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尹 파면 여부 헌재 결정 빠르면 내년 1월에 나올 듯
24,489 249
2024.12.15 16:11
24,489 249

헌법재판소의 시간이 도래했다. 14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앞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운명은 헌재가 좌우하게 됐다. 헌재 결정은 빠르면 내년 1월에 나올 전망이다.

 

15일 헌재와 국회에 따르면, 헌재는 전날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제출한 윤 대통령 탄핵소추의결서를 접수한 뒤 전원재판부에 회부에 심리 절차에 착수했다. 사건번호는 '2024헌나8'이고, 사건명은 '대통령 윤석열 탄핵'이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재표결이 가결된 1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민원실에서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의결서를 제출하고 있다. 뉴시스

 

첫 재판관 회의는 16일 오전에 소집된다. 회의에서 사건처리 일정을 논의한 뒤 변론준비절차에 회부할 방침이다. 주심 재판관과 수명 재판관 2명도 이날 정해진다. 주심 재판관은 헌재 배당 내규에 따라 무작위 전자배당을 통해 지정된다. 헌재가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주심 재판관을 공개했던 만큼 이번에도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 수명 재판관은 본격 재판에 앞서 당사자들의 주장과 쟁점을 정리한다.

 

헌재는 헌법연구관 태스크포스(TF)를 꾸리는 등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총력을 기울이겠단 입장이다.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 때도 헌법연구관 20명으로 구성된 TF를 꾸려 사건을 전담하도록 했다. 문형배 헌재 소장 대행도 사건 접수 직후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하겠다"고 밝혔다.

 

헌법 전문가들은 헌재가 빠르면 2개월 내에 심리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전 대통령과 노 전 대통령 탄핵심판은 결정까지 각각 91일, 63일이 소요됐다. 헌재 연구관 출신의 노희범 변호사는 "윤 대통령의 위헌적 계엄 선포로 인한 내란 혐의는 국회 증언과 수사기관 진술 등을 통해 어느 정도 사실 관계가 드러났다"며 "아무리 길어도 두 달, 정말 빠르면 4주 내지 5주 내에도 선고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종대 전 헌재 재판관도 "국회에 출석한 증인들 진술이 모두 공문서라서 헌재가 따로 조사할 필요 없이 바로 증거로 쓸 수 있다"며 "심리에 그렇게 많은 시간이 필요하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진주 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83887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4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위즈덤하우스]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영혼의 편지》&《반 고흐, 영원한 예술의 시작》 개정판 증정 이벤트✨ 435 12.13 37,92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86,37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43,2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85,9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90,96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52,1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508,99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1 20.05.17 5,121,02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42,01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71,9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78600 이슈 8년전 오늘 발매된, 에이핑크 "별의 별" 19:05 4
2578599 이슈 김미애(국힘) 국회의원 페이스북 25 19:03 594
2578598 정보 시청역에 독도 돌아왔다고 함 11 19:03 1,670
2578597 기사/뉴스 트럼프 비트코인 비축계획 확정 (15조$ 규모) 3 19:02 628
2578596 유머 외신에선 이미 차기 대통령 취급인 이재명 58 19:01 2,594
2578595 이슈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시기 직전 유시민에게 더이상 정치 하지 말라고 하면서 한 얘기 4 19:01 1,273
2578594 유머 식물갤러의 프라이덱 11 19:01 614
2578593 이슈 이재명이 대학가려고 공부한 스케쥴 17 19:00 2,107
2578592 이슈 @제정신이 아니라는 말을 너무 하고 싶은데 근데 이 말을 안하고 못하는 이유가 이런것들을 다 모아서 재판에 가서 감형 주장할까봐. 제정신아니다, 미친거 아니냐 라는 말 조차도 해주기가 싫어요 ‘거봐라 야당에서도 나는 미쳤다고 했었다’ 3 19:00 411
2578591 이슈 4년전 오늘 발매된, 태연 "What Do I Call You" 1 18:59 45
2578590 이슈 동일인물 아니었냐, 같은 사람이 번갈아가면서 찍은 줄 알았다는 반응이 속출하고 있는 헐리우드 라이징 남배우 2명 2 18:59 891
2578589 유머 보아 : 일본연예인들은 카메라 돌아가고 있을때랑 아닐때 차이가 엄청나잖아요! 9 18:59 1,954
2578588 정보 집회에서 skt만 안터졌던 이유 54 18:57 4,474
2578587 이슈 앗❗️연하장 붕어빵 보다 싸다❗️ 📢 3분 투자해서 헌법재판소에 연하장 보내기📢 10 18:57 852
2578586 유머 팬들 반응 좋은 오늘자 중국 팬싸 카리나 8 18:57 1,138
2578585 이슈 국정원1차장 출신 박선원 의원이 이름표 달고다니는 이유 37 18:57 2,738
2578584 이슈 탄핵 집회 더쿠 정모 단체 사진 41 18:56 3,038
2578583 이슈 5년전 오늘 발매된, 10CM "우연인 듯 운명" 18:56 94
2578582 이슈 우원식 국회의장님 올해 후원금 다 못채웠다고 함 (연말정산 환급 혜택 있음) 41 18:55 2,886
2578581 이슈 컴백 전 다리부상 공지 떴었는데 계속 음방 결방되서 오늘 인기가요부터 바로 춤추면서 무대한 크래비티 정모 1 18:54 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