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시위에서 다시만난세계를 들으면 눈물이 나는이유.pjg
8,075 32
2024.12.14 23:51
8,075 32

ECKkcp

yWwTOY

WlbbFR

xQsVzD

‘다시 만난 세계‘가 처음 시위에서 불린건 8년전 이화여자대학교였다.

 

지난달 30일 오후 이화여대 총장실이 있는 대학 본관에서 난데없이 소녀시대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다만세)'가 들려왔다. 당시 이곳에선 '미래라이프 단과대학' 설립에 반대하는 이화여대 학생들이 경찰 1600명과 대치하고 있었다.[기사]

 

당시 이화여대 학생들은 ‘미래라이프 단과대학 설립’에 반대해 시위를 했고, 학교측에서는 공권력을 이용해 학생들을 압박했다.

 

무려 1600여명의 경찰이 투입되어 이화여대 학생들을 끌어내려고 했고,

물러설수 없었던 이화여대 학생들은 서로 손을 맞잡고 몸을 밀착시켜 

경찰앞에서 버티고자 했다.

 

그때 이화여대 학생들은 ‘다시 만난 세계’를 목놓아 부른것이다.

 

왜 ‘다시만난세계’ 였을까?라는 물음에 수많은 이유가 있지만

다른 곡과 다르게 다만세라는 곡은 특징은 ‘연대’와 ‘결속’의 노래라는점을

꼽고 싶다. 

 

다만세가 왜 연대와 결속의 곡이냐고 반문할수 있지만

다만세의 모든 서사는 ‘너’‘나’그리고 ‘우리’로 이어지는

연대의 연속이다. 

 

sXtdKV
[1절]

 

사랑해 널 이 느낌 이대로 그려왔던 헤매임의 끝
이 세상 속에서 반복되는 슬픔 이젠 안녕


수많은 알 수 없는 길 속에 희미한 빛을 난 쫓아가
언제까지라도 함께 하는거야 ‘다시 만난 나의 세계’

 

1절의 후렴구의 마지막 수많은 알 수 없는 길 속에서 희미한 빛을 쫒아가다

화자가 만난것은 '나'의 세계이다.

 

 pflTEI

pcLEoj
[2절]

 

이 세상 속에서 반복되는 슬픔 이젠 안녕
수많은 알 수 없는 길 속에 희미한 빛을 난 쫓아가
언제까지라도 함께 하는거야 ‘다시 만난 우리의’

 

2절의 후렴구 수많은 알 수 없는 길 속에서 희미한 빛을 쫒아가다

화자가 만난것은 '우리'의 세계이다.

 

 DcFUBl

[3절]

 

사랑해 널 이 느낌 이대로 그려왔던 헤매임의 끝
이 세상 속에서 반복되는 슬픔 이젠 안녕
 

‘널 생각만 해도 난 강해져 울지 않게 나를 도와줘
이 순간의 느낌 함께 하는거야 다시 만난 우리의’

 

이곡의 엔딩에서 화자는 수많은 알 수 없는 길도 희미한 빛을 쫒지 않는다.

 

화자는 끝내 ‘너’ 라는 존재를 생각하니 ‘나’는 강해졌고 이순간 울지않게

‘함께’하자는 말을 건넨다. 다시만난 '우리'를 위해서

 

 

aipfVl

 

위 가사처럼 다시 만난 세계가 주는 메세지는 

두렵고 무서운 길, 알수 없는 미래의 벽, 포기할수 없는 무엇인가를 쫒아가며 만난 세계는

'나'와 '너'그리고 '우리'라는 존재에 대한 이야기다.

 

거대한 벽과 권력, 힘앞에 맞서야할때

우리가 다시 만날 세계는 무언의 신비로운 세계가 아니라

여기 너와나로 결속된 우리가 함께하고 있는 지금 이순간이 다시만난세계이니

희망찬 이노래를 듣고 부르면 알수없는 용기와 눈물이 나오는것이다.

 


QeHAgm

 

정청래의원이 법사위에서 다시만난세계를 내란 동조자들에게 틀어주며 눈물을 흘렸다.

 

차가운 아스팔트위에 서서 목놓아 울부짖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라 라는 의미도 있지만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서 함께 연대하며 결속한 국민들의 모습을 보아라 라는 의미도 있었을것이다.

 

이 추운 겨울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 가결만큼 값진것이 있다면,

그것은 우리국민들이 '너'와 '나'라는 존재로 만나 '우리'라는 연대와 결속으로 하나되어 그 뜻을 이루었다는점을 말하고 싶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토브X더쿠] TOB 부스팅 클렌징 밤+슈퍼 샤이닝 마스크 50명 체험 이벤트 189 03.04 16,61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128,46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651,89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074,6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874,9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4 21.08.23 6,309,19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52,59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5,908,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298,77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215,9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51975 기사/뉴스 “故 장국영의 열화청춘, 대삼원을 메가박스 스크린으로 본다”... ‘메가 온리’ 론칭 16:53 78
2651974 이슈 뜬금없이 ”지금 시간 돼?“”할 말이 있는데“”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 이러면 너무 긴장됨.twt 4 16:53 245
2651973 이슈 잃어버린 펭귄 칭구를 찾아다니는 곰 16:53 97
2651972 기사/뉴스 트럼프 "韓관세 美의 4배"…정부 "사실과 달라, 0% 수준" 16:52 132
2651971 이슈 눈 오는 날 출국했던 스키즈 승민.jpg 4 16:51 334
2651970 팁/유용/추천 30대에 접어들면서 음악에대한 자세가 달라졌다는 윤하 2 16:49 627
2651969 기사/뉴스 대통령·총리·장관 '모두 불참'…제77주년 4·3희생자 추념식 5 16:48 483
2651968 이슈 찢어죽여도 마땅치않을 새끼가 올해 출소한다고 함 18 16:48 1,772
2651967 이슈 베토벤의 월광소나타를 일광소나타로 바꿔보았다 6 16:47 342
2651966 이슈 [푹쉬면다행이야] 바다 위 즉석 간장게장 1 16:47 494
2651965 이슈 보석금 내고 석방되서 웃으면서 귀가한 왕대륙 30 16:46 1,837
2651964 유머 대왕 워토우에 감격한 루이바오 🐼🍞 25 16:46 1,055
2651963 팁/유용/추천 이 남배우들이 아이돌이라면? 나는 A팀 vs B팀 42 16:45 803
2651962 기사/뉴스 “살 만큼 살았잖아” 세 자매는 달렸다…내란 막은 시민들의 그날 밤 25 16:43 1,391
2651961 이슈 당연히 숲=산이라고 생각하는 한국인들.twt 23 16:43 1,731
2651960 이슈 셀린느 전설의 가방 중 하나, 트위스트 카바스 31 16:42 2,988
2651959 이슈 블랙핑크 멤버들이 자주 샤라웃하는 팝스타 10 16:39 2,272
2651958 이슈 교촌 공계 변우석 광고 이미지컷 업데이트 9 16:39 761
2651957 이슈 코스모폴리탄 3월호 나인우 화보 & 인터뷰.jpg 16:38 276
2651956 이슈 홈플러스 입점 삼성스토어 s25 근황..jpg 8 16:38 2,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