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尹탄핵소추] 최소 수십만 모인 집회에 인파관리시스템 없었다
36,920 305
2024.12.15 09:14
36,920 305
ZUaTiF

'10·29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행정안전부가 전국 주요 인파 밀집 예상지역에 도입한 '인파관리 시스템'이 정작 수십만명이 모인 서울 여의도 탄핵 집회 현장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행안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 기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 등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20만8천명이 모였다. 집회 주최 측 추산은 무려 200만명이다.

'서울시 실시간 도시데이터' 시스템 기준으로는 30만여명이 모였다.

주변에 있는 국회의사당역과 여의도역을 지나는 지하철이 여러 차례 무정차 통과할 정도로 극심한 혼잡을 빚었지만, 정작 행안부의 '인파관리 시스템'은 이곳에 마련되지 않았다.

인파관리 시스템은 이동통신사의 기지국 접속정보를 기반으로 해당 지역의 휴대전화 사용자 수를 추정해 인파 밀집 정도를 신속하게 파악하는 시스템이다.

행안부는 이태원 참사 이후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고자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

시스템은 인구 밀집도와 혼잡도를 비롯해 협소 도로의 비율 등을 통해 위험도를 산출한 뒤 지도상에 '히트맵' 형태로 보여주는 게 특징이다. 히트맵은 데이터를 수치 대신 색깔로 보여주며 척도에 따라 다른 색으로 표출된다.

위험 수준에 따른 경보가 울리면 지자체 공무원에게 상황전파 메시지 등을 전달해 이들이 신속한 대응에 나설 수 있도록 한다.

문제는 이 시스템이 이번 집회 지역이 아닌 그 주변에 있는 여의도 한강공원과 여의도 벚꽃축제로 유명한 윤중로 부근에서만 운영됐다는 점이다.

애초에 인파 관리 시스템이 서울 건대입구역 인근, 김포공항역 인근, 부산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 등 상시 밀집 지역과 주요 지역 축제 개최지 100곳에만 구축됐기 때문이다.



(중략)



지난 3일 밤 비상계엄 당시 울리지 않았던 '긴급 재난문자'를 두고도 또 뒷말이 나왔다.

서울교통공사와 서울 동작구 등이 전날 오후 2시 48분께부터 오후 5시 11분까지 "여의도 집회 관련 인파 밀집으로 여의도역을 열차가 무정차 통과 중"이라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총 8건 보냈지만, 행안부발 문자는 없었던 탓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관련 재난 문자는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보내야 하는 내용이지 행안부가 관여할 사안이 아니라 봤다"고 해명했다.



https://naver.me/GG7YVluV

목록 스크랩 (0)
댓글 30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위즈덤하우스]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영혼의 편지》&《반 고흐, 영원한 예술의 시작》 개정판 증정 이벤트✨ 410 12.13 32,24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82,25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36,8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83,1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87,4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48,60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506,05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1 20.05.17 5,119,79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38,06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68,3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78208 기사/뉴스 조국 단독 기사의 절반은 '검찰'이 썼다 (2019년 기사) 11:43 6
2578207 이슈 2024년을 빛낸 릴레이댄스 조회수 TOP 10 11:43 71
2578206 유머 지금도 보이지않는 곳에서 우리들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있는 예수님 3 11:42 360
2578205 기사/뉴스 [속보] 이재명 "국힘, 이제 여당 아닌 제2당…국정안정·민생회복 협조할 것" 77 11:38 2,181
2578204 이슈 2024년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뮤직 인플루언서 3 11:38 1,202
2578203 유머 어제 집회 현장에 등장한 리얼한 가발거치대 25 11:38 2,023
2578202 이슈 부동산카페의 광화문 시위 후기 ㅋㅋㅋㅋ 90 11:37 7,096
2578201 이슈 무반주로 기강잡는 효린.youtube 1 11:37 225
2578200 이슈 [SC이슈]'음중'이냐, '인가'냐…MBCvsSBS, 음방으로 맞붙는다 7 11:35 681
2578199 기사/뉴스 [속보] 이재명 "尹 대통령 태도, 국민들 충돌 선동하는 것" 35 11:34 1,815
2578198 이슈 [국회 101] 지인이 ‘국회101’ 사이트를 만들었답니다. 국회의원들의 투표 결과와 이력, 본회의 출결 등을 편하게 확인 하실 수 있어요. 98 11:33 3,313
2578197 기사/뉴스 '불법 촬영' 황의조 사건 1심 선고 연기…법원, 변론재개 결정 4 11:33 388
2578196 이슈 오늘 전국노래자랑 결방 6 11:33 1,548
2578195 이슈 일본서 맥날에 줄서있던 여중생이 40대남에게 칼에 찔려 사망 31 11:33 3,567
2578194 기사/뉴스 [속보] 이재명 “소비 침체 해결 위한 추경 신속 논의 필요” 23 11:30 1,939
2578193 유머 이 표정 왜 짓는거임? 3 11:29 2,353
2578192 이슈 강선우 의원이 내란수괴에게 “제정신 아니다, 미친 거 아니냐”라는 말을 안하는 이유 38 11:28 3,121
2578191 이슈 음방•시상식차트에서 뉴진스 배제시킨다는 음콘협 근황 ..jpg 25 11:27 2,712
2578190 이슈 황교익 페이스북 236 11:27 8,983
2578189 이슈 여의도 탄핵집회에 나타난 여미새 ㄷㄷ 9 11:26 2,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