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내란 뒤 임명’ 논란 박선영 진화위원장…첫 위원회 안건 평소의 2.5배
2,557 19
2024.12.16 11:46
2,557 19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의 임명 재가로 12·3 내란사태 직후 임명돼 반발을 사고 있는 박선영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위원장이 오는 17일 첫 전체위원회 주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전체위원회에는 평소보다 2.5배 많은 안건이 올라온 것으로 확인됐다. 진실화해위 내부에선 ‘충분한 토론 없이 안건을 표결 처리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진실화해위원들의 말을 16일 들어보면, 17일 열리는 진실화해위 제93차 전체위원회에 올라온 안건은 51건으로 평소의 2.5배에 이른다고 한다. 이상훈 상임위원은 한겨레에 “지난 금요일 오전 전체위 담당 팀(위원회팀)으로부터 총 4200여쪽에 이르는 의결안건 자료 피디에프 파일을 이메일로 받았다. 안건은 통상 2권 분량이고 많아야 3권을 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처음 4권으로 분철됐다”고 말했다. 전체위는 진실화해위 최고 의사결정 회의로 2주에 한 번씩 열리는 데 통상 20건 안팎의 의결안건이 올라오지만, 이마저도 다 처리하지 못할 때가 많았다. 이 상임위원은 “위원들과 협의 시간은 애초부터 고려하지 않고, 자기 생각대로 표결로 강행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풀이했다.

조사관들도 “이렇게 많은 의결안건을 올린 건 처음 봤다”는 반응이다. 한 조사관은 “평상시 전체위서 얼마 정도의 안건이 통과되는지 파악해서 그 정도 수준으로 조정하지 않고 올린 게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박 위원장이 전체위원회도 주재하며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지만 사퇴 요구는 점점 거세지고 있다. ‘윤석열 탄핵과 진실화해위원장 불법 임명을 주권자의 명령으로 철회 요구하는 시민·연구자 일동’은 박 위원장 임명 철회 요구 성명에 지난 15일 오후 2시 기준 1만8304명이 서명했다고 밝혔다. 진실화해위 야당 추천 위원들도 16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박선영 위원장 임명 취소 요구서를 제출하고 새 위원장 임명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2201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매끈속광채 치트키! NEW 잉크래스팅 쿠션 메쉬 글로우 + 역주행 싱글섀도우! 모노큐브 앙버터 체험 이벤트 194 00:04 4,52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99,8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65,6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93,3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16,3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61,52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522,37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2 20.05.17 5,129,96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54,33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83,5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3230 기사/뉴스 한달 624만원 벌어도… X세대, 가족 지원하느라 허덕 11 01:00 2,511
323229 기사/뉴스 벼랑끝 국민의힘, 돌연 '야당 때리기'…"국정위기 이재명 책임" 295 00:17 13,550
323228 기사/뉴스 임영웅 앞세워 웃음거리 됐다…TV조선, 3주 결방에 종영마저 배려 없는 '불통 행보' [TEN스타필드] 76 12.16 9,518
323227 기사/뉴스 [속보] 한 대행 "양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방역조치 차질 없이 추진" 29 12.16 4,270
323226 기사/뉴스 베를린서 4년 만에 네오나치 집회..여당 정치인 폭행까지 29 12.16 2,631
323225 기사/뉴스 고물가·저가 냉동피자에 밀려난 한국피자헛, 회생절차 개시 30 12.16 2,674
323224 기사/뉴스 '골키퍼 출신' 유연수‥장애인 사격 선수로 변신 (뉴스데스크/MBC) 29 12.16 2,795
323223 기사/뉴스 버스 안 흡연 말리자 속옷 내리더니…기사 얼굴에 오줌 싼 승객, 결국 308 12.16 44,516
323222 기사/뉴스 [속보] 일본 국민 66% " 윤석열 탄핵 반대한다! "  1480 12.16 38,793
323221 기사/뉴스 고현정 측 “오늘(16일) 오전 응급실 行” [공식] 31 12.16 12,371
323220 기사/뉴스 “군침이 싹도노~” 신세계百 센텀시티점, 잔망루피 팝업 개최 42 12.16 2,579
323219 기사/뉴스 韓대행, 양곡법 등 거부권 행사 하루전 일단 보류…“野 설득” 49 12.16 2,524
323218 기사/뉴스 조경태 "탄핵 찬성했다고 징계? 계엄 선포한 '1호 당원' 尹부터" 157 12.16 15,909
323217 기사/뉴스 권성동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野 단독법안 거부권 행사하라” [탄핵 소추 이후] 101 12.16 6,695
323216 기사/뉴스 ‘내란’ 수사권 없는 검찰 수사 … 재판과정 ‘위법’ 불거질수도 43 12.16 2,548
323215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25 12.16 4,984
323214 기사/뉴스 [단독] 학교 앞에서 나눠준 초콜릿 먹은 초등생 6명 병원행 7 12.16 3,195
323213 기사/뉴스 [단독] '긴급 체포' 노상원 "부정선거 증거 없앨까봐" 21 12.16 4,543
323212 기사/뉴스 '디올백 비판은 스토킹'이라던 YTN 사장, '부정 선거'에 팩트체크 지시 11 12.16 1,098
323211 기사/뉴스 [단독] 이케아, 아시아 최대 물류기지 철회…555억 평택 부지 매각 172 12.16 37,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