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밤늦게까지 '질서 있는 퇴장'‥"국민의힘, 아직 정신 덜 차렸다"
2,566 5
2024.12.15 20:19
2,566 5

https://tv.naver.com/v/66413904




'윤석열 탄핵'을 외쳤던 그 자리에, 한바탕 풍물놀이가 펼쳐졌습니다.

북과 장구 소리에 맞춰 몸을 들썩이고 춤을 추고, 형형색색의 응원봉은 계속해서 바다의 물결처럼 일렁였습니다.

늦은 밤까지, 얼어붙은 도로 위에서, 누구도 쉽게 자리를 뜰 수 없었습니다.

[이유재]
"추운 날씨에도 견딜 수 있었던 거는 다 같이 옆에 있어서 따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결국 해냈다'는 안도감 속에, 고작 4표 차이로 얻어낸 '탄핵안 가결'에 실망하고 분노하는 시민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지영]
"(찬성표가) 너무 적게 나온 것 같고요. 국민의힘 당이 아직 정신을 덜 차린 것 같아요."

[황재호]
"성취가 있었지만 그래도 (여당 찬성표가) 12표가 쥐어짜서 나왔다는 게 사실은 좀 개탄스럽습니다."

그래도 시민들은 성숙했습니다.

너나 할 것 없이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함께 치웠습니다.

집회가 끝난 뒤 거리는 흔적을 찾기 어려울 만큼 깨끗했습니다.

[권다은]
"그냥 쓰레기가 있어서 주운 거였는데 다른 시민분들이 장갑이랑 이런 봉지를 주신 거예요."

주최 측 추산 2백만, 경찰 비공식 집계로도 20만 명 넘게 몰렸지만 별다른 충돌은 없었고, 시민들은 끝까지 '질서 있는 집회, 질서 있는 퇴장'을 보여줬습니다.



MBC뉴스 송재원 기자

영상취재: 김승우 전인제 김백승 황주연 / 영상편집: 배우진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394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63,2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845,9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03,31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982,67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63,3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17,92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0 20.05.17 5,424,3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69,28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12,0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9977 기사/뉴스 [속보] 경찰, 서부지법 폭동 관련 수사 전담팀 설치 방침 52 07:16 1,093
329976 기사/뉴스 외신, '윤 대통령 구속' 긴급 뉴스로 송고…"한국 헌정사 현직 최초" 5 06:59 1,019
329975 기사/뉴스 [단독] 폭도로 변한 尹지지자들…민간인 둘러싸고 마구 때렸다 55 06:45 3,783
329974 기사/뉴스 [속보]'尹구속심사' 서부지법 앞 연행자 이틀간 최소 85명 44 06:30 3,359
329973 기사/뉴스 "대통령님 힘내세요" 2030 남성 '청년 우파' 결집 배경은 48 06:27 4,512
329972 기사/뉴스 [속보] 대통령실, 오전 9시 수석비서관 회의..."헌정 사상 초유 사태 논의" 28 06:22 2,929
329971 기사/뉴스 [속보] 경찰 "서부지법 인근 질서 완전 회복" / YTN 34 06:11 3,953
329970 기사/뉴스 [단독]보수 행사서 반공 외치고 경례한 백골단…초청자는 '尹의 입' 33 05:46 4,438
329969 기사/뉴스 [속보] 서부지법에 경찰 기동대 등 1천400명 투입…시위대 해산 시도 138 05:43 12,008
329968 기사/뉴스 [속보] 미 정부, 윤 대통령 구속 관련 "한국의 민주적 회복력 확신" 21 05:42 2,500
329967 기사/뉴스 [속보] 尹측 "구속영장 발부 반헌법·반법치…대통령 내란 어불성설" 14 05:41 1,670
329966 기사/뉴스 [속보] 尹 측 "구속영장 발부 반헌법‥폭력 사태 尹이 바라는 바 아냐" 95 05:39 5,020
329965 기사/뉴스 MBC 취재진2명이 현장 나갔는데 모두 부상을 당해서 병원 치료위해 현장 철수 했다함 35 05:14 4,312
329964 기사/뉴스 [속보]美, 尹 구속에 "헌법 따르려는 한국에 감사" 208 05:14 11,330
329963 기사/뉴스 MBC등 취재진 장비 빼앗기고 폭행당했다함 54 05:04 5,394
329962 기사/뉴스 [속보] 與, 尹 구속에 "법원 판단 매우 안타깝게 생각" 27 04:36 2,356
329961 기사/뉴스 [속보]尹 지지자들 서부지법 후문서 재차 진입 시도…경찰 대치 중 68 04:19 6,629
329960 기사/뉴스 '구속 윤 대통령' 머그샷·수형복 등 미결수용자 대우… 3평 독방 이동 15 04:15 3,925
329959 기사/뉴스 오세훈, 경찰 폭행한 민노총에 "공권력의 무력화" 121 03:54 17,030
329958 기사/뉴스 尹구속에 지지자들 서부지법 난입…유리창 깨고 집기 파손 15 03:42 1,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