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김동연 “군 투입 봉쇄 구금하더라도 몸으로 저항할 생각이었다”
3,449 25
2024.12.15 10:30
3,449 25

김 지사는 지난 3일 계엄 당시 도청을 닫으라는 명령이 내려온 것으로 알고 있다. 그날 어떤 식으로 일을 진행했냐는 질문에 “당시 비상계엄 선포를 도청 외부에서 TV뉴스 속보로 접했다. 당시 ‘가짜뉴스’인 줄 알았다. 그런데 행정안전부가 도청을 봉쇄하라고 전화로 요청해왔다. 행안부에서 사람들을 출입 못하게끔 도청을 봉쇄하라고 했다는 보고를 받고 즉시 거부하라고 지시했다. 12.3 계엄선포는 절차나 내용이 모두 위헌이며 부당하기 때문에 거부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명령을 거부하면 강한 압박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을텐데’란 질문에는 “그간의 계엄사례로 봤을 때 군이 도청을 접수하고 봉쇄를 하려 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무실을 지켜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간부회의를 바로 소집하고 도청 안으로 들어갔다. 만약 군이 봉쇄에 들어갔다면 구금당했을 상황이었다” 당시의 분위기를 전했다.

김 지사는 군이 봉쇄하려 했다면 저항하려 했는가란 질문에도 “그렇다. 군 부대가 와서 구금하거나 봉쇄하더라도 몸으로 저항할 생각을 했었다”고 비장함을 드러냈다.

김 지사는 긴급회의 소집과 관련 공직자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제가 바로 간부회의를 소집했다. 자정을 넘긴 시간이었다. 간부회의에서 비상계엄을 명백한 쿠데타로 규정하고 위헌이라 경기도는 따를 수 없다고 얘기했다. 모든 책임은 내가 지겠다고 했다. 아마 정치지도자 가운데 가장 먼저 쿠데타로 규정했을 것이다. 도의 간부들은 동요하지 않고 지시사항을 충실히 이행했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좌승훈 기자


https://naver.me/GBFcqZmT
목록 스크랩 (0)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하이라이터로 SNS를 휩쓴 품절대란템! ✨샘물 싱글 섀도우 6컬러✨ 체험 이벤트 523 12.10 69,65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82,25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38,5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83,1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87,98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50,0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506,78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1 20.05.17 5,119,79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38,06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68,3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78256 유머 OTT 방송과 TV 방송 편집의 차이 12:48 206
2578255 이슈 좀 많이 심각한 것 같은 에스파 경호원 2 12:47 830
2578254 유머 지방선거 당시의 강릉과 강원도 5 12:46 534
2578253 이슈 홍준표 페이스북 25 12:46 586
2578252 기사/뉴스 [속보] 정부, 李 '국정협의체' 제안에 "여야 포함 국회와 협력 준비돼" 1 12:45 411
2578251 유머 홍콩 아기판다 🐼 🐼 쌍둥이들 12:45 315
2578250 이슈 첫째 언니한테 잘해야 하는 이유 2 12:45 841
2578249 유머 엄마 따라가다 넘어짐(경주마) 1 12:42 223
2578248 유머 애기들이 T자 리프트 이용하는 법(feat.아빠) 3 12:42 597
2578247 유머 트럼프 '왔더 ㅍ......' 12 12:42 2,097
2578246 유머 주인아 하지마라 믿는다냥 12:41 404
2578245 이슈 <지붕뚫고 하이킥> 막화 보고 충격받은 한중커플 여단오 중티남친...jpg 22 12:40 2,120
2578244 이슈 에스파 멤버들 바로 앞에서 폭죽터뜨리는 ㅁㅊㄴ.... 36 12:40 3,033
2578243 이슈 8월 윤석열-박근혜 통화로도 계엄령 걱정했던 여시 회원 12 12:38 2,895
2578242 이슈 인피니트 비주얼 인피니트 절친즈 투샷 9 12:38 692
2578241 이슈 [청원] 집단성폭력범들에 대한 가중처벌에 관한 청원 10%남았어! 동의부탁해! 26 12:38 410
2578240 이슈 수어 통역가분 혼자서 열심히 캔디 가사 통역해주시다가 단독캠잡히셔서 웃으시는거 보고 다같이 귀여워서 활짝 웃었어 5 12:37 1,559
2578239 기사/뉴스 '탄핵폭풍' 격랑 속 '대왕고래' 탐사시추 작업 본격화 30 12:36 1,454
2578238 유머 탄핵 반대 집회 후기 ㅋㅋㅋㅋ 18 12:36 3,785
2578237 이슈 윤석열 제정신이 아니라는 말을 너무 하고 싶은데 안하는 이유 12 12:34 2,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