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의 로제와 트와이스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각각 '톱 파이브'로 데뷔했다.
15일(현지시간) 공개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로제의 솔로 1집 '로지'(rosie)는 3위, 트와이스의 열네 번째 미니앨범 '스트래티지'(STRATEGY)는 4위로 각각 '빌보드 200'에 처음 진입했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유닛(Album Unit)을 계산한다.
'로지'는 이번 차트 집계 기간 10만2천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을 기록했다. 음반 판매량은 7만장이었고, SEA는 3만1천장, TEA는 1천장이었다.
'로지'의 선공개곡으로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아파트'(APT.)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8위를 기록하고 '스트리밍 송 차트'에서 2위까지 오르는 등 인기를 끌었다.
트와이스의 '스트래티지'는 음반 판매량 8만1천장, SEA 6천500장, TEA 500장 미만을 기록해 총 8만8천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을 기록했다.
빌보드는 "트와이스는 '스트래티지'가 4위로 데뷔함으로써 '빌보드 200'에서 6개 앨범 연속으로 '톱 텐'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트와이스는 전작 '위드 유-스'(With YOU-th)로 '빌보드 200'에서 팀 자체 첫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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