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이 이어지는 가운데, 의료계가 내년도 의대 증원 중단에 이어 전공의 모집 중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반면 정부는 전공의 모집이 차질없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연세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13일 성명서를 통해 "지금의 전공의 모집은 의료계 파괴를 지속시킬 뿐"이라면서 "사직 전공의가 돌아올 수 있을 때까지 전공의 모집을 일단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비대위는 내년도 의대 모집 중단과 의대 증원 철회도 함께 촉구했다.
지난 10일 보건복지부가 밝힌 내년 상반기 전공의(레지던트) 1년차 모집 마감 결과, 총 정원 3594명에 314명만 지원했다. 의정갈등 여파로 지원율은 8.7%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