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손바닥에 王자를 그리고 TV토론을 하는 모습을 보고서도 몰랐다고 하자
65,362 496
2024.12.15 01:15
65,362 496

LPwqgn
gsAVzk
RSPxGt
shaHkG

 

[출처: 페이스북 명승은님의 글 (2024.12.11)
원문: https://www.facebook.com/share/p/TSwgYsXbdXoP26u2/]

몰랐다고 하자.


그가 손바닥에 王자를 그리고 TV 토론을 하는 모습을 보고서도 몰랐다고 하자.
신발을 신고 기차 앞좌석에 다리를 올려놓는 모습을 보고서도 몰랐다고 하자.


그의 아내가 논문을 표절해도 수많은 교수들이 표절인지 아닌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고 할 때도, 쥴리일지 모른다는 의혹 때문에 쥴리의 그림자 동화책이 유해도서로 지정됐을 때도 몰랐다고 하자. 
그가 중얼거리는 말이 바이든인지 날리면인지 모르겠다는 사태로 MBC를 엿먹일 때도 몰랐다고 하자.


조문하러 영국까지 갔다가 그냥 돌아올 때도, 부산엑스포 유치하겠다고 돈 쓰고 재벌들과 폭탄주 돌려 마시고 빈손으로 돌아왔을 때도 몰랐다고 하자.


수해로 사람이 죽었어도 골목에서 청년들이 뒤엉켜 압사 당했어도 군인이 재해현장에서 죽었어도 그러거나 말거나 하는 그를 보면서도 그땐 몰랐다고 하자.


일본의 오염수 방류와 독도 침탈과, 노골적인 신사참배와, 위안부 문제 외면에도 우리는 대법 판결과 무관하게 일본기업 배상 책임을 대위 변제해주고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허용해주는 통큰 물 반컵 일본 외교를 펼칠 때도 몰랐다고 하자.


전세계 청소년의 축제인 잼버리를 엉망으로 준비해놓고 아이들을 뙤약볕에 몇 시간씩 기다리게 해놓고 헤헤거렸을 때도 몰랐다고 하자.


고속도로를 장모 소유 땅쪽으로 휘게 해도, 해외 페이퍼컴퍼니를 믿고 석유를 파내겠다고 할 때도 몰랐다고 하자.


청와대에 안 들어가겠다며 1조 원 넘게 돈을 써대며 미국에 실시간으로 도청당하는 용산으로 이전하면서도 무허가 업체에 관저 공사를 맡겼을 때도 몰랐다고 하자.


그의 배우자가 대통령 전용기로 지인들 태우고 해외 싸돌아다니며 명품 가방 쇼핑하러 다니고, 지인에게 300만원짜리 '쪼그만 파우치' 당당하게 받아 처먹었을 때도 몰랐다고 하자.


자기 앞에서 누구라도 이야기하면 입을 틀어막고 사지를 들어 끌어내는 장면을 보면서도 그땐 몰랐다고 하자.
밑도 끝도 없는 R&D 카르텔 언급하며 예산을 80%씩 깎아 버릴 때도 몰랐다고 하자.


의대 정원을 아무도 모르는 이유로 2,000명을 늘리자고 했을 때도 몰랐다고 하자.


처와 장모가 주가조작범이 분명한데도 출장 조사하면서 휴대폰도 반납한 검찰이 문제 없다는 무혐의 발표하는 것을 보면서도 몰랐다고 하자.


"김영선이 해줘라 했다"는 그의 공천 개입 음성이 또렷이 들려도 몰랐다고 하자.


그가 이 정도 해도 다들 모르는 척 해주니 뭘 해도 괜찮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심지어 자기가 말한 것도 아닌데 옆에서 방어도 해주고 양두구육도 해주니 얼마나 자신만만했을까.


우리가 다 모르는 척 하고 그땐 몰랐다고 하면서 실제로 공무원도 검찰도 모르는 척 하니 죄도 안되는 상황이 그와 그의 배우자에게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빌미가 됐을 것이다.


부부가 어찌나 투명한지 다 보여줘도, 너무 비현실적이라 다들 '에이, 설마...'했을 것이다.


나도 기업 경영을 하고 온갖 사회적 활동으로 엮여 있어 밉보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 사실이다. 기업 경영자로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 시대를 지나오며 내 자리에서 내 할일만 열심히 하면 된다고 자위했다. 문제가 있으면 누군가 해결하겠지 하면서 떠밀면서 바쁘단 핑계로 관심을 덜 가졌고 덜 이야기한 것이 너무 미안하다. 


