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육아 피로인 줄 알았는데”… 33세 여성, 아이 낳고 ‘이 암’ 말기 진단
13,460 9
2024.12.15 04:17
13,460 9
unKLbR

아들을 출산한 뒤 육아로 인한 피로감으로 살이 빠진다고 생각했으나 ‘말기 유방암’ 진단을 받은 미국 3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1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크리스티 핼핀(33)은 지난 2022년 아들을 출산했다. 아들 출산 후 9개월이 지나고 크리스티는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는데도 체중이 감소했다. 또한 피로감을 느끼며 허리 통증을 느꼈다. 크리스티는 “아이를 보면서 밤을 지새웠기 때문에 단순히 살이 빠지고, 피곤하고, 허리에 통증을 느낀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은 극심해졌다. 그는 샤워 중 젖꼭지 모양에 이상한 변화가 생긴 것을 확인했다. 그는 “젖꼭지가 옆으로 밀려들어 간 것 같았다”며 “가슴 밑에 덩어리를 느꼈다”라고 했다. 병원을 찾아 검진받았고 ‘유방암 말기’ 진단을 받았다. 폐와 갈비뼈로 암이 전이 된 상태였다. 크리스티는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며 “피로감, 체중감소, 허리통증은 유방암의 증상일 수 있으니 꼭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아봐라”고 말했다. 현재 그는 방사선 치료를 받는 중이다.

유방은 유즙을 만드는 유엽과 유즙이 나오는 길인 유관으로 이뤄지는 유선조직, 유방의 형태를 유지하는 결체조직 그리고 쿠션 역할을 하는 지방으로 이뤄진다. 대부분 암은 유선조직에 생기며 그중에서도 약 80%가 유관에서 생긴다. 환자의 약 3분의 1이 아무런 증상 없이 검진 시 발견될 정도로 초기 단계에는 대체로 증상이 없다. 유방암은 0기부터 4기까지 나뉘는데, 4기(말기)에는 다른 장기로 전이돼 37% 정도의 생존율을 보인다.

유방암 증상으로는 멍울, 유두 분비, 피부 변화, 피로감, 체중감소, 전신 통증 등이 있다. 유두(젖꼭지)에서 비정상적인 분비물이나 피가 나오기도 한다. 피가 나온다고 해서 모두 암은 아니지만, 감별하는 게 좋다. 피부 변화도 일어나는데 피부가 붉게 변하거나 오렌지 껍질처럼 두꺼워진다. 다치지 않아도 멍이 드는 증상도 나타난다. 

유방암의 원인으로는 호르몬, 식이, 비만, 유전, 방사선치료 과거력, 환경적 요인 등 여러 가지가 있다. 특히 호르몬이 큰 영향을 미친다. 폐경 후 여성에서는 더 이상 난소에서 여성호르몬이 나오지 않지만, 복부지방에서 안드로스테네디온이라고 하는 성분이 여성호르몬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위험인자가 된다. 유전적 요인도 중요하다. 직계 가족 중 유방암 환자가 있거나, 엄마보다는 자매가 유방암일 경우 유방암 위험도가 더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방암의 치료는 크게 ▲수술 ▲항암치료 ▲항호르몬치료 ▲방사선치료 ▲표적치료로 나뉜다.


https://naver.me/Fy2I8YQg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하이라이터로 SNS를 휩쓴 품절대란템! ✨샘물 싱글 섀도우 6컬러✨ 체험 이벤트 535 12.10 73,19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86,37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43,2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85,9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90,96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0 21.08.23 5,552,1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507,5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1 20.05.17 5,121,02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4 20.04.30 5,542,01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71,9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2970 기사/뉴스 [단독] “민주주의 수호에 당파가 어디 있나”…마이클 샌델이 한국에 던진 말 37 18:11 2,195
322969 기사/뉴스 [단독] 여 비대위원장에 '친윤계 중진' 권영세 물망 37 18:08 1,443
322968 기사/뉴스 [단독]‘비상계엄의 밤’…6시간 동안 112 신고 2330건 18 17:59 3,762
322967 기사/뉴스 빨라진 대선 시계···“보수가 탄핵된 건 아니다” 몸푸는 여권 주자들 113 17:55 4,707
322966 기사/뉴스 [속보] 검찰 "윤대통령 2차 소환 통보 예정" 94 17:42 4,541
322965 기사/뉴스 [1보] 검찰, 윤석열 오늘 소환통보…불출석 290 17:41 24,177
322964 기사/뉴스 [속보] 경찰 특수단, "계엄 당시 수방사, 특전사, 정보사 등 병력 1,500여명 동원 확인" 34 17:34 1,724
322963 기사/뉴스 [속보] 경찰 특수단,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문상호 정보사령관 등 조사" 16 17:32 1,063
322962 기사/뉴스 [속보] 경찰 "이번 계엄에 군인 1천500명 동원 확인" 272 17:29 14,292
322961 기사/뉴스 [단독]“한 명씩 일어나 탄핵 찬반 밝혀라”···국힘 의총서 색출 시도, 당론도 거수로 637 17:20 21,899
322960 기사/뉴스 "하급 지휘관·병사들 포상해야"…계엄군 끌어안은 이재명 202 17:20 8,423
322959 기사/뉴스 대통령실 인근 윤 대통령 응원 화환에 불…경찰 조사 177 17:08 11,034
322958 기사/뉴스 [단독]尹, 탄핵 이후 대비했다…與원내대표 선거 개입 의혹 89 17:01 9,594
322957 기사/뉴스 [1보] 검찰, '비상계엄'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구속영장 청구 147 16:51 10,189
322956 기사/뉴스 ‘지금 거신 전화는’ 유연석♥채수빈 통했다, 순간 최고 9.2%[종합] 12 16:49 1,072
322955 기사/뉴스 [단독]경찰 특수단, 경찰청·서울경찰청 경비라인 대거 참고인 조사 7 16:47 1,072
322954 기사/뉴스 [단독]檢, “尹-김용현 부정선거 거론하며 ‘비상조치’ 누차 언급” 진술 확보 4 16:46 1,164
322953 기사/뉴스 "뭐요"로 전락한 임영웅, '국민 가수'는 하고 싶은데 정치는 모를래요 [이슈&톡] 723 16:42 32,975
322952 기사/뉴스 [속보] 韓권한대행 "모든 판단기준을 헌법·법률·국가의 미래에 둘 것" 5 16:39 1,591
322951 기사/뉴스 [속보] 韓권한대행 "현 상황 수습이 공직 생활의 마지막 소임" 26 16:37 2,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