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수방사령관, 계엄 미리 알았다” 진술 확보
4,108 23
2024.12.14 19:40
4,108 23

[앵커]
계엄 당일 국회에 병력을 투입한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어젯밤 긴급 체포됐죠. 

검찰은 이 사령관이 계엄을 사전에 알았다는 정황을 포착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 소식은 이솔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3일 비상계엄령 선포 직후 국회에 병력을 투입한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계엄 사전 모의 여부에 대해 "TV를 보고 알았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이진우 / 수도방위사령관 (지난 6일 '델리민주' 인터뷰)]
"대통령님께서 긴급 담화하시는 동시에 제가 봤습니다. (TV를 보고 아셨다?) 네."

하지만 검찰이 계엄 선포 전부터 이 사령관이 계엄 계획을 알고 있던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채널A 취재 결과 확인 됐습니다.

수방사 소속 간부 A 씨는 검찰 참고인 조사에서 "이 사령관으로부터 계엄령 선포 약 40분 전인 오후 9시 50분쯤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령관은 A 씨에게 "임무가 있을 것 같으니 전투복으로 갈아입고 운전병을 대동해 사령관 사무실로 오라"는 구체적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검찰은 이 사령관이 계엄령 선포 전 조성현 제1경비단장을 소집한 정황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조 단장은 계엄 당일 국회에 투입된 136명의 수방사 병력의 현장 지휘관으로, 수방사 간부 A씨는 "사령관으로부터 '사무실에 도착하면 제1경비단장과 참모장이 있을 것'이라는 설명을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계엄사태의 핵심 지휘관 중 1명인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이 국회에서 계엄 계획을 미리 알고 있었다고 시인한 데 이어 수방사령관까지 사전 파악 정황이 나온 겁니다.

이 사령관 측은 입장을 묻는 채널A의 연락에 "조사 종료 후 변호인을 통해 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이 사령관을 체포한 검찰 특수본은 오늘 이 사령관에 대한 조사를 이어갔습니다.

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49/000029404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64,36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848,46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06,97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986,5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64,4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17,92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0 20.05.17 5,425,81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69,28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15,37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0012 기사/뉴스 [속보]최상목 권한대행 "서부지법 폭력사태 강한 유감…법적 책임 물을 것" 3 11:04 168
330011 기사/뉴스 [속보] 崔대행 "서부지법 불법폭력사태 강한 유감…엄정 수사" 5 11:04 290
330010 기사/뉴스 ‘백골단’ 어디서 용기 얻었나 했더니…尹 최측근에 보수행사 초청 받아 8 11:02 550
330009 기사/뉴스 [속보] 경찰 "서울서부지법 폭동 전원 구속수사···교사·방조한 사람도 끝까지 추적" 30 10:56 1,639
330008 기사/뉴스 홍준표, 尹 구속에 “구속된 최초의 현직 대통령으로 기록되는 수치” 24 10:51 1,447
330007 기사/뉴스 권성동 : 경찰 과잉대응도 원인 296 10:46 11,161
330006 기사/뉴스 [속보] 법원행정처장, '尹 지지자 난입' 서부지법 방문 점검 27 10:43 3,134
330005 기사/뉴스 [속보] 경찰, “서부지법 사태 관련 극우 유튜버도 철저 수사할 것” 88 10:40 4,994
330004 기사/뉴스 권 원내대표는 경찰을 향해 “이날 현장은 폭력의 책임을 시위대에게 일방적으로 물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경찰이 시민을 내동댕이치고 시민의 카메라가 장착된 삼각대를 발로 걷어차고 바리게이트를 쳐서 폭력을 막으려는 시민을 방패로 내려찍고 명찰 없는 경찰이 현장에 다수 나선 모습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217 10:38 9,617
330003 기사/뉴스 경찰을 향해 소화기를 뿌리고 법원 내 TV, 음료수 자판기,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 등을 깨부수기도 했다. 26 10:32 2,599
330002 기사/뉴스 [속보] 대통령실 긴급 회의...정진석 "안정적 국정 운영 위해 맡은 역할 다해야" 34 10:30 1,796
330001 기사/뉴스 [속보] 경찰 “서부지법 불법행위자 전원 구속수사” 49 10:21 3,550
330000 기사/뉴스 유명 탤런트, 치매 母 방임…연금 가로채고 연락두절 148 10:18 31,066
329999 기사/뉴스 중학생도 건드린 윤지지자들 24 10:12 6,118
329998 기사/뉴스 초유의 '사법부 공격' 폭동 사태…"교사·방조자도 끝까지 추적" 43 10:03 3,305
329997 기사/뉴스 [속보] 공수처 "사법시스템에 불복절차…尹측 법치 부정 입장 유감" 14 10:02 1,856
329996 기사/뉴스 [속보] 공수처 "尹측에 오후 2시 출석 통보" 26 10:01 2,308
329995 기사/뉴스 “가족 간 갈등 원인 돈이 문제가 아니었다”…1위는 바로 ‘이것’ 39 10:00 5,554
329994 기사/뉴스 [속보] 경찰 “서부지법 불법행위자 전원 구속수사” 392 09:51 22,535
329993 기사/뉴스 "태극기·성조기 특수라는데"…국내최대 휘장상권은 썰렁 18 09:45 3,288