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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될 것 같은 유시민이 말하는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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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6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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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잖은 분들은 이재명 '상스럽다' 한다."에 대한 답변



이재명은 멘토없는 인생을 살았다.
내가 대학 들어간 1978년 이재명은 열일 곱살 성남 상대원동 오리엔트시계 공장에서 다른 사람 이름을 빌려서 일하고 있었다 나랑 4살 차이다.

내가 대학1학년때부터 야학교사했는데 
이재명은 공장에서 9시 넘어까지 일을 해야 했기에 야학도 다니지 못했다. 
그랬던 사람이다.

정치에 들어와서도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게 해주고 
자신을 이끌어주는 멘토 없이 살아왔다. 
그런 점으로 나는 이재명을 받아들인다. 
이 사람은 계속 더 훌륭해지고 있는 사람이다.

이재명은 내가 처음 봤던 2006년 2007년 
그때하고는 물론 비교도 안 되고 
내가 경기도지사 야권단일화 후보로 뛰면서 
같이 선거운동을 성남에서 했는데 
2010년 처음 성남시장 되었을 때와 
지금 엄청 다르다. 
2018년 경기도지사 되었을 때와 
지금 또 다르다. 
경선할 때 이재명과 지금 또 다르다.

이재명은 내가 좋아하는 대목 
그렇지 않은 대목도 있으나 
계속해서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기를 고쳐나가는 사람이다. 
이 점은 안심이 된다. 
기본적으로 명석하기 때문이다. 

성공에 대한 집착 의지가 강하기도 하고.
그걸 위해 다른 사람 말을 듣고 
자길 바꾸기 위해 노력한다.

나는 못 하는 거다.

가수로 치면  
나는 내 부르고 싶은 노래를 평생 불러온 가수고 
이재명은 음원이 많이 팔리기 위해 노력하는 가수다.
내 부르고 싶은 노래를 평생 불러 온
나같은 사람이 볼때는
저렇게 대중이 좋아할 노래를 부르기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을 보면 한편으로 안스럽고 좀 그런 맘이 있다.



(중략)



이재명은 자기가 꼭 성공해야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대통령이 되어야겠다는 의지도 강하다. 
대통령이 되어서 칭찬받겠다는 의지도 강하다. 
성공한 대통령이 되겠다는 의지도 굉장히 강하다. 
그래서 포퓰리스트라는 비난을 받는 정책들도 내놓는 거다.
근데 나는 그걸 빼면 이재명이 아니라고 본다.

좀 이상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그런 대목들이 있긴 한데 
우리 사회도 그런 스타일의 리더가 나올 때가 되었다.
 
나하곤 아주 다르다.
그러니까 나같은 사람은 안 되는 거다.





풀영상

https://syoutu.be/Iv-pn8VHx-0?feature=shared





내가 이재명에 대해 완전 잘 아는 건 아니지만

누군가 내 인생에 대해 이렇게 말해준다면 참 감동일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엉

지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잘 하고 있고 지나고 나면 누군가 꼭 이렇게 알아줄거라고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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