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부터 수련을 시작하는 신규 레지던트 모집 지원율이 8.7%에 그치면서,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의료공백이 심화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더해 의대증원에 반발한 의대생들이 현역 입대를 택하면서 군의관, 공중보건의도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마감된 전국 수련병원 레지던트 1년 차 모집에 총 314명이 지원했다. 전국 수련병원 211곳에서 총 3594명을 모집했지만 지원율은 8.7%에 불과했다.
1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마감된 전국 수련병원 레지던트 1년 차 모집에 총 314명이 지원했다. 전국 수련병원 211곳에서 총 3594명을 모집했지만 지원율은 8.7%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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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의대생들의 현역 입대 증가로 공보의, 군의관이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100명대에 불과했던 군 휴학 의대생은 약 10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들은 의대 증원에 반발해 현역 군복무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회는 전날(10일) 성명문을 통해 "현역 입대한 의대생은 이미 8월에 1000명이 넘었고 의대생 246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70.5%가 현역 복무를 하겠다고 한다"며 "전공의 입대가 시작되고 나면, 군 의료자원은 더 이상 없다"고 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7959677?sid=105 뉴스1 김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