나도 그가 설마 그 정도로 미친놈일까, 설마 그 정도로 나쁜놈일까, 설마 그 정도로 멍청할까, 설마 그 정도로 근본 없을까, 설마 그 정도로 무식하고 무능할까 고개를 갸우뚱했다. 이유가 있었겠지, 사정이 있겠지 하며 무심결에 지나쳐버렸던 것도 반성한다.


하지만 못참겠다. 윤석열의 저 기괴하고 오만방자한 행동에 참을 수 없다. 그가 했던 모든 행위를 하나하나 끄집어내어 단죄해야 한다. 그리고 그를 비호하고 부추겼던 모든 인간들을 지옥으로 보내버려야 속이 시원하겠다. 


그래, 2번을 찍었던 니들도 그땐 몰랐다고 하자.


그가 우리 국군을 시켜 국민에게 총구를 겨눌 정도의 광인일 줄은 몰랐겠지.


군인들에게 최소 몇 달을 준비시킨 계엄을 선포하기 전날 시장 가서 DJ 코스프레하면서 "저 믿죠"하고나서 외국 정상과 오전에 회담을 한 뒤 저녁에 비상 계엄을 선포하는 싸이코패스를 실시간 중계로 우리 모두 다 봤다.


그럼에도, 지금도 모른다고 하면 너도 역적이다.


내 말이 맘에 들지 않으면 서로 차단하자. 


귀찮다. 니들과 말 섞고 공감하는 척 하는 것도.


내란 수괴범을 당장 체포하라! 대통령을 탄핵하라! 내란의힘을 해산하라!

 

https://www.ddanzi.com/index.php?mid=free&statusList=BEST%2CHOTBEST%2CBESTAC%2CHOTBESTAC&document_srl=827450761

 

목록 스크랩 (153)
댓글 49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토브X더쿠] TOB 부스팅 클렌징 밤+슈퍼 샤이닝 마스크 50명 체험 이벤트 188 03.04 15,65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126,59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650,8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074,6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872,7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4 21.08.23 6,309,19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51,1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5,906,3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298,77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214,93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51993 기사/뉴스 [뉴스1 PICK]'반짝' 거린 캐리어 바퀴…'김치 프리미엄' 노린 금 밀수였다 14:45 171
2651992 기사/뉴스 "과장·오해·사실아냐" 美언론, 트럼프 연설 실시간 '팩트체크' 4 14:42 279
2651991 이슈 햄부기햄북 햄북어 햄북스딱스 함부르크햄부가우가 햄비기햄부거 햄부가티햄부기온앤 온 의자를 찵여오거라.jpg 14:42 248
2651990 이슈 수족냉증인이라면 혹할 거 같은 연예인 꿀템.jpg 12 14:41 1,511
2651989 정보 멜론 이용자수 유지 엄청 잘하고있는 지드래곤 신곡 TOO BAD 8 14:40 310
2651988 유머 ??? : 그럼 말 편하게 합시다 12 14:38 993
2651987 이슈 3월 15일 엔제리너스에서 나오는 신 메뉴 31 14:37 2,537
2651986 이슈 2000년 생방송 화제집중에서 취재했던 서울대학교 시절의 김태희.jpg 2 14:37 759
2651985 이슈 르브론 제임스, NBA 역대 최초 50,000점 달성 5 14:36 134
2651984 기사/뉴스 히트곡 메이커 '알고보니 혼수상태', SM C&C와 전속계약 16 14:35 1,444
2651983 이슈 나 사회초년생때 월급 세전 180 받았는데 우리팀 부장이 사다리게임해서 카페쏘기하자함 근데 내가 걸려가지고 아악~~ㅠㅠㅠ 하고 별생각없이 다샀는데 지금 생각하니 진짜 십새끼가 따로 없음 31 14:34 1,438
2651982 이슈 최정예 훈련병으로 오늘 훈련소 수료했다는 서성혁(아이돌) 10 14:33 821
2651981 유머 어릴 적 별명 공개 할 때마다 웃참하는 그룹 3 14:32 500
2651980 유머 미키 17이랑 18 중에 누가 더 좋음? 18 14:31 916
2651979 이슈 앞발이 아픈 건지 걱정되어서 수의사에게 영상 보여줬다는 시바견주 6 14:31 1,486
2651978 이슈 지난주 예능출연자 화제성 TOP5 5 14:30 965
2651977 이슈 W KOREA 3월 - 르세라핌 김채원 디지털 커버 1 14:30 491
2651976 기사/뉴스 제베원, 스트리밍 챌린지 목표 달성...어린이병원에 1억 기부 8 14:26 291
2651975 유머 이건 백종원 억까지.... 20 14:22 4,439
2651974 이슈 TVN 로코드라마 <얄미운사랑> 배우 라인업 역할 소개.jpg 49 14:21 2,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