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尹탄핵소추] 최소 수십만 모인 집회에 인파관리시스템 없었다
46,257 341
2024.12.15 09:14
46,257 341
ZUaTiF

'10·29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행정안전부가 전국 주요 인파 밀집 예상지역에 도입한 '인파관리 시스템'이 정작 수십만명이 모인 서울 여의도 탄핵 집회 현장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행안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 기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 등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20만8천명이 모였다. 집회 주최 측 추산은 무려 200만명이다.

'서울시 실시간 도시데이터' 시스템 기준으로는 30만여명이 모였다.

주변에 있는 국회의사당역과 여의도역을 지나는 지하철이 여러 차례 무정차 통과할 정도로 극심한 혼잡을 빚었지만, 정작 행안부의 '인파관리 시스템'은 이곳에 마련되지 않았다.

인파관리 시스템은 이동통신사의 기지국 접속정보를 기반으로 해당 지역의 휴대전화 사용자 수를 추정해 인파 밀집 정도를 신속하게 파악하는 시스템이다.

행안부는 이태원 참사 이후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고자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

시스템은 인구 밀집도와 혼잡도를 비롯해 협소 도로의 비율 등을 통해 위험도를 산출한 뒤 지도상에 '히트맵' 형태로 보여주는 게 특징이다. 히트맵은 데이터를 수치 대신 색깔로 보여주며 척도에 따라 다른 색으로 표출된다.

위험 수준에 따른 경보가 울리면 지자체 공무원에게 상황전파 메시지 등을 전달해 이들이 신속한 대응에 나설 수 있도록 한다.

문제는 이 시스템이 이번 집회 지역이 아닌 그 주변에 있는 여의도 한강공원과 여의도 벚꽃축제로 유명한 윤중로 부근에서만 운영됐다는 점이다.

애초에 인파 관리 시스템이 서울 건대입구역 인근, 김포공항역 인근, 부산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 등 상시 밀집 지역과 주요 지역 축제 개최지 100곳에만 구축됐기 때문이다.



(중략)



지난 3일 밤 비상계엄 당시 울리지 않았던 '긴급 재난문자'를 두고도 또 뒷말이 나왔다.

서울교통공사와 서울 동작구 등이 전날 오후 2시 48분께부터 오후 5시 11분까지 "여의도 집회 관련 인파 밀집으로 여의도역을 열차가 무정차 통과 중"이라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총 8건 보냈지만, 행안부발 문자는 없었던 탓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관련 재난 문자는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보내야 하는 내용이지 행안부가 관여할 사안이 아니라 봤다"고 해명했다.



https://naver.me/GG7YVluV

목록 스크랩 (1)
댓글 34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하이라이터로 SNS를 휩쓴 품절대란템! ✨샘물 싱글 섀도우 6컬러✨ 체험 이벤트 547 12.10 77,57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88,92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45,5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88,2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94,6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53,3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513,4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1 20.05.17 5,123,14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45,23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74,8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87040 기사/뉴스 만 39세 이준석…“조기 대선 치러지면, 출마할 생각 있다” 184 12.15 4,801
87039 유머 사퇴하세욧!!!!!의원 레전드짤2.jpg 179 12.15 7,153
87038 정보 내 입맛에 맞는 쌀 품종 고르는 법 알려드림 188 12.15 7,983
87037 이슈 이맘때쯤 진짜 많이 갈리는.. 나는 연말이 되면 행복하다 vs 우울하다 192 12.15 4,677
87036 이슈 @: 아버지가 쓰러지셔서 바로 갈수있게 집 근처 병원 잡았는데 사흘만에 계엄령 터져서 비상대기로 국회를 떠날 수 없었다 225 12.15 18,317
87035 유머 정치 웃긴짤하면 무조건 나오는 레전드.gif 162 12.15 21,015
87034 이슈 이해찬 : (윤석열) 저놈 끌어내리는데 얼마나 힘들까 했는데 330 12.15 26,870
87033 이슈 요즘 정치인 모에화가 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위한 (⭕극혐주의⭕) 255 12.15 19,059
87032 이슈 가결 발표하는 순간 이재명.gif 147 12.15 31,061
87031 유머 핫게 이재명 블로그 이해해줘야하는 이유 226 12.15 35,503
87030 이슈 풍향고에서 단체로 쓰고 다닌 모자 가격 151 12.15 30,518
87029 이슈 이재명 여동생분이 청소노동자 일을 계속 한 이유 (feat날조) 470 12.15 31,144
87028 이슈 '동덕'이라고 써놓은 차를 박살내는 남자들 85 12.15 7,780
87027 기사/뉴스 예언가 명태균, “민주당 정권재창출 56%, 이재명 대통령 30%” 205 12.15 23,216
87026 유머 유시민 "이재명이 이런 사람인 줄 알았다면 지지 안했을 것" 726 12.15 54,056
87025 유머 지금 케톡 온에어에서 이렇게 보고 있다는 예능 136 12.15 38,000
87024 기사/뉴스 [단독] 윤석열, 검찰 조사 출석거부 사유 “변호사 선임 안 끝나” 157 12.15 14,814
87023 이슈 차 보닛에 >동덕< 적은 뒤 차 박살내는 컨텐츠를 업로드한 90만 유튜버 315 12.15 30,890
87022 유머 [스포O] 오늘 새삼 각인된 <냉장고를 부탁해> 찐 본체.jpg 129 12.15 49,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