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尹 파면 여부 헌재 결정 빠르면 내년 1월에 나올 듯
30,502 261
2024.12.15 16:11
30,502 261

헌법재판소의 시간이 도래했다. 14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앞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운명은 헌재가 좌우하게 됐다. 헌재 결정은 빠르면 내년 1월에 나올 전망이다.

 

15일 헌재와 국회에 따르면, 헌재는 전날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제출한 윤 대통령 탄핵소추의결서를 접수한 뒤 전원재판부에 회부에 심리 절차에 착수했다. 사건번호는 '2024헌나8'이고, 사건명은 '대통령 윤석열 탄핵'이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재표결이 가결된 1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민원실에서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의결서를 제출하고 있다. 뉴시스

 

첫 재판관 회의는 16일 오전에 소집된다. 회의에서 사건처리 일정을 논의한 뒤 변론준비절차에 회부할 방침이다. 주심 재판관과 수명 재판관 2명도 이날 정해진다. 주심 재판관은 헌재 배당 내규에 따라 무작위 전자배당을 통해 지정된다. 헌재가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주심 재판관을 공개했던 만큼 이번에도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 수명 재판관은 본격 재판에 앞서 당사자들의 주장과 쟁점을 정리한다.

 

헌재는 헌법연구관 태스크포스(TF)를 꾸리는 등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총력을 기울이겠단 입장이다.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 때도 헌법연구관 20명으로 구성된 TF를 꾸려 사건을 전담하도록 했다. 문형배 헌재 소장 대행도 사건 접수 직후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하겠다"고 밝혔다.

 

헌법 전문가들은 헌재가 빠르면 2개월 내에 심리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전 대통령과 노 전 대통령 탄핵심판은 결정까지 각각 91일, 63일이 소요됐다. 헌재 연구관 출신의 노희범 변호사는 "윤 대통령의 위헌적 계엄 선포로 인한 내란 혐의는 국회 증언과 수사기관 진술 등을 통해 어느 정도 사실 관계가 드러났다"며 "아무리 길어도 두 달, 정말 빠르면 4주 내지 5주 내에도 선고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종대 전 헌재 재판관도 "국회에 출석한 증인들 진술이 모두 공문서라서 헌재가 따로 조사할 필요 없이 바로 증거로 쓸 수 있다"며 "심리에 그렇게 많은 시간이 필요하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진주 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83887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6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담톤X더쿠🩷] #선크림정착 담톤으로 어때요? 담톤 선크림 2종 체험단 모집 371 04.21 32,60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85,6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58,9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79,8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51,3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49,70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67,8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25,7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19,87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83,18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5933 이슈 오늘 낭트전 이강인 어시스트.gif 19:35 14
2695932 유머 무단횡단 하면서 쓰레기줍는 사람 같은 미군 아저씨 19:35 37
2695931 유머 내일 녹화있어서 술 먹으면 안된다는 데프콘 19:35 77
2695930 이슈 ??: 뷔페학 강의를 듣는 기분.... 19:35 33
2695929 기사/뉴스 [단독] 설경구·류준열 소속 씨제스, YG 이어 매니지먼트 사업 정리 9 19:33 629
2695928 이슈 피식대학 피식쇼 Count it up, 2025.5.5 19:33 105
2695927 기사/뉴스 "휴대전화 비번 기억 못하는 이유는"…임성근, 포렌식 불발 19:32 124
2695926 유머 뒤영벌=호박벌 사진 모음 4 19:31 249
2695925 이슈 영범이 사과했수다.📮 금명아 잘 지내지, 보고싶다. 영범이 최초 금명이를 향한 사과문 19:31 223
2695924 이슈 내 앞에 버스 팔걸이에 엉덩이 걸쳐 앉아서 가는 사람이 있었다 5 19:31 420
2695923 이슈 이쁜이 수술에서 소음순 성형이라는 명칭으로 불리게 되는 데 10년이 걸렸습니다. 6 19:30 809
2695922 이슈 22년 전 오늘 발매♬ Zeebra 'SUPATECH (what's my name?)' 19:30 13
2695921 기사/뉴스 최민희, '박정훈 마이크 차단' 발언권 박탈에 … 김장겸 "국회가 '최민희의 전당'이냐" 일갈 4 19:29 231
2695920 기사/뉴스 [단독]“여기 위치 추적해보면 안돼요?”…서울 강북구 흉기 난동 남성 112 통화내용 입수 4 19:29 525
2695919 기사/뉴스 미국 명문대들 채권 팔아 연구비 확보...트럼프 '길들이기' 거부 1 19:29 150
2695918 이슈 독특한 설정의 한국영화 신수원 감독 신작 <사랑의 탄생> 첫 스틸 1 19:29 178
2695917 기사/뉴스 윤석열 내란 재판에 '수사 지휘' 이창수까지 증인 신청 19:29 121
2695916 이슈 에스파 닝닝 인스타 업뎃 4 19:28 471
2695915 유머 개의 힘을 따라가지 못해 넘어진 형과 그런 형 때문에 자신도 넘어진 개 3 19:27 553
2695914 이슈 딩고 뮤직 컨텐츠 찍은 버츄얼 아티스트 19:27 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