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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정보도 다 드릴테니 두분께서도 공조해주세요."
"저는 믿으셔도 됩니다. 전 지검에 있는 몇몇 쓰레기들과 다릅니다."
주인공들과 공조를 제안하는 검사
주인공들이 검찰이라는 조직을 못 믿겠다고 거절하자
"저희 조직에도 올곧은 판검사들 많습니다. 전부라고 함부로 매도하지 말아주세요."라고 반박함
그러자 주인공들이 건네는
"여기 사과가 하나 있습니다. 이쪽은 썩었네요, 그리고 이쪽은 안 썩었구요. 반은 썩고 반은 먹을만합니다. 그럼 이 사과는 썩은 사과일까요 아닐까요?"
"우리는 이 사과를 반쯤 먹을만한 사과가 아니라 썩은 사과라고 합니다. 안 썩고 신선한 검사님 같은 분이 있어도 결론적으로 그 조직은 썩은 사과입니다."
"사실 썩은 사과보다 더 최악이죠. 썩은 사과는 그냥 도려내고 먹으면 되지만 조직은 그럴 수 없잖아요?"
"우리는 대부분은 성실한 판검사다. 정치 판검사가 아니다, 맞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항변만 한다고 썩은 사과가 신선해지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정의로운 검사다, 자기를 믿어라 외치던 저 검사는 주인공들을 배신하고 재벌인 메인빌런의 충실한 개가 됨
검찰이라는 조직을 잘 표현한 대사라는 평이 많았고
조국 전 의원이 해당 부분 드라마 클립을 공유하기도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