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탄핵 찬성’ 與김상욱 “당 처분 달게 받겠다…친윤으론 차기 대선 못 이겨”
4,673 55
2024.12.15 15:32
4,673 55
김 의원은 이날 매일경제와 단독 인터뷰에서 “탄핵 정국이 지나면 저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은 사라질 것”이라며 “남은 것은 제가 한 행위에 대한 책임”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김재섭, 김예지 의원 등 탄핵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선언한 여당 의원 7명 중 하나다. 지난 13일부터 전날 표결 전까지 국회 본관 2층 입구 앞에서 ‘탄핵 찬성 표결’ 동참을 호소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김 의원은 전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후 본회의 산회 후에도 회의장에 한동안 머물렀다. 김 의원은 “여러 생각과 복합적인 감정이 교차했다”며 “해냈다는 안도감과 허탈함, 보수당의 대통령을 보수당 의원들 손으로 내렸다는 참담함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탄핵소추안 표결 결과 여당에서 12표의 이탈표 외에 기권 3표, 무효 8표가 나왔다. 찬성표 외에 기권·무효표의 의미에 대해 “원내지도부에서 찬성할 바에 기권이나 무효표를 던지라는 압박이 거셌다”며 “찬성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김 의원은 찬성표를 던진 동료 의원들과 관련해 “‘배신자’라는 엄청난 공격을 받고 많이 위축돼 있을 것”이라며 “국민 찬사는 사라지고 ‘배신자 프레임’은 오래 간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한 행동에 공과 과가 있을 텐데 과에 따른 책임은 져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이 14일 국회 본청 앞에서 동료의원들에게 탄핵 찬성에 나서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이 14일 국회 본청 앞에서 동료의원들에게 탄핵 찬성에 나서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한 대표가 탄핵 가결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당 안팎의 요구에 대해 “책임 져야할 분들은 지난 원내지도부와 일부 친윤 세력”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한 대표와 당 지도부에 대해 “잘못된 대통령을 탄핵해야 된다는 데 앞장서서 목소리 낸 분들”이라며 “이들이 당을 지켰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정당의 목적이 정권 창출에만 있으면 법을 어겨서라도 정권을 지키려는 시도를 할 수밖에 없다. 정당은 가치 지향이어야 하며 이를 통한 국민 이익 증대로 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민들 보기에 과정이 정당하고 지향하는 바가 맞다면 선택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 내 갈등이 오히려 커져서 보수의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https://naver.me/G1wH96Jr

목록 스크랩 (0)
댓글 5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열 오른 그날, 시원한 휴식을 위한 <디어스킨 에어쿨링 생리대> 체험 이벤트 408 04.16 32,68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27,4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44,2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05,8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28,3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00,7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24,70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66,0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69,3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97,7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0512 기사/뉴스 [단독] 'JYP 막내' 킥플립, 5월 말 컴백…'K팝 슈퍼 루키' 도장 쾅쾅 15:28 0
2690511 기사/뉴스 [단독] 국민의힘, 대공수사권 부활과 검찰 독립성 강화 공약 추진 15 15:27 245
2690510 이슈 데뷔때 부터 항상 첫 음방 블랙 코디만 한다는 아이돌 1 15:26 295
2690509 이슈 해외네티즌 "한국 드라마 본 후 다른 드라마를 볼수가 없네" 해외반응 1 15:26 444
2690508 유머 보도 안해도 되는 내용을 굳이굳이 단독 속보 타이틀 달아 보도한 기자 둘 8 15:25 765
2690507 유머 다이어트 김치 볶음밥이랑 당근ㅎㅎ (feat. 스키즈 필릭스) 15 15:23 741
2690506 유머 후리우드 액션의 달판 후이바오🐼🩷 9 15:23 420
2690505 이슈 피크민 하다가 만난 김숙 5 15:22 851
2690504 유머 흰 쌀밥애 올려먹고 싶은 반찬은? 39 15:22 533
2690503 이슈 세미 지옥 체험 방법 4 15:20 574
2690502 이슈 [플리캠 4K 가로] UNIS SEOWON 'SWICY' (유니스 임서원 직캠) 1 15:20 41
2690501 유머 흑백요리사에서 지고 냉부에서 다시 만난 박은영 셰프와 정지선 셰프 7 15:19 939
2690500 이슈 환각제 LSD, 원자 2개 바꾸니 조현병 치료제 후보로 3 15:19 611
2690499 기사/뉴스 대변 기저귀 교사 얼굴에 비빈 엄마…징역 6개월에 오열 14 15:19 1,118
2690498 이슈 성심당 신상 바삭 쫀쫀 티그레 시리즈 7 15:18 1,484
2690497 유머 생태계 교란종 베스(bass)라네요...🎸 2 15:18 802
2690496 이슈 8개월 전 대한민국을 살짝 흔들었던 '그 영상' 9 15:18 1,037
2690495 유머 새가 어깨에 앉은 이유 6 15:16 1,029
2690494 이슈 퇴근하라고 해도 못할 것 같은 어느 당근알바구인 5 15:16 1,340
2690493 유머 반려토끼에게 로봇을 선물함 5 15:16 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