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팩트체크] 전광훈 목사 이단판정 받았다? 이단아님
4,572 32
2024.12.15 12:13
4,572 32

국민의힘에 미치는 전광훈 목사의 영향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정치권에 파문을 일으킨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의 ‘5·18정신 헌법수록 불가능’ 발언이 전당대회 당선 나흘 만에 전광훈 목사가 주관하는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해 나온 것으로 알려지면서입니다.


이와 관련해 기사 댓글창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전광훈 목사는 한국 교회에서 이단판정을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한기총 전광훈 목사 이단 판정’이라는 제목의 언론보도도 찾을 수 있습니다. 사실은 무엇인지 뉴스톱이 확인했습니다.


한국 개신교의 이단 결의 등 이단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 표명은 주로 각 교단이나 교회연합기구별로 이뤄집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가장 최근 자료인 ‘2018년 한국의 종교현황’에 따르면, 개신교 교단은 총 374개(교세 등이 확인된 교단이 126개, 확인되지 않은 교단이 248개)로 집계됐습니다.

또 2023년 현재 국내 대표적인 개신교 연합기구로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한국교회연합(한교연)’,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이 있습니다.


전광훈 목사에 대한 이단 논란은 2019년부터 시작됐습니다. 2019년 10월 22일 전 목사는 청와대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나는 하나님 보좌를 딱 잡고 산다”, “하나님 꼼짝 마!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 “내가 이렇게 하나님하고 친하단 말이야” 등의 발언을 해 ‘신성모독’ 논란이 있었습니다. 이후 전 목사의 신학관, 정치활동, 불법행위, 비윤리적 행실 등을 사유로 교단별로 이단연구가 진행됐습니다.


특히 여러 요인 가운데 전광훈 목사가 한기총 회장으로 재임하던 2019년 4월 개신교 여러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변승우 목사에 이단 결의를 해제하고 한기총 공동회장으로 임명한 것이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한국개신교에서 개인이나 단체에 대해 이단 규정을 하는 곳은 각 교단의 의사결정 기구인 ‘총회’입니다. 총회는 1년에 한 번씩 열리며, 교단 산하 ‘이단대책위원회’에서 연구해 내놓은 보고서를 토대로 논의를 진행합니다.


(중략)


한기총은 지난 1월 6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2022년 12월 15일 실행위원회 결의대로 김노아, 전광훈 목사에 대하여 소명기회를 한 번 더 주기로 하여 6일 소명기회를 주었으나 끝내 불참했다. 이에 이대위는 이날 13시30분 전체회의를 열고 전문위원들이 연구한 조사보고서를 받고 심도 있게 검토한 후 만장일치로 이들에 대하여 이단 및 제명으로 결의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대위 결과는 임원회에 상정되어 최종 처리될 전망이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한기총 임원회 개최에 대한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기총 담당자는 뉴스톱과의 통화에서 “현재 임원회 개최와 관련해 확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 사이 한기총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김현성 임시대표회장이 물러나고 새로 정서영 목사가 대표회장으로 취임했습니다. 또 전광훈 목사는 지난 1월 6일 또 다른 개신교연합기구인 한교연 신년감사예배에서 새해 첫 예배 설교를 진행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종합하면, 한국교회연합기구 가운데 정치적으로 가장 보수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에서 전광훈 목사 교회를 이단으로 판정하기도 했지만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한기총의 정치적 성향상 전광훈 교회를 이단으로 확정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https://www.newstof.com/news/articleView.html?idxno=20115



결론

한기총에서 이단 판정 내릴꺼라는 언플은 엄청했지만 정작 이단 판정 확정낸적은 없음. 다들 전광훈 이단이라 선긋지만 이단 아님




참고로 여의도 순복음교회도 마찬가지임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이영훈 목사가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자유통일당 당사 개소식에서 전 목사와 자유통일당을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주사파가 들끓고 공산주의로 빨갛게 물들어가는 이때, 자유통일당이 이들을 타파하고 뿌리 뽑는 사명을 받은 것에 감사드린다”며 “십자가 복음을 들고 나아가 공산주의 주사파를 잡고 복음통일 이루는 위대한 역사를 이루자”고 밝혔다.

이 목사는 이어 “그 선봉장으로 전광훈 목사님을 세우셨는데, 지키시고 함께하셔서 주님의 귀한 뜻을 이루게 하실 줄 믿는다”며 “이 땅이 사는 길은 예수한국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위즈덤하우스]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영혼의 편지》&《반 고흐, 영원한 예술의 시작》 개정판 증정 이벤트✨ 420 12.13 35,11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82,93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41,79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84,5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90,02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52,1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507,5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1 20.05.17 5,119,79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41,28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70,34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2935 기사/뉴스 여야 헌법재판관 인사청문 특위 구성 완료‥"이달 내 마무리" 15:55 87
322934 기사/뉴스 [단독]이진우 전 수방사령관, 공수처 조사 예정일 전날 검찰이 체포…수사 경쟁 격화 54 15:52 1,426
322933 기사/뉴스 “젊은 친구들에게 미안해서”… 핫팩 1만개 기부한 사진 작가 6 15:50 1,364
322932 기사/뉴스 [속보] 한동훈, 거취 관련 기자회견 돌연 취소 231 15:46 10,331
322931 기사/뉴스 [속보]나경원 "한동훈 등장이 불행의 시작" 170 15:44 7,423
322930 기사/뉴스 ‘탄핵 찬성’ 與김상욱 “당 처분 달게 받겠다…친윤으론 차기 대선 못 이겨” 49 15:32 2,764
322929 기사/뉴스 [속보]권성동 “국민의힘은 여전히 여당” 276 15:31 10,994
322928 기사/뉴스 [속보] 권성동 "민주, 尹 탄핵소추 후 與처럼 행동 적절치 못해" 184 15:29 6,988
322927 기사/뉴스 [속보] 권성동 "국민의힘이 여전히 여당"…野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141 15:23 4,448
322926 기사/뉴스 [단독]비대위원장 김무성 추천…한동훈 곧 사퇴 595 15:22 16,832
322925 기사/뉴스 ‘이재명 대표 수사’ 수원지검 미제사건 윤석열 정부서 3배 급증(23.10.23) 17 15:21 1,290
322924 기사/뉴스 [속보] 한동훈, 오후 4시 기자회견…사의 밝힐 듯 256 15:14 16,240
322923 기사/뉴스 아이브 리즈, 데뷔 첫 솔로 OST 가창…'사외다' OST '서머' 발매 4 15:08 366
322922 기사/뉴스 "소원대로 됐으니 사라져라"…'한동훈 저격' 쏟아낸 여권 주요인사들 13 14:43 1,994
322921 기사/뉴스 [속보]누가 불 질렀나…용산 대통령실 인근 尹 응원 화환 10개 불타 630 14:34 36,336
322920 기사/뉴스 주지훈·정유미, 어른 연애의 맛…'키스 1초 전' 포착(사외다) 4 14:30 1,644
322919 기사/뉴스 김태흠 충남지사 "한동훈 찌질하게 굴지 말고 사퇴해야" 34 14:29 2,506
322918 기사/뉴스 "탄핵선고까지 2개월 남짓 걸릴 듯" 421 14:24 33,095
322917 기사/뉴스 [단독]경찰, ‘계엄 전 국무회의 참석’ 박성재 법무장관 참고인 조사 8 14:19 1,131
322916 기사/뉴스 샌프란시스코 감독 "이정후, 건강한 몸으로 내년 출발부터 함께할 것" 5 13:56 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