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코스피 지수 방어 숨은공신, 삼성 자사주 매입?
1,254 5
2024.12.16 08:38
1,254 5

코스피 지수가 계엄사태 전인 2500선 회복에 다가섰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이 지수 방어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66.30포인트(2.73%) 오른 2494.46으로 마감했다. 주간 기준 3주 만에 상승 마감이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불발되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9일 2360.58까지 내렸던 코스피 지수는 이후 탄핵 가결이 사실상 굳어지면서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지난주 9일부터 13일까지 기관 투자자의 코스피 순매수 금액은 1조6235억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 개인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1조7684억원, 3401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기관과 개인, 외국인 수급에서 비는 5000억원은 '기타법인'이 채웠다. 기타법인은 금융기관을 제외한 일반 법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사들인 주식을 말한다.

 

기타법인 매수금액에는 상장회사의 '자사주 매입'도 포함된다. 시장에서는 지난주 기타법인의 매수세 대부분이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일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5일 이사회에서 향후 1년간 총 10조원의 자사주를 분할 매입하는 계획을 의결했다. 이 중 3조원의 자사주는 3개월 내 사들여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기타법인의 삼성전자 매수세는 지난주 특히 강해졌다. 12월 첫주 기타법인의 삼성전자 순매수 금액은 2281억원에 그쳤지만, 지난주 3818억원으로 급증했다. 삼성전자 우선주도 매일 약 100억원어치씩 사들인 것을 고려하면, 매수 금액이 2배 가까이 늘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같은 기타법인의 삼성전자 매수 대부분이 자사주 매입일 것으로 봤다. 기타법인이 일반적인 투자를 위해 사들이기에는 매수 금액이 과도하다는 것이다.
 

-생략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자사주 매입을 진행 중"이라며 "다만 현재까지 매입한 규모나 향후 매입 일정에 대해서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이 지수 방어에도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계엄사태 이후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관 역시 프로그램 저점 매수 유입만 있는 상황에서 추가 수급 유입이 절실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삼성전자 주가는 계엄 당일 5만3600원에서 지난 13일 5만6100원까지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2500.10에서 2360대를 찍고 2494선을 회복한 것과 달리 삼성전자 주가는 꾸준히 우상향했다.

 

지난달 삼성전자가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이후 1개월여간 1조원이 넘는 주식을 사들인 가운데 기존 약속했던 3조원까지 약 2조원이 남아있는 만큼, 향후 코스피 지수도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는 전망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2922971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웜/쿨 톤 타지 않는 #톤프리틴트❤] 로즈빛 컬러의 삐아 글로우 틴트 22호 체험단 모집! 682 03.03 35,93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131,10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658,9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076,5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881,09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4 21.08.23 6,312,6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54,2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5,911,3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302,96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221,1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52452 유머 ChatGPT 가 말아주는 재미있는 천재견 “보비” 이야기 23:22 49
2652451 기사/뉴스 판사 출신 교수, '최상목 국민고발운동' 주도…하루만에 참여자 '1만 명' 육박 2 23:21 67
2652450 유머 여론조사에 누군가 악의적으로 전한길을 넣어서 1%가 잡히면 이판은 개판이 됩니다 2 23:21 156
2652449 유머 요즘은 많이 안쓰기 시작한거같은 표현.txt 3 23:21 486
2652448 이슈 원덬 기준 코디에 따라 분위기 달라지는 남돌 23:21 171
2652447 기사/뉴스 ‘4월의 신랑’ 김종민, 큰일났다..“에일리와 결혼식 날짜 겹쳐, 신지 안 올 듯” 17 23:19 1,135
2652446 이슈 엔믹스 해원이 부르기 힘들었다는 선공개곡 파트 쌩라이브 1 23:18 157
2652445 이슈 가지 못 먹는 막내 키야 대신 말없이 처리해주는 리더 지유 7 23:17 454
2652444 유머 후기가 너무너무 궁금한 아파트 주차금지 경고 9 23:17 1,058
2652443 이슈 [스튜디오 춤] 누에라(NouerA) 'N.I.N (New is Now)' | STUDIO CHOOM ORIGINAL 23:17 36
2652442 이슈 이재명 : 우리가 아깝게 놓치고 있는 게 있어요. 바로 한강 작가에요. 16 23:15 1,418
2652441 기사/뉴스 나문희 "김어준 칭찬했더니 '좌파'로 몰려" (라스)[종합] 14 23:15 1,442
2652440 이슈 돌아버린것같다는 일본 날씨근황 10 23:13 2,310
2652439 이슈 2013년 샤이니 - 시대유감 1 23:13 144
2652438 이슈 스테이씨 [S] ON AIR Ver. 컨셉포토 7 23:12 253
2652437 이슈 남녀노소 할 거 없이 순식간에 뒤로 넘어져서 머리 부딪히고 그대로 죽는 경우.twt 13 23:12 2,028
2652436 이슈 지하철을 일케 깔아줬는데 강남에서 개인차타고 다니는 새끼들은 매연세같은거 걷어야 할판 27 23:10 2,149
2652435 유머 한국 음식 vs 일본 음식 8 23:09 815
2652434 이슈 권력이 느껴지는 개인금고자랑 9 23:09 1,257
2652433 이슈 비싼 돈 주고 호텔 예약 했는데 무덤이 보여요 15 23:08 2,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