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尹탄핵소추] 최소 수십만 모인 집회에 인파관리시스템 없었다
38,601 313
2024.12.15 09:14
38,601 313
ZUaTiF

'10·29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행정안전부가 전국 주요 인파 밀집 예상지역에 도입한 '인파관리 시스템'이 정작 수십만명이 모인 서울 여의도 탄핵 집회 현장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행안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 기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 등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20만8천명이 모였다. 집회 주최 측 추산은 무려 200만명이다.

'서울시 실시간 도시데이터' 시스템 기준으로는 30만여명이 모였다.

주변에 있는 국회의사당역과 여의도역을 지나는 지하철이 여러 차례 무정차 통과할 정도로 극심한 혼잡을 빚었지만, 정작 행안부의 '인파관리 시스템'은 이곳에 마련되지 않았다.

인파관리 시스템은 이동통신사의 기지국 접속정보를 기반으로 해당 지역의 휴대전화 사용자 수를 추정해 인파 밀집 정도를 신속하게 파악하는 시스템이다.

행안부는 이태원 참사 이후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고자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

시스템은 인구 밀집도와 혼잡도를 비롯해 협소 도로의 비율 등을 통해 위험도를 산출한 뒤 지도상에 '히트맵' 형태로 보여주는 게 특징이다. 히트맵은 데이터를 수치 대신 색깔로 보여주며 척도에 따라 다른 색으로 표출된다.

위험 수준에 따른 경보가 울리면 지자체 공무원에게 상황전파 메시지 등을 전달해 이들이 신속한 대응에 나설 수 있도록 한다.

문제는 이 시스템이 이번 집회 지역이 아닌 그 주변에 있는 여의도 한강공원과 여의도 벚꽃축제로 유명한 윤중로 부근에서만 운영됐다는 점이다.

애초에 인파 관리 시스템이 서울 건대입구역 인근, 김포공항역 인근, 부산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 등 상시 밀집 지역과 주요 지역 축제 개최지 100곳에만 구축됐기 때문이다.



(중략)



지난 3일 밤 비상계엄 당시 울리지 않았던 '긴급 재난문자'를 두고도 또 뒷말이 나왔다.

서울교통공사와 서울 동작구 등이 전날 오후 2시 48분께부터 오후 5시 11분까지 "여의도 집회 관련 인파 밀집으로 여의도역을 열차가 무정차 통과 중"이라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총 8건 보냈지만, 행안부발 문자는 없었던 탓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관련 재난 문자는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보내야 하는 내용이지 행안부가 관여할 사안이 아니라 봤다"고 해명했다.



https://naver.me/GG7YVluV

목록 스크랩 (0)
댓글 3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위즈덤하우스]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영혼의 편지》&《반 고흐, 영원한 예술의 시작》 개정판 증정 이벤트✨ 410 12.13 32,34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82,25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37,9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83,1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87,4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48,60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506,05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1 20.05.17 5,119,79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38,06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68,3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78232 유머 대통령실 전화번호는 국가안보 기밀정보이다?!!.shorts 12:07 618
2578231 이슈 [속보]한덕수 권한대행, 대통령 비서실장과 업무조정 협의 3 12:06 610
2578230 이슈 게이들은 왜 여자가수를 더 좋아할까? 12:06 412
2578229 이슈 이제는 쇼조차도 할 의지가 없어보이는 국민의힘.jpg 36 12:06 1,978
2578228 이슈 MBC <지금 거신 전화는> 시청률 추이 16 12:04 1,020
2578227 이슈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인생 20 12:02 1,474
2578226 이슈 “윤석열만큼 일본 요구에 제대로 대응해준 한국 대통령은 없었다“ 30 12:02 1,864
2578225 이슈 이번 내란 모의 국무회의에서 백퍼센트 천퍼센트 결백한 국무위원 8 12:02 1,555
2578224 유머 “거기가 최악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최악에서 우리가 또 빛을 봤잖아” (feat 풍향고) 1 12:01 1,256
2578223 이슈 화제가 됐던 조선일보 부장의 전설적 칼럼 38 12:00 2,672
2578222 유머 여의도에 막국수집을 차린 이유.jpg 42 11:57 5,121
2578221 이슈 정신과 약물치료 다 소용없음 나한테 치료 받자는 사람들 주의.jpg 23 11:55 3,770
2578220 이슈 전라도 인구는 경상도 인구의 1/3 32 11:55 2,378
2578219 기사/뉴스 [단독]與 김예지 "제명해달라" 친윤 "물 흐리지말고 탈당하라" 234 11:54 13,664
2578218 이슈 국회 출석률 압도적 꼴찌를 달리고있는 3명 46 11:54 4,669
2578217 이슈 유시민이 말하는 대한민국 언론은 이제 이재명을 총공격할것의 이유.X 47 11:53 2,546
2578216 기사/뉴스 [속보]이재명 "내란 실행 명령받고도 항명한 병사들, 벌 아니라 상 줘야" 329 11:49 12,956
2578215 정보 12/22 (일) 일본 예능 「행렬이 생기는 상담소」 미사모 MISAMO(TWICE) 출연 3 11:49 455
2578214 유머 액괴 아조씨 행방을 열심히 조사 중인 명탐정 루난🐼💜 6 11:47 1,165
2578213 이슈 마치 이재명이 대통령이 된 듯한 기자회견 질의 라인업 291 11:47 19,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