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김동연 “군 투입 봉쇄 구금하더라도 몸으로 저항할 생각이었다”
4,012 25
2024.12.15 10:30
4,012 25

김 지사는 지난 3일 계엄 당시 도청을 닫으라는 명령이 내려온 것으로 알고 있다. 그날 어떤 식으로 일을 진행했냐는 질문에 “당시 비상계엄 선포를 도청 외부에서 TV뉴스 속보로 접했다. 당시 ‘가짜뉴스’인 줄 알았다. 그런데 행정안전부가 도청을 봉쇄하라고 전화로 요청해왔다. 행안부에서 사람들을 출입 못하게끔 도청을 봉쇄하라고 했다는 보고를 받고 즉시 거부하라고 지시했다. 12.3 계엄선포는 절차나 내용이 모두 위헌이며 부당하기 때문에 거부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명령을 거부하면 강한 압박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을텐데’란 질문에는 “그간의 계엄사례로 봤을 때 군이 도청을 접수하고 봉쇄를 하려 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무실을 지켜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간부회의를 바로 소집하고 도청 안으로 들어갔다. 만약 군이 봉쇄에 들어갔다면 구금당했을 상황이었다” 당시의 분위기를 전했다.

김 지사는 군이 봉쇄하려 했다면 저항하려 했는가란 질문에도 “그렇다. 군 부대가 와서 구금하거나 봉쇄하더라도 몸으로 저항할 생각을 했었다”고 비장함을 드러냈다.

김 지사는 긴급회의 소집과 관련 공직자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제가 바로 간부회의를 소집했다. 자정을 넘긴 시간이었다. 간부회의에서 비상계엄을 명백한 쿠데타로 규정하고 위헌이라 경기도는 따를 수 없다고 얘기했다. 모든 책임은 내가 지겠다고 했다. 아마 정치지도자 가운데 가장 먼저 쿠데타로 규정했을 것이다. 도의 간부들은 동요하지 않고 지시사항을 충실히 이행했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좌승훈 기자


https://naver.me/GBFcqZmT
목록 스크랩 (0)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릴리바이레드X더쿠✨] 이슬이 남긴 맑은 생기 NEW 이슬잔광 컬렉션 체험단 모집 534 04.16 17,08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05,35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14,3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86,5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89,99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84,93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13,9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47,97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50,11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77,5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8685 이슈 아쉽게도 추위는 이제 끝난거 같은 날씨...jpg 4 04:12 309
2688684 이슈 덬들이 일주일 동안 봐줄 두 남매를 선택하세요! 6 03:56 344
2688683 이슈 너무나 투명했던 게이가 뽑은 지브리 남캐 순위 7 03:49 742
2688682 이슈 야구선수 맞아? 너무 잘생긴 2명의 신인선수들. 2 03:47 652
2688681 이슈 의도치 않게 내레이션 한 미야오 엘라 파리 브이로그 🎙️🇫🇷 03:46 202
2688680 기사/뉴스 "심정지 상태 母", 9살 아들 고사리손이 살렸다 "심폐소생술 7분" ('유퀴즈') 1 03:41 579
2688679 유머 4000년전 고바빌로니아의 호로자식들이 보낸 편지들 4 03:38 558
2688678 이슈 아즈텍식 개마라맛 훈육법 4 03:28 1,111
2688677 유머 중국인들을 화나게 만든 오사카 엑스포 어린이 화장실.jpg 4 03:19 1,544
2688676 이슈 ?? : 어렸을 때는 제 얼굴이 미남이 아니었어요 16 03:17 1,547
2688675 이슈 [MLB] 2025 시즌 96마일이상 강속구에 강한 타자 순위 4 03:13 504
2688674 정보 💥 윤석열 재구속 촉구 긴급 10만 서명 💥 21 03:05 651
2688673 유머 뭔가 혼란스러워진 HBO 해리포터 시리즈 캐스팅 32 02:32 2,899
2688672 이슈 대한민국 세금 체납 1등이 2천억 체납이야 ㅋㅋㅋ 대박이다 ㅋㅋㅋㅋㅋ -> 1,2,4위가 다 같은 회사 소속이길래 뭔가 하고 찾아보니 온라인 도박 업체... 24 02:14 4,814
2688671 이슈 노선도를 보여줘도 대다수가 이해 못하는 버스 노선.jpg 23 02:04 4,480
2688670 이슈 12년 전 오늘 발매♬ ORANGE RANGE 'オボロナアゲハ/もしも' 02:04 747
2688669 유머 아빠가 나보고 가정교육 독학했냬 16 02:00 6,126
2688668 유머 ??? : 아니 답답하면 가발벗지 왜 자꾸 넥타이를 43 01:57 3,814
2688667 이슈 나는 솔로 22기에서 모두 경악했던 여출 자기소개.jpg 9 01:56 4,476
2688666 이슈 이재명 : 1억이 있어도 한사람이 움켜쥐고 있으면 아무소용 없지만, 100만원도 동네에서 계속 돌면서 100번 쓰이면 그게 1억의 효과가 있다 24 01:53 3,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