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육아 피로인 줄 알았는데”… 33세 여성, 아이 낳고 ‘이 암’ 말기 진단
5,454 7
2024.12.15 04:17
5,454 7
unKLbR

아들을 출산한 뒤 육아로 인한 피로감으로 살이 빠진다고 생각했으나 ‘말기 유방암’ 진단을 받은 미국 3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1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크리스티 핼핀(33)은 지난 2022년 아들을 출산했다. 아들 출산 후 9개월이 지나고 크리스티는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는데도 체중이 감소했다. 또한 피로감을 느끼며 허리 통증을 느꼈다. 크리스티는 “아이를 보면서 밤을 지새웠기 때문에 단순히 살이 빠지고, 피곤하고, 허리에 통증을 느낀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은 극심해졌다. 그는 샤워 중 젖꼭지 모양에 이상한 변화가 생긴 것을 확인했다. 그는 “젖꼭지가 옆으로 밀려들어 간 것 같았다”며 “가슴 밑에 덩어리를 느꼈다”라고 했다. 병원을 찾아 검진받았고 ‘유방암 말기’ 진단을 받았다. 폐와 갈비뼈로 암이 전이 된 상태였다. 크리스티는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며 “피로감, 체중감소, 허리통증은 유방암의 증상일 수 있으니 꼭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아봐라”고 말했다. 현재 그는 방사선 치료를 받는 중이다.

유방은 유즙을 만드는 유엽과 유즙이 나오는 길인 유관으로 이뤄지는 유선조직, 유방의 형태를 유지하는 결체조직 그리고 쿠션 역할을 하는 지방으로 이뤄진다. 대부분 암은 유선조직에 생기며 그중에서도 약 80%가 유관에서 생긴다. 환자의 약 3분의 1이 아무런 증상 없이 검진 시 발견될 정도로 초기 단계에는 대체로 증상이 없다. 유방암은 0기부터 4기까지 나뉘는데, 4기(말기)에는 다른 장기로 전이돼 37% 정도의 생존율을 보인다.

유방암 증상으로는 멍울, 유두 분비, 피부 변화, 피로감, 체중감소, 전신 통증 등이 있다. 유두(젖꼭지)에서 비정상적인 분비물이나 피가 나오기도 한다. 피가 나온다고 해서 모두 암은 아니지만, 감별하는 게 좋다. 피부 변화도 일어나는데 피부가 붉게 변하거나 오렌지 껍질처럼 두꺼워진다. 다치지 않아도 멍이 드는 증상도 나타난다. 

유방암의 원인으로는 호르몬, 식이, 비만, 유전, 방사선치료 과거력, 환경적 요인 등 여러 가지가 있다. 특히 호르몬이 큰 영향을 미친다. 폐경 후 여성에서는 더 이상 난소에서 여성호르몬이 나오지 않지만, 복부지방에서 안드로스테네디온이라고 하는 성분이 여성호르몬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위험인자가 된다. 유전적 요인도 중요하다. 직계 가족 중 유방암 환자가 있거나, 엄마보다는 자매가 유방암일 경우 유방암 위험도가 더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방암의 치료는 크게 ▲수술 ▲항암치료 ▲항호르몬치료 ▲방사선치료 ▲표적치료로 나뉜다.


https://naver.me/Fy2I8YQg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위즈덤하우스]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영혼의 편지》&《반 고흐, 영원한 예술의 시작》 개정판 증정 이벤트✨ 397 12.13 29,65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81,11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33,67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81,89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84,40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47,8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501,44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1 20.05.17 5,117,25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37,47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66,6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78078 이슈 이준석 의원의 유일한 것 같은 맞말.jpg 33 06:21 2,494
2578077 유머 지금은 소년이 온다를 팔로우업 했는지 궁금한 나경원 10 06:07 2,119
2578076 이슈 퇴근하고 집으로 달려온 이유.... 11 05:59 2,129
2578075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우유 디저트 카페 입니다~ 5 05:48 468
2578074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5 05:45 447
2578073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입니다~ 3 05:41 472
2578072 이슈 오늘 마지막 회가 방영되는 심야괴담회 시즌4 4 05:25 1,498
2578071 이슈 양옆 빠져도 괜찮은거 처음봄 4 05:23 2,617
2578070 이슈 요즘의 여자들의 너무 좋다... 14 05:02 3,061
2578069 이슈 tvN [핀란드 셋방살이] 시청률 추이 6 04:56 3,412
2578068 유머 윤석열 입장문 해석해옴 26 04:54 5,262
2578067 이슈 이탈리아 경제 수도 밀라노의 2024년 크리스마스 장식 8 04:52 2,280
2578066 기사/뉴스 김건희 다룬 '퍼스트레이디', 탄핵 정국 속 개봉 3일 만에 1만 돌파 10 04:47 2,088
2578065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82편 5 04:44 898
2578064 이슈 2014 통합진보당 강제해산 30 04:32 3,950
2578063 이슈 티비 속으로 들어갈 것 같은 아기강아지 18 04:30 2,874
2578062 이슈 내가 정권잡으면 거기는 완전히 무사하지 못할거야!! 12 04:22 4,962
» 기사/뉴스 “육아 피로인 줄 알았는데”… 33세 여성, 아이 낳고 ‘이 암’ 말기 진단 7 04:17 5,454
2578060 이슈 알바 도중에 운명의 댕댕이를 만났다... 7 04:12 3,514
2578059 이슈 공부 방해하는 아기햄스터 4 04:10 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