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시위에서 다시만난세계를 들으면 눈물이 나는이유.pjg
8,211 32
2024.12.14 23:51
8,211 32

ECKkcp

yWwTOY

WlbbFR

xQsVzD

‘다시 만난 세계‘가 처음 시위에서 불린건 8년전 이화여자대학교였다.

 

지난달 30일 오후 이화여대 총장실이 있는 대학 본관에서 난데없이 소녀시대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다만세)'가 들려왔다. 당시 이곳에선 '미래라이프 단과대학' 설립에 반대하는 이화여대 학생들이 경찰 1600명과 대치하고 있었다.[기사]

 

당시 이화여대 학생들은 ‘미래라이프 단과대학 설립’에 반대해 시위를 했고, 학교측에서는 공권력을 이용해 학생들을 압박했다.

 

무려 1600여명의 경찰이 투입되어 이화여대 학생들을 끌어내려고 했고,

물러설수 없었던 이화여대 학생들은 서로 손을 맞잡고 몸을 밀착시켜 

경찰앞에서 버티고자 했다.

 

그때 이화여대 학생들은 ‘다시 만난 세계’를 목놓아 부른것이다.

 

왜 ‘다시만난세계’ 였을까?라는 물음에 수많은 이유가 있지만

다른 곡과 다르게 다만세라는 곡은 특징은 ‘연대’와 ‘결속’의 노래라는점을

꼽고 싶다. 

 

다만세가 왜 연대와 결속의 곡이냐고 반문할수 있지만

다만세의 모든 서사는 ‘너’‘나’그리고 ‘우리’로 이어지는

연대의 연속이다. 

 

sXtdKV
[1절]

 

사랑해 널 이 느낌 이대로 그려왔던 헤매임의 끝
이 세상 속에서 반복되는 슬픔 이젠 안녕


수많은 알 수 없는 길 속에 희미한 빛을 난 쫓아가
언제까지라도 함께 하는거야 ‘다시 만난 나의 세계’

 

1절의 후렴구의 마지막 수많은 알 수 없는 길 속에서 희미한 빛을 쫒아가다

화자가 만난것은 '나'의 세계이다.

 

 pflTEI

pcLEoj
[2절]

 

이 세상 속에서 반복되는 슬픔 이젠 안녕
수많은 알 수 없는 길 속에 희미한 빛을 난 쫓아가
언제까지라도 함께 하는거야 ‘다시 만난 우리의’

 

2절의 후렴구 수많은 알 수 없는 길 속에서 희미한 빛을 쫒아가다

화자가 만난것은 '우리'의 세계이다.

 

 DcFUBl

[3절]

 

사랑해 널 이 느낌 이대로 그려왔던 헤매임의 끝
이 세상 속에서 반복되는 슬픔 이젠 안녕
 

‘널 생각만 해도 난 강해져 울지 않게 나를 도와줘
이 순간의 느낌 함께 하는거야 다시 만난 우리의’

 

이곡의 엔딩에서 화자는 수많은 알 수 없는 길도 희미한 빛을 쫒지 않는다.

 

화자는 끝내 ‘너’ 라는 존재를 생각하니 ‘나’는 강해졌고 이순간 울지않게

‘함께’하자는 말을 건넨다. 다시만난 '우리'를 위해서

 

 

aipfVl

 

위 가사처럼 다시 만난 세계가 주는 메세지는 

두렵고 무서운 길, 알수 없는 미래의 벽, 포기할수 없는 무엇인가를 쫒아가며 만난 세계는

'나'와 '너'그리고 '우리'라는 존재에 대한 이야기다.

 

거대한 벽과 권력, 힘앞에 맞서야할때

우리가 다시 만날 세계는 무언의 신비로운 세계가 아니라

여기 너와나로 결속된 우리가 함께하고 있는 지금 이순간이 다시만난세계이니

희망찬 이노래를 듣고 부르면 알수없는 용기와 눈물이 나오는것이다.

 


QeHAgm

 

정청래의원이 법사위에서 다시만난세계를 내란 동조자들에게 틀어주며 눈물을 흘렸다.

 

차가운 아스팔트위에 서서 목놓아 울부짖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라 라는 의미도 있지만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서 함께 연대하며 결속한 국민들의 모습을 보아라 라는 의미도 있었을것이다.

 

이 추운 겨울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 가결만큼 값진것이 있다면,

그것은 우리국민들이 '너'와 '나'라는 존재로 만나 '우리'라는 연대와 결속으로 하나되어 그 뜻을 이루었다는점을 말하고 싶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담톤X더쿠🩷] #선크림정착 담톤으로 어때요? 담톤 선크림 2종 체험단 모집 353 04.21 27,156
공지 [완료] 오전 3시~5시 30분 이미지 서버 작업 진행 02:03 7,45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80,38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48,8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71,4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39,53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45,6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63,8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24,4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15,16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75,3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05422 이슈 Street Fighter IV CE (스트리트 파이터) | 공식 공개 예고편 | 넷플릭스 10:00 20
1505421 이슈 AI로 과제하는 학생들 때문에 함정을 설치한 교수님 10:00 96
1505420 이슈 덬들은 상수룩 자주 입는다 vs 안 입는 편이다 11 09:57 445
1505419 이슈 마룬 5 공계에 올라온 블랙핑크 리사(로 추정되는) 뒷모습 사진 7 09:56 854
1505418 이슈 예비신부가 사기전과자인걸 알게 된 남자 10 09:56 902
1505417 이슈 팬들 사이에서 말갈리는 최애 똘병........jpg 11 09:54 749
1505416 이슈 ‘에놀라 홈즈 3’ 촬영이 시작되었습니다. 23 09:52 667
1505415 이슈 김문수 "성별 불문 병역이행자에 군 가산점… 여군 비율 30%로” 11 09:50 573
1505414 이슈 나니가스키 유행이후 러브라이브 영상 조회수 근황 1 09:49 448
1505413 이슈 (일본) 경찰차로 쓰라고 스포츠카 기증한 기업 4 09:47 1,076
1505412 이슈 김민석: "끝으로 한가지 더, 권성동 원내대표는 도대체 언제 여기자 폭행을 사과할겁니까?무슨 말씀을 하셔도 여기자 폭행 장면밖에 생각 안납니다. 앞으로 매일 권성동 원내대표께 묻겠습니다. 폭행을 했으면 사과하십시오." 28 09:42 1,314
1505411 이슈 공무원 할 생각있으면 무조건 지금 하라는 디시인.jpg 16 09:38 3,695
1505410 이슈 [귀궁] 3회 예고 3 09:34 398
1505409 이슈 원덬 기준 수사예능물 원탑 "용감한형사들".jpg 13 09:28 639
1505408 이슈 지금 컬투쇼 공식 영상에서 싸움난 아이돌 팬덤...jpg 216 09:27 17,850
1505407 이슈 유재석이랑 유승호 중에 누가 그나마 더 그림 잘그린다고 생각해? 14 09:27 1,202
1505406 이슈 와이프랑 대판 싸우고 새벽에 출근했다.blind 286 09:22 17,149
1505405 이슈 무려 4번째 서바에서 데뷔했지만 이번에도 위태로운 이한결 14 09:22 2,073
1505404 이슈 송혜교 쇼멧 광고 인스타 업뎃 9 09:20 1,055
1505403 이슈 [네이트판] 바람핀예랑이랑 결혼하겠다는 친구와 손절 24 09:18 2,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