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두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16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 출근하면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해 “신속하고 공정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형사재판 시작되면 탄핵심리가 멈출 거이란 의견이 있는데 가능한지’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대해선 “논의해봐야 한다”고 답변했다. ‘6인 체제’로 진행되는 탄핵심판에 대해선 “12월 안에 9인 체제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헌정사상 세 번째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두 차례 표결 끝에 지난 14일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이 시작됐다. 헌재 재판관들은 주말인 15일엔 자택에 머물며 각자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재판관 회의를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