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PNoHk_oxtIY?si=_Lm72_05aSCv4TLy
제가 7번 선거해서 네번을 졌거든요,
그런데 대통령도 했어요.
그래서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까
인생은 항상 겨루기지만
반드시 항상 이기는 것만 좋은 것이 아니고
진 사람도 다시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있는 사회
그 사회가 좋은 사회이고
한변 겨루기해서 진 사람도
다음 겨루기에서 또 이길 수 있는 사람
그 사람이 훌륭한 사람 아니겠어요
오늘 이기는 사람도 다음 질 수 있기 때문에
기분은 좋지만 겸손하고 또 친구를 격려할 줄 알고
오늘 진 사람은 다음에 또 이길 기회가 있기때문에
이긴 친구들을 축하하고
또 앞으로 더 열심히 연습해서 또 이기고
또 꼭 달리기에서 못 이기면 공놀이에서 이기고,
공놀이에서 못 이기면 착한사람 겨루기에서 또 이기
그렇게 할 수 있는거 아니겠어요? 그렇죠?
그래서 이기고 지는데 너무 집착하지 말고
첫번째로 최선을 다하시고
또 첫번째로 정정당당하게
규칙을 지켜서 오늘 열심히 겨루세요.
초등학생들에게 하시는 연설이라 운동회에
비유해서 참 쉽게 이야기하지만
민주주의 게임의 승패에 대해 개인이 어떤
태도를 지녀야하는가의 의미를 함축하는 명연설임
민주주의의 게임은 항구적으로 반복하는 게임이라
오늘의 승자가 영윈한 승자일 수 없음
오늘의 승자가 내일의 패자가 될수 있고
내일의 패자가 승자가 될 수 있으니 항상 겸손해야함
오늘 날 한국 민주주의는 이 게임의 승자가
모든 권력을 쥐고 게임의 패자를 다음 게임에서
이길수 없게, 다음 기회에 참여할 수 없게 짖누르고
죽이려고 하지만 이 승자가 다음 게임에서 패자가
될 수 있음을 꼭 기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