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김경수 “한덕수는 ‘온전치 못한 권한대행’…국회와 국정 논의하라”
3,133 27
2024.12.15 14:04
3,133 27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로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국정 모든 사안을 국회와 논의 후 진행하라”며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김 전 지사는 1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한덕수 총리든 (최상목) 경제부총리든 이 정부의 대통령 권한대행은 결정적 흠결과 치명적 하자를 안고 있다”며 “한마디로 온전치 못한 권한대행”이라고 꼬집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모두 ‘12·3 내란사태’ 당시 윤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 참석해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사전에 통지받았다. 이를 두고 김 전 지사는 “백척간두 위기에서 비겁하게 협조하고 방관하고 침묵”한 것이라며 “두 사람 모두 내란 방조 피의자이면서 수사 대상이다. 그 점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상황과 차이가 있다”고 짚었다.

그는 “과거 두 번의 탄핵을 한 번은 청와대 국정상황실에 근무하면서, 또 한 번은 국회의원으로 있으면서 직접 몸으로 겪었던 정치인의 한사람으로서, 권한대행과 내각에 경고하고 당부한다”며 한 권한대행을 비롯한 ‘윤석열 내각’에 네 가지를 당부했다. 김 전 지사는 우선, “현재 내각은 독립적 권한을 행사할 자격을 상실했다”며 “정치적 중립을 선언하고 자중자애하라”고 했다. 또 “외교 안보를 포함, 국정 전 분야에서 국회 협의나 협력 없이 진행되는 일은 국민이 동의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여야정 협의체 구성도 좋은 대안”이라고 했다.

김 전 지사는 아울러 “권한대행 내각의 최우선 임무는 12·3 내란의 실체적 진실을 조속히 규명하는 일”이라며 “내란 주역들의 신속한 체포와 구속 수사에 철저히 협력하라”고 촉구했다. 또 “권한대행 체제에서 거부권(재의요구권)은 어울리지 않는다”며 “국회에서 중론이 모아진 사안은 국회를 중심으로 새 해법을 모색해 나가라”고 했다.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김건희 특검법과 내란죄 특검법을 한덕수 권한대행이 거부권 행사 없이 그대로 공포하느냐가 한 권한대행의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21858?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위즈덤하우스]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영혼의 편지》&《반 고흐, 영원한 예술의 시작》 개정판 증정 이벤트✨ 422 12.13 35,93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85,60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41,79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84,5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90,02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52,1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507,5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1 20.05.17 5,119,79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41,28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70,349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40575 이슈 트와이스 모모 X 넥스지 유우 NALLINA 챌린지❤‍🔥 16:31 7
1440574 이슈 미야오 인기가요 엔딩요정 16:30 61
1440573 이슈 사건번호 2024헌나8 눈치챙겨 우리 이제 광화문 간다 5 16:28 749
1440572 이슈 햇님, 쯔양, 히밥의 뒤를 이을 대식가 먹방유투버 16 16:27 2,265
1440571 이슈 뉴진스 인스타에 뉴진스의옷장 계정이 댓글 달았는데ㅋㅋㅋ 14 16:24 2,256
1440570 이슈 국내외에서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가 계엄 규탄 및 탄핵 촉구 집회에 결합/연대하는 일이 여럿 있었는데 팔레스타인의 상황에도 많은 관심 바랍니다. 2 16:21 473
1440569 이슈 계엄령 선포 후 13일만에 평화를 찾은 국회 앞 .cctv 26 16:20 3,969
1440568 이슈 오늘 음중에서 막방한 투어스 (TWS) - 마지막 축제 3 16:15 493
1440567 이슈 윤석열 탄핵안 가결의 순간, 대구 시민들의 환호 32 16:14 2,125
1440566 이슈 10초만에 보는 90일동안 손톱이 자라는 과정 6 16:13 3,046
1440565 이슈 무지성 임신은 사랑이 넘쳐서 하는 게 아님을 보여주는 증거 27 16:12 5,494
1440564 이슈 윤석열 레전드 발언 2개....jpg 103 16:12 10,310
1440563 이슈 볼수록 소름돋는 계엄령 선포 직후, 시민들의 행동.gif 357 16:11 16,662
1440562 이슈 [해외축구] 강등 바라보고 있는 라리가 명문팀 발렌시아 10 16:10 1,010
1440561 이슈 [속보] 한동훈, 내일 당대표 사퇴 기자회견 하기로 46 16:09 3,313
1440560 이슈 은근 신기 불편해보이는 신발 35 16:08 5,028
1440559 이슈 강훈 "태연 누나, 연하는 어때요?" 23 16:04 3,329
1440558 이슈 정말 2024년에 시민들이 육성으로 말할줄 상상도 못했던 구호 23 16:04 5,102
1440557 이슈 (펌) "尹에 월급 주지 마" 직무정지 대통령 보수 금지법 발의 135 16:03 5,999
1440556 이슈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 멜론 일간 순위 120위 피크 21 16:02 1,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