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한 뒤 차량에 탑승해 이같이 말했다.
한 전 대표의 사퇴 회견이 끝나고 권성동 원내대표를 포함해 윤상현, 박정하, 한지아 의원 등이 한 전 대표를 배웅했다.
한 전 대표가 타려던 차 인근에는 한 전 대표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었다. 그들은 의원들을 향해 "배신자들" "왜 그랬냐. (가결 투표한 의원들을) 기억하겠다"고 소리질렀다.
지지자들이 한 전 대표에게 꽃다발과 선물을 건네자 한 전 대표는 "여러분, 저를 지키려고 하지 마라. 제가 여러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많은 인파로 차량의 움직임이 더디자 한 전 대표는 차량 밖으로 몸을 내밀고 "여러분 저는 포기하지 않는다"고 지지자들을 위로했다.
안소현 기자(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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