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탄핵 찬성’ 與김상욱 “당 처분 달게 받겠다…친윤으론 차기 대선 못 이겨”
4,457 55
2024.12.15 15:32
4,457 55
김 의원은 이날 매일경제와 단독 인터뷰에서 “탄핵 정국이 지나면 저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은 사라질 것”이라며 “남은 것은 제가 한 행위에 대한 책임”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김재섭, 김예지 의원 등 탄핵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선언한 여당 의원 7명 중 하나다. 지난 13일부터 전날 표결 전까지 국회 본관 2층 입구 앞에서 ‘탄핵 찬성 표결’ 동참을 호소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김 의원은 전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후 본회의 산회 후에도 회의장에 한동안 머물렀다. 김 의원은 “여러 생각과 복합적인 감정이 교차했다”며 “해냈다는 안도감과 허탈함, 보수당의 대통령을 보수당 의원들 손으로 내렸다는 참담함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탄핵소추안 표결 결과 여당에서 12표의 이탈표 외에 기권 3표, 무효 8표가 나왔다. 찬성표 외에 기권·무효표의 의미에 대해 “원내지도부에서 찬성할 바에 기권이나 무효표를 던지라는 압박이 거셌다”며 “찬성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김 의원은 찬성표를 던진 동료 의원들과 관련해 “‘배신자’라는 엄청난 공격을 받고 많이 위축돼 있을 것”이라며 “국민 찬사는 사라지고 ‘배신자 프레임’은 오래 간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한 행동에 공과 과가 있을 텐데 과에 따른 책임은 져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이 14일 국회 본청 앞에서 동료의원들에게 탄핵 찬성에 나서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이 14일 국회 본청 앞에서 동료의원들에게 탄핵 찬성에 나서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한 대표가 탄핵 가결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당 안팎의 요구에 대해 “책임 져야할 분들은 지난 원내지도부와 일부 친윤 세력”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한 대표와 당 지도부에 대해 “잘못된 대통령을 탄핵해야 된다는 데 앞장서서 목소리 낸 분들”이라며 “이들이 당을 지켰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정당의 목적이 정권 창출에만 있으면 법을 어겨서라도 정권을 지키려는 시도를 할 수밖에 없다. 정당은 가치 지향이어야 하며 이를 통한 국민 이익 증대로 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민들 보기에 과정이 정당하고 지향하는 바가 맞다면 선택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 내 갈등이 오히려 커져서 보수의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https://naver.me/G1wH96Jr

목록 스크랩 (0)
댓글 5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63,2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845,9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02,10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982,67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63,3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16,8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0 20.05.17 5,424,3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69,28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12,0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10164 이슈 서부지법 현장에서 지맘대로 월담 17명 훈방 될거라고 말한 윤상현 1 07:12 100
2610163 이슈 오늘 최초 기록 두 개 또 달성한 대한민국 18 07:05 1,988
2610162 이슈 尹 구속에 지지자들 서부지법 난입...'처참히 부서진 디케의 저울' [TF사진관] 21 07:03 1,606
2610161 유머 419혁명이념 12 07:02 1,001
2610160 기사/뉴스 외신, '윤 대통령 구속' 긴급 뉴스로 송고…"한국 헌정사 현직 최초" 4 06:59 802
2610159 이슈 ?? : 남자친구를 늦게 만났으면 좋겠어 그냥 좀… 아까워 7 06:51 1,878
2610158 기사/뉴스 [단독] 폭도로 변한 尹지지자들…민간인 둘러싸고 마구 때렸다 51 06:45 3,162
2610157 유머 노홍철도 기다렸던 1월 19일 48 06:40 3,807
2610156 기사/뉴스 [속보]'尹구속심사' 서부지법 앞 연행자 이틀간 최소 85명 42 06:30 3,014
2610155 이슈 국민의힘 "법원 판단 매우 안타까워...구속 파장 충분히 고려 의문" 64 06:29 2,006
2610154 기사/뉴스 "대통령님 힘내세요" 2030 남성 '청년 우파' 결집 배경은 45 06:27 4,116
2610153 이슈 (주의) 시위자들에게 폭행당하는 경찰들 56 06:25 2,981
2610152 유머 미국 FBI, 한국의 탄핵 반대 지지 성명 개제' 11 06:24 3,580
2610151 기사/뉴스 [속보] 대통령실, 오전 9시 수석비서관 회의..."헌정 사상 초유 사태 논의" 27 06:22 2,623
2610150 이슈 20년 전 오늘 발매♬ YUKI 'JOY' 5 06:13 304
2610149 기사/뉴스 [속보] 경찰 "서부지법 인근 질서 완전 회복" / YTN 32 06:11 3,666
2610148 정보 현재 공덕 서부지검 앞 cctv (경찰차많음) 1 06:10 3,652
2610147 이슈 오늘 오후 1시부터 서부지법 → 헌법재판소 앞에서 2찍 시위한다고함 51 05:59 3,615
2610146 이슈 ??? : 트랙터 시위는 난동이야!!! 36 05:55 4,085
2610145 유머 이거 시그널이다. 확실히 이게 시그널 19 05:48 5,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