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탄핵 찬성’ 與김상욱 “당 처분 달게 받겠다…친윤으론 차기 대선 못 이겨”
3,849 55
2024.12.15 15:32
3,849 55
김 의원은 이날 매일경제와 단독 인터뷰에서 “탄핵 정국이 지나면 저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은 사라질 것”이라며 “남은 것은 제가 한 행위에 대한 책임”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김재섭, 김예지 의원 등 탄핵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선언한 여당 의원 7명 중 하나다. 지난 13일부터 전날 표결 전까지 국회 본관 2층 입구 앞에서 ‘탄핵 찬성 표결’ 동참을 호소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김 의원은 전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후 본회의 산회 후에도 회의장에 한동안 머물렀다. 김 의원은 “여러 생각과 복합적인 감정이 교차했다”며 “해냈다는 안도감과 허탈함, 보수당의 대통령을 보수당 의원들 손으로 내렸다는 참담함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탄핵소추안 표결 결과 여당에서 12표의 이탈표 외에 기권 3표, 무효 8표가 나왔다. 찬성표 외에 기권·무효표의 의미에 대해 “원내지도부에서 찬성할 바에 기권이나 무효표를 던지라는 압박이 거셌다”며 “찬성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김 의원은 찬성표를 던진 동료 의원들과 관련해 “‘배신자’라는 엄청난 공격을 받고 많이 위축돼 있을 것”이라며 “국민 찬사는 사라지고 ‘배신자 프레임’은 오래 간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한 행동에 공과 과가 있을 텐데 과에 따른 책임은 져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이 14일 국회 본청 앞에서 동료의원들에게 탄핵 찬성에 나서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이 14일 국회 본청 앞에서 동료의원들에게 탄핵 찬성에 나서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한 대표가 탄핵 가결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당 안팎의 요구에 대해 “책임 져야할 분들은 지난 원내지도부와 일부 친윤 세력”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한 대표와 당 지도부에 대해 “잘못된 대통령을 탄핵해야 된다는 데 앞장서서 목소리 낸 분들”이라며 “이들이 당을 지켰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정당의 목적이 정권 창출에만 있으면 법을 어겨서라도 정권을 지키려는 시도를 할 수밖에 없다. 정당은 가치 지향이어야 하며 이를 통한 국민 이익 증대로 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민들 보기에 과정이 정당하고 지향하는 바가 맞다면 선택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 내 갈등이 오히려 커져서 보수의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https://naver.me/G1wH96Jr

목록 스크랩 (0)
댓글 5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위즈덤하우스]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영혼의 편지》&《반 고흐, 영원한 예술의 시작》 개정판 증정 이벤트✨ 426 12.13 37,12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86,37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43,2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85,9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90,96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52,1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507,5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1 20.05.17 5,121,02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42,01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70,34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78526 유머 돈 뜯어가는 광화문 자칭 보수 집회 4 17:47 660
2578525 유머 진돌 : 후지야! 나는 사람도 아니야??? 제발! 왜 ㅠㅠㅠㅠ 말로해 ㅠㅠㅠ 17:47 283
2578524 유머 펭수가 부르는 핑클의 화이트 1 17:46 89
2578523 유머 전남친이 코 수술 하지말라고 연락 왔어 16 17:46 1,305
2578522 이슈 이동진이 뽑은 2024년 한국 영화 BEST 10 1 17:46 304
2578521 기사/뉴스 [속보] 검찰 "윤대통령 2차 소환 통보 예정" 36 17:42 1,571
2578520 기사/뉴스 [1보] 검찰, 윤석열 오늘 소환통보…불출석 145 17:41 6,396
2578519 이슈 각각 다른 대전 사람들 최애빵집...jpg 13 17:41 1,558
2578518 이슈 장원영 칭찬스티커.jpg 7 17:41 1,210
2578517 이슈 전세계적인 명소에 이지랄 해놓은 k좌파 17 17:41 3,093
2578516 이슈 드디어 환하게 웃고 있는 아기 해린 5 17:41 781
2578515 이슈 2024 핑계고 이달의 계원 조회수 1위 영상 4 17:40 1,103
2578514 유머 문재인 공부법 53 17:39 3,039
2578513 이슈 탄핵 가결에 기뻐 하시는 해병대 예비역 분들 27 17:39 2,633
2578512 이슈 인피니트 저번 주 콘서트에서 팬들이 한 떼창 이벤트 2 17:38 409
2578511 이슈 집집마다 한명씩 꼭 있다는 담당.jpg 101 17:35 9,952
2578510 기사/뉴스 [속보] 경찰 특수단, "계엄 당시 수방사, 특전사, 정보사 등 병력 1,500여명 동원 확인" 31 17:34 1,303
2578509 유머 [배구] 퇴근을 했는데요. 구단 버스가 사라졌어요〣( ºΔº )〣 3 17:33 2,330
2578508 기사/뉴스 [속보] 경찰 특수단,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문상호 정보사령관 등 조사" 13 17:32 740
2578507 유머 카피캣이라는 단어가 존재하는 이유 33 17:32 4,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