해 현장 철수 했다함 30 05:14 2,761
2610133 기사/뉴스 [속보]美, 尹 구속에 "헌법 따르려는 한국에 감사" 175 05:14 6,403
2610132 이슈 [속보] 與지도부 “폭력적 수단 항의 도움 안 돼, 자제 호소” 236 05:11 6,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