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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베르사유 궁전이 화장실이 없었다고 억울하게 억까당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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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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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유 궁전에는 화장실이 있었다

 

그것도 우리가 상상하는 푸세식이 아니라

지금도 쓰는 현대 수세식 화장실이었다

 

 

이미 현대 수세식 화장실 시스템 자체는 

1596년에 영국 존 해링턴이 발명했었다

 

루이14세가 태어나기도 전에 있었던 시스템이

당시 최첨단 건축기술에 최고급으로만 지어진 베르사유 궁전에 적용되지 않았을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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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저런 억까가 생긴 이유가 무엇일까?

 

궁궐이 워낙 크고 넓다보니 화장실 매번찾아가는게 왕 입장에서 번거롭고

급똥도 해결해야 하니까 이런 이동변기를 자주 썼을 뿐이다

 

베르사유 궁전에 방 한칸씩 얻어서 세들어살던 귀족들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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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진짜로 없는 화장실 형태가 있었는데

바로 공중 화장실이었다

 

루이14세는 당대에도 

베르사유 궁전을 관광지 개념으로 오픈해 놔서

평민들도 수없이 들락거렸는데

 

그래서 그 손님들은 마려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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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전보다 더 넓은 베르사유 정원 가서 쌌다

당연히 정원에 악취가 진동하게 됨

 

 

 

궁의 주인이었던 부르봉 왕조가 멸망하고

이후 박물관으로 개조되면서 화장실도 들어내버렸다

실제로 궁에 살면서 쓰는 사람이 없으니까

 

 

그래서 베르사유 궁전에는 화장실하고 옷방도 없다

화장실 없다고 우기는 사람을 만나면 

베르사유 궁전 가보면 옷방도 없는데 

그럼 옷 안 입었겠냐고 물어보면 대답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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