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김동연 “군 투입 봉쇄 구금하더라도 몸으로 저항할 생각이었다”
3,356 24
2024.12.15 10:30
3,356 24

김 지사는 지난 3일 계엄 당시 도청을 닫으라는 명령이 내려온 것으로 알고 있다. 그날 어떤 식으로 일을 진행했냐는 질문에 “당시 비상계엄 선포를 도청 외부에서 TV뉴스 속보로 접했다. 당시 ‘가짜뉴스’인 줄 알았다. 그런데 행정안전부가 도청을 봉쇄하라고 전화로 요청해왔다. 행안부에서 사람들을 출입 못하게끔 도청을 봉쇄하라고 했다는 보고를 받고 즉시 거부하라고 지시했다. 12.3 계엄선포는 절차나 내용이 모두 위헌이며 부당하기 때문에 거부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명령을 거부하면 강한 압박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을텐데’란 질문에는 “그간의 계엄사례로 봤을 때 군이 도청을 접수하고 봉쇄를 하려 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무실을 지켜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간부회의를 바로 소집하고 도청 안으로 들어갔다. 만약 군이 봉쇄에 들어갔다면 구금당했을 상황이었다” 당시의 분위기를 전했다.

김 지사는 군이 봉쇄하려 했다면 저항하려 했는가란 질문에도 “그렇다. 군 부대가 와서 구금하거나 봉쇄하더라도 몸으로 저항할 생각을 했었다”고 비장함을 드러냈다.

김 지사는 긴급회의 소집과 관련 공직자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제가 바로 간부회의를 소집했다. 자정을 넘긴 시간이었다. 간부회의에서 비상계엄을 명백한 쿠데타로 규정하고 위헌이라 경기도는 따를 수 없다고 얘기했다. 모든 책임은 내가 지겠다고 했다. 아마 정치지도자 가운데 가장 먼저 쿠데타로 규정했을 것이다. 도의 간부들은 동요하지 않고 지시사항을 충실히 이행했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좌승훈 기자


https://naver.me/GBFcqZmT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하이라이터로 SNS를 휩쓴 품절대란템! ✨샘물 싱글 섀도우 6컬러✨ 체험 이벤트 523 12.10 69,28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82,25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38,5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83,1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87,4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48,60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506,78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1 20.05.17 5,119,79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38,06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68,3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40490 이슈 첫 영상 올라온 딩고 재팬(dingo japan) 유튜브 채널 12:25 85
1440489 이슈 이제부터 진짜 중요하고 신경써야하는거 9 12:24 607
1440488 이슈 대구덬들 박정희 기념사업 폐지 청구 서명 한 번만 해주라..🥹🙏 18 12:22 372
1440487 이슈 국내축구관련 네임드 작가 까북툰 작가 황의조 관련 탈덕 영상 7 12:19 1,522
1440486 이슈 김승수(국힘) 국회의원 페이스북 43 12:18 1,909
1440485 이슈 어제자 지상파 3사 (MBC SBS KBS) 메인뉴스 시청률 56 12:16 3,648
1440484 이슈 부친상 중에도 탄핵 표결에 참여한 이기헌 민주당 의원 (경기 고양) 22 12:15 2,313
1440483 이슈 이준석 페이스북 61 12:14 3,056
1440482 이슈 2024 한국 신생아 이름 순위.jpg 44 12:10 3,748
1440481 이슈 [단독] 공수처, 국가기록원에 ‘계엄 기록물’ 보존 조치 요청 6 12:10 1,599
1440480 이슈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시청률 추이 7 12:09 1,605
1440479 이슈 [속보]한덕수 권한대행, 대통령 비서실장과 업무조정 협의 19 12:06 2,561
1440478 이슈 게이들은 왜 여자가수를 더 좋아할까? 26 12:06 2,755
1440477 이슈 이제는 쇼조차도 할 의지가 없어보이는 국민의힘.jpg 261 12:06 22,313
1440476 이슈 MBC <지금 거신 전화는> 시청률 추이 39 12:04 2,656
1440475 이슈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인생 41 12:02 3,045
1440474 이슈 “윤석열만큼 일본 요구에 제대로 대응해준 한국 대통령은 없었다“ 108 12:02 6,795
1440473 이슈 이번 내란 모의 국무회의에서 백퍼센트 천퍼센트 결백한 국무위원 12 12:02 3,600
1440472 이슈 화제가 됐던 조선일보 부장의 전설적 칼럼 99 12:00 10,795
1440471 이슈 정신과 약물치료 다 소용없음 나한테 치료 받자는 사람들 주의.jpg 27 11:55 5,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