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밤늦게까지 '질서 있는 퇴장'‥"국민의힘, 아직 정신 덜 차렸다"
2,427 5
2024.12.15 20:19
2,427 5

https://tv.naver.com/v/66413904




'윤석열 탄핵'을 외쳤던 그 자리에, 한바탕 풍물놀이가 펼쳐졌습니다.

북과 장구 소리에 맞춰 몸을 들썩이고 춤을 추고, 형형색색의 응원봉은 계속해서 바다의 물결처럼 일렁였습니다.

늦은 밤까지, 얼어붙은 도로 위에서, 누구도 쉽게 자리를 뜰 수 없었습니다.

[이유재]
"추운 날씨에도 견딜 수 있었던 거는 다 같이 옆에 있어서 따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결국 해냈다'는 안도감 속에, 고작 4표 차이로 얻어낸 '탄핵안 가결'에 실망하고 분노하는 시민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지영]
"(찬성표가) 너무 적게 나온 것 같고요. 국민의힘 당이 아직 정신을 덜 차린 것 같아요."

[황재호]
"성취가 있었지만 그래도 (여당 찬성표가) 12표가 쥐어짜서 나왔다는 게 사실은 좀 개탄스럽습니다."

그래도 시민들은 성숙했습니다.

너나 할 것 없이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함께 치웠습니다.

집회가 끝난 뒤 거리는 흔적을 찾기 어려울 만큼 깨끗했습니다.

[권다은]
"그냥 쓰레기가 있어서 주운 거였는데 다른 시민분들이 장갑이랑 이런 봉지를 주신 거예요."

주최 측 추산 2백만, 경찰 비공식 집계로도 20만 명 넘게 몰렸지만 별다른 충돌은 없었고, 시민들은 끝까지 '질서 있는 집회, 질서 있는 퇴장'을 보여줬습니다.



MBC뉴스 송재원 기자

영상취재: 김승우 전인제 김백승 황주연 / 영상편집: 배우진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394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하이라이터로 SNS를 휩쓴 품절대란템! ✨샘물 싱글 섀도우 6컬러✨ 체험 이벤트 554 12.10 82,64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93,53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52,69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89,53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01,01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58,26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515,19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1 20.05.17 5,125,7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49,0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76,28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79066 기사/뉴스 내년 7월부터 헬스장·수영장 이용료 30% 소득공제 08:46 88
2579065 이슈 한 업체가 동덕여대측 허락 받고 래커칠 제거해 본 시연 영상 08:46 198
2579064 이슈 예뻐야 뜬다…아이돌을 돈벌이 상품 취급하는 ‘외화내빈 K팝’ 1 08:46 156
2579063 이슈 윤상현 페이스북 업뎃 9 08:45 392
2579062 기사/뉴스 마라탕·탕후루 즐겨먹더니…한국 청소년, 동아시아서 가장 뚱뚱하다는데 19 08:43 750
2579061 이슈 [포토]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하는 양민혁(18)이 16일 오전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 4 08:40 497
2579060 기사/뉴스 비공개 의총에서 탄핵 찬성 의사를 묻자 고동진ㆍ김건ㆍ김소희ㆍ김재섭ㆍ안상훈 의원 등 친한계 초선 5명만 손을 들었다 32 08:40 1,298
2579059 기사/뉴스 코스피 지수 방어 숨은공신, 삼성 자사주 매입? 2 08:38 293
2579058 기사/뉴스 [尹탄핵소추] 北, 이틀 만에 논평 없이 보도…"억지 담화로 거센 반발 야기" 4 08:38 311
2579057 이슈 아직도 평산마을에서 난리치고 있다는 극우유튜버들.jpg 29 08:38 1,956
2579056 이슈 ‘직장 내 괴롭힘’ 호소할 곳 없는 K팝 스타 2 08:37 928
2579055 이슈 오밤중에 미안한데 좀 심각해 보여서 공론화함 15년생 여자 아이가 춤추는 릴스 영상인데 댓글창에 통매음 아청법 걸리는 것들 존나 많아 보임 3 08:37 802
2579054 기사/뉴스 “미국 주식 나만 없는데”…서학개미 될 기회, 아직 늦지 않았다는 이 남자 9 08:34 1,168
2579053 이슈 진짜 루이바오랑 존똑 수준인 외할아버지 루루 어린시절.jpg 5 08:34 1,055
2579052 기사/뉴스 검찰, 명태균 황금폰 포렌식...명태균 “윤 대통령과 통화내용 지운 것 같아“ 39 08:33 1,664
2579051 기사/뉴스 노인일자리 月40만원 이하 용돈벌이 수준… 중장년 근로자 34%는 임시직 3 08:33 376
2579050 기사/뉴스 오늘자 신문사 1면 모음 53 08:33 2,400
2579049 이슈 4년 전 오늘 발매♬ King & Prince 'I promise' 1 08:31 56
2579048 기사/뉴스 고학력-고소득 ‘신노년층’ 등장했지만… 노인빈곤율 OECD 최고 수준 4 08:30 438
2579047 정보 일본 남성끼리 연애 리얼리티 Netflix「보이프렌드」시즌2 제작 결정 4 08:30 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